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 고기다린 약한영웅2!
새벽에 일어나서 정주행 했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배제할 거지만
저도 모르게 스포를 할 수도 있으니 안 보신분들은 뒤로가기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 최고작을 약한영웅으로 꼽아서
엄청 기대하고 봤습니다.
근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네요 ㅎㅎ
우선 장점!
정통 학원 액션물 입니다!
액션도 좋고 캐릭터들도 좋고 스토리도 무난합니다.
그리고 연기를 엄청 잘하는 배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연기구멍을 논할 만한 연기도 없습니다.
그리고 회당 30~40분 내외로 8부작 이지만
왠만한 드라마 4부작 정도의 러닝타임이라서 짧고 굵게 딱 보기 좋습니다.
아쉬운점…
시즌1에 비해 신선한 맛은 확실히 떨어지네요.
시즌1 때는 아니 이게 이렇게 전개되나??
우와~~~ 이런 맛이 있었는데
시즌2는 조금 뻔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크로우즈 제로로 끝나는…ㅎㅎ
그리고 시즌1 때는 오범석이라는 오묘한 감정도 들게하면서도
핵 답답한 최악의 빌런 캐릭터가 있었는데 그냥 시즌2의 빌런인
나백진은 그렇게 나쁜놈 같지도 않고 약간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ㅎㅎ
오히려 이준영 배우가 연기한 금성재가 짧게 나오지만 진짜 순수한 나쁜놈 같구요.
그렇다보니 마지막회 쿠키영상에 헐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1때는 어른 악역들이 정말 큰 역할을 했는데
예를들어 고 나철 배우가 연기한 가출팸 리더라던지 오범석 양아버지로 나오는 조한철 배우
라던지 이러한 진짜 악의 원흉인 어른 배우가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기는 합니다만 (엄청 유명한 배우)아마 시즌3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총평
재밌습니다. 시간도 잘가구요.
다만 시즌1에 비해서 아쉽다는거 뿐이죠.
그리고 시즌3 100% 나옵니다.
이미 시즌2에서 시즌3 메인 빌런이 누가 될지 다 나와 있구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나올거면 빨리 나왰으면 합니다.
시즌1 하고 시즌2의 간격이 너무 길었죠.
그렇다보니 여러 손 댄 부분들이 많은거 같던데…
아무튼 추천 드리고요.
시즌1 만큼의 신선함은 기대 안하시고 보시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은 마지막화 끝나고만 딱 한 번 나오니까 꼭 놓치지 마세요.
엄청 중요한 장면인데 헐~~ 하게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