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非스포츠 게시판

혼용되기 쉬운 단어 '매우, 아주, 몹시'의 차이점

작성자준타|작성시간25.03.09|조회수1,573 목록 댓글 9

 



'매우''아주''몹시'는 모두 정도를 나타내지만 그 쓰임에는 차이가 있다.

① "그녀는 아름답다."

②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③ "그녀는 아주 아름답다."

④ "그녀는 '몹시' 아름답다."

문장 ①보다는 ②가, ②보다는 ③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정도가 더하다. 문장 ④는 어색하다. ②나 ③처럼 써야 옳다.

'매우'는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의 뜻으로, '아주'보다는 절제된 표현이다. "일이 매우 급하다"처럼 쓰인다.

'아주'는 '보통 정도와 비교가 안되게 훨씬 더'를 의미하며, '매우'보다 정도가 더 지나침을 나타낸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적당한 운동은 건강에 아주 좋다"('매우'보다 더 강한 표현)처럼 쓰인다.

'몹시'는 '더할 수 없이 심하게'라는 뜻으로, 대체로 부정적인 정서를 나타낼 때 쓰인다. "나는 몹시 화가 났다"처럼 말이다.

다음 문장 ⑤⑥⑦은 모두 어색하다.

⑤ "한글은 '몹시' 독창적이고 과학적이다."(→매우)

⑥ "그는 이제 '매우' 갔다."(→아주) <이때의 '아주'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완전히'의 뜻이다.>

⑦ "그는 아이들을 '아주' 나무랐다."(→몹시)

이라크 전쟁으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몹시 안 좋다. 경제 주체들은 매우 힘든 이 국면을 헤쳐나가기 위해 각오를 아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중앙일보



P.S 20년이 넘은 글이지만 매우랑 아주는 혼용되기 쉬웠는데 아주가 더 격한 표현이었네요.

여기 회원님들은 농구를 매우 좋아한다보다 아주 좋아한다가 더 적절한 표현이겠네요.

246cm로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키가 큰 브라힘 타키울라. 1위는 251cm인 술탄 코센.

그리고 아주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이기도 하죠.

브라힘 타키울라는 246cm로 키가 아주 크다.

키가 보통(175cm 정도)인 사람보다 비교가 안되게 훨씬 더 크니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hooper | 작성시간 25.03.09 아주 좋아요
  • 작성자건군 | 작성시간 25.03.09 윤석열은 몹시 해로운자이다.
    몹시는 이렇게 사용하면 되나요?
  • 답댓글 작성자준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3.09 말 되네요.
  • 답댓글 작성자seraphic | 작성시간 25.03.10 몹시로는 부족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He法 | 작성시간 25.03.10 seraphic x나, x라 ? ㅋ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