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날에 어머니의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간단한 물리치료로 끝날줄 알았는데 시술받고 왔습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꽤 고생하셨는데 MRI와 X레이 사진을 찍어봤는데 막힌 부분을 시술로 뚫는다고 하셔서 채혈실에 가서 채혈하고 당일 시술하고 복귀하는 수속밟고 어머니와 같이 시술실 앞에 가는데 마음이 착잡하더라고요. ㅠㅠ
5시가 되기 전에 시술실로 가셨는데 15~20분이면 걸리는 시술이 오래 걸리셔서 계속 병실에서 잠시 사진찍고 보호자가 1명 상주해야 해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어머니께서 기력이 많이 안좋으셔서 간호사와 제가 같이 어머니를 수술침대에서 입원실 침대로 옮겨서 안정을 취하시고 7시 40분이 되서야 병원을 나왔네요.
병원비가 조금 나왔어도 농구로 인연을 맺은 누나가 얘기한 금액 그대로 나와서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2-3일간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는데 어머니가 많이 아파하셔서 오늘은 밤을 새야할거 같네요.
홍화씨가루에 칼슘 영양제를 먹은지 1달째인데 아직도 뼈가 안붙어서 학교에서도 10월에는 오지말라해서 원치 않는 휴식을 하는데 어머니도 간병해야 하게되서 머리가 복잡합니다. 오죽하면 술담배를 안하는데 생각나고 안좋은 생각까지 하게되서 지난주에 정신과에 다녀왔는데 일을 못해서 수입은 없고 지출만 나가니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올해들어 깨달은게 있다면 건강이 돈보다 중요한걸 깨닫게 되네요.
7년 전에 전 직장에서 일하다 저에게 실제로 칼을 겨눠서 죽을뻔한 일도 있었는데 그 이후 올해가 몸이 너무 안좋은 올해네요.
남은 2024년 3달 건강하게 잘보내시고 아프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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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01 좋은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올해는 잘되나 싶었는데 건강 문제로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네요.. ㅠㅠ
10월에는 어머니 간병하면서 제 손목도 붙기를 바래야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 -
작성자AnimalC8 작성시간 24.10.01 가넷이 미네에서 플옵진출못해서 좌절했던 시기가 오래 있었지만 결국 챔피언이 됐듯이 인생에 좋은일이 꼭 생길껍니다. 홧팅히시고 몸 잘 추스리세요. 어머님도 금방 쾌차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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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01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닥을 찍는게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요.
운을 너무 바라지않고 열심히 살아야 언젠간 운이 따를거라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작성자불타는 똥꾸 작성시간 24.10.01 열심히 사셨으니 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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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01 아직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해드린것도 없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