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입니다.
결혼한지 햇수로 4년째입니다. 21년도 결혼식 당일 아침, 비스게에 결혼한다고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혼전 웨딩촬영, 본식 촬영 등등으로
몸관리 필요성을 느껴 집근처 헬스장에 PT50회 끊고 한창 열심히 운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운동 후, 결혼식 전 당시 키 175에 몸무게 77.
30대때는 70대 중반을 유지하다 마흔 넘어서 앞자리가 8이라는 숫자로 바뀌고 몇년 째 80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상의는 105를 넘나들고, 하의는 32.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저는 돼지가 되었습니다.
키 175, 몸무게 84~85
아내랑 같이 넷플릭스 보며 마시던 맥주 탓인지
잦은 회식과 음주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 결심!
5월초에 결심하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몸무게 76이고,
목표 체중은 70대 초반입니다. 키의 뒷자리 두 숫자보다 적은 체중을 가져가는게 목표.
그리고, 웨이트를 병행하며 난생 처음 근육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집근처 헬스장도 등록 완료.
아래부터는 한달 동안 8키로 정도를 감량한 후기입니다.
1. 식단이 가장 중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식단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실 것 같아요.
특히 다이어트 결심하고 첫 주가 제일 중요한데, 의식적으로 덜 먹어서 위의 크기와
배고픔에 대한 감각을 느끼는게 중요합니다.
아침은 원래 안먹고, 점심은 직장에서 일반식, 저녁도 아내랑 같이 일반식.
다만 원래 먹던 밥의 양을 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종종 먹던 야식, 비스켓류, 당이 높게 함유된 음료 등을
의식적으로 피했습니다. 저녁에 아내랑 육퇴후 술한잔, 직장내에서의 회식 등은 하던대로 꾸준히 가졌는데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드니 더는 과음한 상태에서,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안주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공복시간을 오래 가져가려 했고, 하루 중 음식섭취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제한하여서 가져가려 했습니다.
13시에 밥먹고, 18시에 저녁먹고, 더이상의 음식 섭취는 없는걸로 루틴을 가져가다
밤에 아내랑 같이 술한잔, 한달에 한두번 있는 술자리 약속 등등에만 이 루틴을 깨봤습니다.
다 합치면 1주에 한번 정도. 한달에 4번 정도.
배고픈 느낌이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그 알싸한 기분이 좋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확실히 먹는 양이 줄었고,
먹는 양, 위가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2. 런닝 -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즐길거리
집근처 천변에서 그냥 뛰었습니다.
처음에는 3키로(제속도로는 18분~19분 정도 걸려요.)
그리고 뛰다보니까 욕심이 생겨 지금은 한낮이 아니면 5키로는 쉬지 않고 달립니다.(5키로 뛰면 32분 정도)
1키로에 보통 6분 10초 내외인데, 이정도면 천천히 뛰는 속도입니다.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3키로는 저 처럼 처음인 사람들도 누구나 뛸 수 있고,
체중이 빠지니 뛰는게 좀 더 편해져 지금은 5키로도 수월하게 달립니다.
달릴때 음악 듣는거 보다 유튜브 듣는게 좋아서
이어폰 끼고, 다스뵈이다, 이류농구, 크블인생, 매불쇼, 영화 주제 유투브
등등 평소 즐겨듣는 방송 집중해서 달리다보면 30여분이 지나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뛰었는데, 이제는 웨이트에도 욕심이 생겨서
하루는 뛰고, 하루는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이 루틴을 가져가보려 합니다.
혹시 저처럼 초보인 상태에서 러닝 생각하고 계시면
1. 일단 체중을 조금 감량한 뒤
2. 집중할 수 있는 들을거리를 선택하고
3. 딱 3키로만 뛰기
이 루틴을 추천합니다. 관심생겨 이것저것 찾아보니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런닝 관련된 영상, 션님 관련된 영상만 나오네요.
다이어트 하고 좋은점
1. 체력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피곤함을 덜 느껴요.
2. 옷 입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 맞았던 옷들인데, 아니 정확히는 살찌기 전에 입었던 옷들인데
입는 재미가 있습니다. 셔츠나 티셔츠를 빼입기만 했는데, 이제 바지 안에 여며서 입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3. 런닝할 때 무릎에 오는 부하가 줄어서, 더 오래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늦여름 즈음에는
지금 하고 있는 웨이트와 함께 더 감량된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할 수 있겠죠? 70대 초반 몸무게와 근육질까지는 아니더라도 탄탄한 몸.
저 같은 마흔 초중반의 아재도 하는데
지금 글을 읽는 누군가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같이 다이어트랑 런닝 하며 또 이야기 나눠 봐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Hi- ν Gundam 작성시간 25.06.10 '저는 돼지가 되었습니다. 키 175, 몸무게 84~85' 제 현재 상태군요. 저도 감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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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크마루 작성시간 25.06.10 러닝이 다이어트에 진짜 좋더군요~^^ 저도 러닝으로 확 뺐는데 뛰는횟수가 주니까 다시 살이좀 올라오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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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vergreen 작성시간 25.06.10 저하고 비슷한 면이 많으시네요 단 저는 몸무게는 별로 상관이 없는데 올해초에 무릎 연골판 제거 수술을 해서 재활하다가 근육을 좀 붙여서 이제는 5키로 정도 쉬지 않고 천천히 달리고 있어요 근육 강화 때문에 웨이트도 병행하면서 술은 밖에서나 혹은 와이프랑 먹을때만 늦게 먹을려고 하고.. 확실히 체중도 좀 줄긴했는데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가 한번씩 불면증(?)이 올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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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데보라 작성시간 25.06.10 와 좋네요. 러닝 재미있게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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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득찬 작성시간 25.06.12 와 한달만에 8-9키로 감량하신건가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6월부터 러닝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