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아카이브를 꿈꿨던 티스토리 블로그 로더리고의 영화이야기가 어제, 영구정지를 당했습니다.
우선 블로그 홍보를 허락해주신 운영진분들과 구독해주신 회원분들께 죄송합니다.
수년간 쌓아온 리뷰와 기록, 그리고 그 안의 대화들이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 “청소년 유해 자료”.
하지만 제가 쓴 건 폭력도, 선정성도 아닌, 해당 작품의 특징을 소개한 것 뿐입니다.
다음 카카오는 제 기록을 ‘유해’라 불렀지만,
진짜 유해한 건 창작자의 목소리를 검열하는 그들의 태도 아닐까요.
저는 그들에게 다시는 기대지 않으려 합니다.
검열 없는 곳에서, 누군가의 승인 없이, 진짜로 ‘나의 언어’로 영화를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찾으려구요.
지워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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