CAFE

非스포츠 게시판

최근 걸그룹 리뷰 및 동향 (지극히 주관적)

작성자구리구리쫑쫑|작성시간24.07.11|조회수1,330 목록 댓글 7

일하기 싫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어제부로 대충 끝냈습니다. 하하.

 

 

 

1. 스테이시 - 체키 아이시 탱

 

https://youtu.be/s-UXxaQdUew?si=yMLbZIs1rjX8lwui

 

7월 1일 신곡이 나왔습니다.

1.5군 아이돌 중 인지도가 꽤 높죠. 음원성적도 좋고.

 

하지만 강력한 팬덤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강력한 팬덤의 일원이 될 사람들은 이미 1군 걸그룹 파고 있거든요.

결국 스테이시는 라이트팬들에게 어필애햐 합니다. 그만큼 대중적인 노래도 많이 했구요.

 

근데 이번 노래가 좀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노래 구성과 독특한 멜로디 때문에 좋게 들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좀 싸늘합니다.

좋다는 평가는 별로 없고, 왜이러냐는 반응이 더 많아요...

 차트인 못하고 있고 지금 170위정도 하고 있습니다.

 

노래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은 스테이시한테 이런 매니악한, 유니크한, 이런 독특한 음악을 바라지 않죠..

좀 더 이지하게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맴버들 외모도 리즈 찍고 있고 하기에, 다음 앨범은 좀 더 대중적인 노래로 컴백하길 바랍니다.

뷰티풀몬스터로 확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전적이 있으니, 기대해 봅니다.

 

 

2. 여자아이들 - 클락션

https://youtu.be/rTKqSmX9XhQ?si=tMTbmbLs6hXsO3tJ

 

나온지 3일차.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현재 50위권에 머물고 있고, 시간대에 따라 30위권도 올라가기도 합니다.

 

노래는 좋습니다. 맴버들의 개성이야 이미 검증되었고, 이 그룹의 대중성도 말하기 입아프죠.

굉장히 즐기기 쉬운 노래로 왔는데,

맬로디도 확실하고, 훅도 확실하고, 안무도 쉽게쉽게, 따라하기 쉽게 했습니다.

누가 봐도 여름철에 맞추어 최대한 대중적으로 접근한 곡입니다.

아무래도.. 저번 슈퍼레이디의 미진한 성과와, 반대로 주목 안했던 아딱질의 성공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된 이유라고 봅니다.

 

딱히 단점도 없고 하긴 한데, 솔직히 막! 우와! 싶진 않고 좀 무난무난하다고 봅니다.

여자아이들은 누드라던가, 톰보이처럼 진짜 어쩌려고 이러나 싶을 정도고 과감한게 장점인데, 이번에는 그냥 좀 좋게좋게 간 것 같아요.

덤디덤디와 비슷한 성적이 나올 것 같은데, 10위권 안에는 무난히 안착할 것 같지만 5위권에 들어갈지는 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키스오브라이프 - 스티키

https://youtu.be/IajeQM00yfE?si=rw9pQg-a59TgYtyL

 

썸네일반 봐도 아시겠지만, 키오프는 확실히 섹시컨셉으로 노선을 잡았습니다.

4인조, 시원시원한 창법, 섹시컨셉.

댓글들도 이제 시스타가 굉장히 많이 언급되고 있고, 저 역시도 시스타의 자리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일단, 노래가 참 청량하고 좋습니다. 후렴구의 멜로디가 착착 감겨서 좋습니다.

A파트가 좀 약해서 듣다보면 '후렴구 언제 나오나' 생각이 든다는게 좀 단점입니다. A파트가 좋아야 진짜 명공인데.. 좀 아쉬운 부분이죠.

 

반응은 굉장히 좋아서, 멜론차트 기준 10위권 안쪽으로 진입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9위 8위도 찍고..

노래 스타일과, 지금 상승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5위권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결국 뉴진스를 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키오프는 지금 타이밍에 10위권 안쪽으로 들어간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나게 성공했다고 봅니다.

