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귀찮아하는 티가 많이 나서
그냥 조금 하다가 그냥 가라고 하셨어요
저희 형은 저보다 힘도 세고
안마를 잘해서 친척집 가도
친척 어른들이 형이 안마도 참 잘한다고
자주 시키기도 하셨고
그래서 저는 굳이 안 해도 되는 상황이라
더 좋아하긴 했습니다
왜 그렇게 저녁만 되면 안마를 하라고
시키시는지 그때는 진짜 귀찮았는데
나이 들어보니..
저도 가끔은 안마를 받고 싶은 때가 생기네요
특히나 농사를 지으셨던 부모님이라
참 몸이 고단 하셨을 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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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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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제트 작성시간 01:25 new 저희 아버지는 힘든기색 보이면 100번만하고 가라고 하셨는데...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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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둠키 작성시간 02:14 new 저는 외할머니가 ‘와서 다리 좀 주물러라’ 그러면 할머니 옆에 누워서 제 다리 주물렀었어요. 그러면 할머니가 파안대소 하셔서
그게 좋아서 두세번 눈치없이 계속 그랬었네요. 그리고나서 물론 할머니 다리 열심히 주물렀었죠. 할머니 너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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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얀쵸콜렛 작성시간 1시간 52분 전 new 중학교때인가~~ 아버지가 어깨주물러라 하면 하기싫어서 투덜거렸는데 지금 아버지에 나이가되고 자식들한테 어깨주물러달라고 하면 고사리같은 손으로 조물조물~~~ 2분도안되서 힘들다고 그래도 그게 얼마나 시원하고 기분이좋은지...아버지 폐암수술후 올 10월 8일 졸업장을 받으셨는데 앞으로 아프지마시고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곁에계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