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mily입니다.
이번 글은 몇 개월 전, 같은 제목으로 글 올렸을 때처럼 떨립니다. 늘 같은 마음으로 글쓰지만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바로 닿길 바랍니다. 어떻게 읽으실지 부족한 글솜씨에 오해가 생길 수 있지않을까, 혹 상처받는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너무 걱정이되지만...당부의 말 몇자를 올려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알럽에서 일상글을 주로 올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간에 즐겁게 다녀왔던 여행지, 맛집, 카페, 좋아하는 팀의 직관경기를 글로 남기죠.
보시는 분들이야 뭐 저런것 까지 올리나.. 싶을 수 있지만 .. 사진을 고르고, 글을 작성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에도 저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I Love NBA란 공간이 고여있기보다 짧은 글 하나로라도 미약하나마 물흐르듯 흘러가도록 하고싶어서예요.
디자인직인줄 알고 시작했지만, 삐빅-을 외치며 님들 저격하는 운영진의 역할을 하는 이유도.. 저의 이런 노력들이 카페에 도움이된다면 해봐야지.. 하는 마음에서고요.
제가 한 살, 두 살 나이 먹어도 같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알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름 열심히 하고있어요. 알럽에 제가 글을 쓰고 운영진을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저뿐아니라 여러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고계세요. 농구관련 글을 써주시는 분들과 스크랩을 해오시는 분들등등요. 그분들도 저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않으실거예요.
글을 쓰거나 다른 곳의 글을 스크랩해오는 것은 꽤나 어렵고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모니터링하다보면, 그 노력들이 힘빠질 것 같은 순간들이 여럿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에 당부말씀을 드리고싶어요. (서론이 왕길었네요) 글 써주시는 분들, 또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는 분들 모두 소중하기에 어떠한 오해나 감정이 쌓이질 않길바라며 부탁드립니다.
간단합니다.
정치글에서는 정치이야기를, 연예이슈에서는 연예인 이야기를, 스포츠글에서는 스포츠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이렇게 부탁드리는게 제 욕심일 수 있습니다만..
최근 여러 이슈가 계속되며 ‘아~ 이거 그래서 그런거아니야’ ‘정치적으로 뭐 이슈 덮기인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까지 제가 하라하지마라 개입할 순 없어요.
그런데 차분히 생각해보시면 쉽게 단 그 댓글로 여러명이 상처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해당글을 시간내어 작성한 글쓴이.
해당내용과 상관없는 명확하지않은 추측성 댓글이 달리는 것 유쾌한 일도 아니고요. 무엇보다 소위 카더라, 그런거아냐? 식의 댓글 하나하나는 허위사실유포와 2차, 3차의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최근 연이어 나오는 이슈들뿐아니라 뭔가 이렇게 사회적•정치적 주제로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갈때마다 모니터링하다보면 너무 많은 분들께서 서로 감정이 상하고, 규정위반으로 징계받으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적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오늘 당부내용과 관련하여 운영진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리가 덜되어 디테일하게 안내드리긴 어려우나, 조만간 공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정리하는 기간동안 오해가 더 쌓이진않을지 우려하여 저의 부탁글을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전체규정 한번 꼭 읽어주세요.
https://m.cafe.daum.net/ilovenba/9s80/21?svc=cafeapp
저희가 모니터링한다고 하는데 꽤나 벅찬 요즘입니다.
일일히 규정위반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에는 많은인원들이셔서 부탁드려봅니다.
올 12월에는 서로 얼굴 붉히고 마음 상하기보다
따뜻하게 한해 마무리 잘 하셔라, 새해에는 더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란다. 서로 덕담과 행복을 빌어주는 그런 분위기 속에 한해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샌가부터 늘 당부드리고, 부탁드리고, 경고하고
이런 글들을 많이 올리는게 참 부담스럽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I Love NBA라는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고, 매일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중간중간 엄마처럼 (엄마하기싫어요...) 부장님처럼 잔소리하는 역할도 필요하기에 조금 길게 글써보았습니다.
이런 말씀드리는거 너무 죄송하고요.
서로 감정상하지않게, 오해 쌓이지않게 즐겁게 카페 활동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글 마칩니다.
해당글은 오늘 특정글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링 중 여러번 해당하는 사항이 있어서 적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mily 드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버거킹매니아 작성시간 25.12.18 유념하겠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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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enesQ 작성시간 25.12.18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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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ard*하경우*] 작성시간 25.12.18 늘 감사드립니다. 정치얘기는 관련글에서만 해달란 말씀이시죠. 맞는 말씀.
그리고 직접 쓴글, 스크랩글등에 댓글 관심 정말 소중합니다ㅜ
고생하십니다. -
작성자Reichwooks 작성시간 25.12.18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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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지마루요좀 작성시간 25.12.18 항상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셔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