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를 보다가 백종원의 심사를 보면 "한식의 세계화"가 가끔 언급됩니다.
그 장면을 보다가 생각난게 마스터셰프 코리아입니다.
시즌 1, 2에서 성공을 거두니 이후부터 cj의 무리수가 남발하더니 시즌 4에서 관짝까지 닫아 버렸죠.
그 무리수 중의 하나가 "한식의 세계화"라고 봅니다.
그 당시에 cj에서 비비고(지금은 만두로 세계화로 성공했지만 당시에는 한식컨셉의 레스토랑이었음)같은 식당을 다른나라 여러곳에 론칭하고 그럴때라 그 매개체가 될만한 인물찾기에 몰입했던것 같습니다.
시즌3에서 가금류를 대놓고 덜익힌 국가비를 그렇게 밀어준것도 그렇고 시즌 4에서는 한국어가 거의 안되는 사람(영어는 유창한)이나 인플루언서같은 이들을 많이 붙여준것도 그 방증이라 봅니다.
결과적으로 그 당시에 했던 시도들은 죄다 실패로 돌아갔지만 현재 한식자체는 그런 시도 없이도 꽤나 글로벌 해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예 통하지도 않았을거러 생각했던 떡볶이를 지금은 많이들 찾는게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k pop을 위시한 문화의 힘이 올라가니 한식까지도 위상이 덩달아 올라가는걸 보니 무언가 억지로 세계화한다는게 의미가 없구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래서 이번 흑백요리사의 백종원의 심사기준이 아쉽네요.
물론 심사위원으로서 백종원은 여전히 대체불가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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