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되돌린다면, 선택을 바꿨어야 할 그 순간

[ΕΜΙΝΕΜ]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떤 중대한 선택의 결정을

이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대안들이 아무리 형편없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마음을 고쳐 먹었어야 할 그 순간.

국힘 대선후보 경선토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에 그려진

王자를 온 국민들이 확인한 순간.

당시 윤석열 후보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의 망발과

자질이 의심되는 언행들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둔한 실책과 흠결들은

아득히 뛰어 넘을 정도로,

저 王자를 새기고 토론회에 나선 모습은

가히 절망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일지라도,

저 王자를 보는 순간

국힘 당원들은 다른 후보를

대표 주자로 내세웠어야 하고,

국힘 내에서 윤석열을

필터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면,

대선 투표를 하면서

국민들은 저 기괴한 王자를 상기하고,

우리 앞날에 드리울 어두운 미래를

자각하고 또 자각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 그로테스크한 王자 사건을

한낱 작은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을 투표에 반영한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았고,

지금 우리는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압니다.

윤석열이 아니었다면

국힘의 대안은

홍준표 또는 유승민.

그 밥에 그 나물이 맞아요.

저들이 대통령이 되었다 한들,

하루하루 국민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는 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저 쪽의 디폴트 값이라 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위기 시국에

훨씬 더 기민한 대응을 했겠지만,

기x기들의 여론몰이 속에서 분명

여기저기서 불만들이 터져 나왔을테죠.

하지만 ... 적어도

김건희, 천공, 건진법사 등으로부터

파생되는 수많은 해괴망측한 꼬라지들은

안 봤겠죠. (이것만 해도 감지덕지)

윤석열의 아크로비스타 이웃이었던 ..

한물 간 김태효, 그가 주도하는 

이해불가 외교·안보 뻘짓거리들도

안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집무 공간은

여전히 청와대일 테구요.

(주)

글 읽으시고 열받아도...

특정 지지층에 대한 비난은

지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재 대상이 됩니다.

[ΕΜΙΝΕΜ]

지지층 비난해서 경고받으시는 일이 없으시길요.
그런 마음이 생기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여기에 글로 쓰시면 ... 경고/제재됩니다.
쪽지 받으신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편치 않네요.

[똥꾸]

의도치 않게 트랩을 만들어버리셨네요

의도하신건 아닌게 딱 보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시길용

[웃으면서]

국민 수준이 딱 요정도 라는거죠.
이재명, 윤석열 대선후보 시절이 국민의 수준을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당시 스스로를 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다, 중립이다 말하는 사람들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고놈이 고놈이다 똑같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정치라는것은 고려해야 할 것이 매우 많은데 마치 부동산이 정치의 전부인것 마냥 생각하는자들
이런 사람들 덕분에 지금의 윤석열 정부가 탄생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시절 역대급으로 대선 토론을 하지 않았는데
그 몇 안되는 대선 토론회 중 자칭 중립 중도들은 풀영상으로 단 한번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은 매우 적었을거라 예측되고
자신이 정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중립 중도라고 생각하면 5년에 한번 오는 대통령선거 토론중
편집된 영상이 아닌 풀영상을 한번쯤은 시청해야되지 않나 생각이들고 민주당 국힘 둘 다 고놈이 고놈이다 다 똑같다,
난 어느쪽에 치우지 않는 중립이다 중도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한번 스스로 자신이 정말 객관적인 위치에 서 있는지
아니면 정치에 사실상 관심이 없는 편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BLUE DENVER]

옆동네는 정치글 허용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원더브로]

국민 수준에 맞게 대통령 뽑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