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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업계 1위에서 3위로 밀려난 '교촌치킨'

작성자버거킹매니아|작성시간24.07.18|조회수9,365 목록 댓글 10

 

간장치킨의 선구자였던 교촌치킨은 '허니콤보'와 '레드콤보'를 통해 업계의 1위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2014년부터 8년 동안 업계 1위를 지켜왔던 교촌은 지속된 가격인상과 배달비 인상으로 인해 2022년 매출 1위를 bhc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BBQ에게 2위 마저도 내주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57억원으로 497.2%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교촌은 가격 인상을 통해 괄목할만함 영업이익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매출입니다.

 

지난해 교촌에프엔비의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습니다.

bhc의 매출 5356억원, BBQ의 매출 4731억원과 비교하면 꽤나 큰 차이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치킨 업계에서 매출이 감소한다는 것은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가격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매출이 계속해서 하락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교촌에 대한 여론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빅3중 배달비와 치킨 가격을 선두로 올리고 있기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높은 물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다른 치킨과 비슷하지만 치킨의 중량은 적다는 것도 하나의 주된 요인이기도 합니다.

 

즉, 소비자들은 더러워서 안 먹겠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말 냉정하게 말하면 솔직히 교촌에프엔비를 매수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미래의 성장성, 기대가치, 컨센서스 모두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금 당장 배달비와 치킨 가격을 인하한다고 해도 발걸음을 돌린 소비자들이 과연 돌아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생각해도 주가가 반등할 요인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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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기영이네 차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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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뱁보이들 | 작성시간 24.07.18 저는 마트에서 사먹습니다 ㅎㅎ
  • 작성자Luca 매직 | 작성시간 24.07.19 여기가 빨리 망해야 다른 치킨기업도 타산지석으로 삼고 가격 맘대로 안올릴듯요
  • 작성자똥꾸 | 작성시간 24.07.19 치킨이 치킨게임에서 밀리나
  • 작성자theo | 작성시간 24.07.19 교촌 가격 인상에 대한 후폭풍으로 고소하게 볼수도 있겠지만, 자영업 불패 프렌차이즈로 유명했던 교촌, 배스킨이 힘들다는 뉴스가 나오는거 보니 요식업 쪽이 정말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로 읽히기도 하네요.
  • 작성자전태풍 | 작성시간 24.07.19 그래도교촌가끔먹음 맛있긴한데
    다른치킨은 한마리다못먹는데 교촌은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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