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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V.CARTER 작성시간24.08.08 회군하기 전에도 이미 헝가리와의 전투에서 승리는 했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여기서 바투는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수부타이의 신들린 기동전으로 간신히 승리) 그에 비해 빈곤한 동유럽 지역에서의 약탈 실적은 이를 만회하기 힘들어 회군하지 않았더라도 더 이상의 진군은 어려웠을 겁니다. 실제로 이어서 침공한 크로아티아 와의 전투에선 처음엔 승승장구 했으나 결과적으론 패배하여 퇴각했고 몽골이 물러간 뒤 더 선진적이었던 서유럽의 군제와 무장, 축성방식을 도입한 헝가리는 몽골의 2차 침공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냅니다. 이를 보아 계속 밀고 나갔어도 약체였던 동유럽보다 더 강한 국가들이 기다리는 서유럽 까지는 어려웠을 겁니다. 본진으로 부터 훨씬 먼 원정이었다는 점도 마이너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