 

키오프는 이제 거의 1.5군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약간 올드한 2세대 감성이라 1군으로 올라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4. 하아키 - 뜨거워지자

 

https://youtu.be/XyLb97fqXeQ?si=nwgyBjmzuJOigs03

중소기획사라 항상 느끼지만 뮤비가 별로입니다. 그래서 다른걸로 링크 걸었습니다.

 

하이키의 신곡이긴 한데, 하이키는 건사피장 이후로 앨범을 몇번 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아무도 몰라요. 

노래 자체도 심심하지만, 홍보도 없었고, 예능에도 잘 안나옵니다. (퀸덤퍼즐도 망했죠..)

그래서 인지도도 생각보다 낮고, 관심도 없습니다.

관심있던 사람들도 심심하다며 떠나버렸죠.

 

그와중에 낸 신곡인데, 이번에는 소속사가 사활을 건 모양입니다.

유튜브 바이럴에도 신경쓰는 것 같고,

뮤비도 돈을 좀 투자한 것 같고,

노래도 좀 공을 들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노래도 참 맘에 들고,

맴버들 외모도 많이 업그레이드됬고, (특히 엘이 많이 이뻐짐)

무대도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더군요.

멜론차트기준 500위권입니다.

차트인은 커녕... 팀의 존폐위기라고 봅니다.

본인들의 컨셉 내에서 충분히 좋은 곡으로 많이 준비해서 나왔는데 반응이 이러면 소속사도, 본인들도, 뭘 더 어찌할지 몰라서 김이 확 빠지죠.

 

뭔가 계기가 없는 이상 하이키는 이대로 원히트 원더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애초에 건사피장도 참 독특한 현상이었죠. 이런 컨셉이 먹힐 리가 없어요.. 그때가 신기했던거지...

요즘세대에게 하이키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저는 참 좋은데 안타까워요.

 

 

그 외에도 언급할 팀이 많습니다.

 

오래간만에 팀 정체성까지 바꾸며 나왔다가 완전히 뭍힌 에버그로우라던가,

이제는 완전히 잊혀진, 도저히 가망이 없는 위클리와 우와, 첫사랑.

충분히 좋은 곡이지만 컨셉을 잘못 잡아 반응 애매한 나연,

혹시나 했지만 아직은 역시나인 영파시, (아.. 정식발매가 아니었네요...)

반응은 약하지만 그래도 인지도는 확실히 보여준 레드벨벳,

등이 있습니다.

 

아 레드벨벳은 할걸 그랬나 싶네요.

 

여름이라 진짜 거의 모든 걸그룹이 음반을 냈지만,

시장은 결국 소수의 걸그룹이 독점하는 체제가 이어지고 있어요.

그 틈바구니를 뚫고 나온게 키오프입니다. 진짜 대단합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키오프 - 스티키

하이키 - 뜨거워지지 

 

입니다.

솔직히 하이키는 팬심입니다.

키오프는 꼭 들어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페야스토야코빛 | 작성시간 24.07.11 요즘엔 노래가 진짜 좋아서 입소문 타거나 그룹이 뉴진스나 에스파 처럼 고정팬이 많아서 티저만 내도 난리날 정도가 아니면 순위권에 오르기가 힘든 거 같아요
    나연 신곡도 차트 아웃된 거 보면 공백기가 길면 국내에선 외면 받는 거 같아요
    스테이씨도 아직 전성기인데 국내 공백이 많이 길어서인지 주목을 못받네요
  • 작성자김천박 | 작성시간 24.07.11 키오프 물고 빨고 존버했더니 이제야 슬슬 빛을 보는구나!!
  • 작성자태섭 | 작성시간 24.07.11 하이키 노래 좋네요~
  • 작성자IntoTheRain | 작성시간 24.07.11 유투브로 줄리보다보면 한시간 순삭입니다
  • 작성자곰돌팀가드 | 작성시간 24.07.12 담달에 프로미스나인 컴백하면 리뷰 부탁드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