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더리고입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대한민국 영화계는 흥행 양극화 속에서 대작은 고전하고, 중·저예산 작품과 독립영화가 완성도로 존재감을 증명한 ‘체질 변화의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한 해 동안 저의 부족한 글에 따뜻하고 식견 높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순위는 개봉일 순입니다.
1. 브루탈리스트
브루탈리스트 The brutalist, 2025
미국 드라마 215분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2025.02.12.
감독 브래디 코베
출연 애드리언 브로디,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조 알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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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경이로운 콘크리트 건축물에 흠뻑 빠진듯한 21세기 진정한 시네마의 탄생
2. 콘클라베
콘클라베 Conclave, 2025
영국 드라마 외 120분 12세이상 관람가 개봉 2025.03.05.
감독 에드바르트 베르거
출연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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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을 숨 쉴새도 없이 쓸어버리는 숭고한 종교 뒤에 숨겨진 본성과 탐욕
3. 씨너스: 죄인들
씨너스: 죄인들 Sinners, 2025
미국 공포 외 137분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마이클 B. 조던, 헤일리 스테인펠드, 잭 오코넬, 운미 모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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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KKK, 토미 건, 블루스가 첨가된 아메리칸 블랙 사제락
4. F1 더 무비
F1 더 무비 F1: The Movie, 2025
미국 드라마 외 155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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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삼겹살집에서 오마카세를 외치진 말자
5. 내 말 좀 들어줘
내 말 좀 들어줘 Hard Truths, 2025
영국 코미디 외 97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마이크 리
출연 마리안 장-바티스트, 미쉘 오스틴, 데이빗 웨버, 투웨인 배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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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의 단절, 고통, 회복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인 통찰
6. 어쩔수가없다
어쩔수가없다 NO OTHER CHOICE, 2025
한국 스릴러 외 138분 15세이상 관람가 개봉 2025.09.24.
감독 박찬욱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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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세련되지만 웃픈 자기합리화
7.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 2025
미국 범죄 외 161분 15세이상 관람가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펜, 베니치오 델 토로, 레지나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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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메뉴에 대중성까지 데코한 PTA의 풀코스 현대 미국 혁명사
8. 굿뉴스
굿뉴스 Good News, 2025
한국 코미디 138분 15세이상 관람가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홍경, 류승범, 야마다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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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 감성과 현란한 편집으로 반신반의한 관객들을 하이재킹한 한국영화계의 굿뉴스
9. 세계의 주인
세계의 주인 The World of Love, 2025
한국 드라마 119분 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윤가은
출연 서수빈, 장혜진, 김정식, 강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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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냉정한 세상을 야무지게 이겨내고 따뜻하게 보듬는 우리 모두가 삶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10. 국보
국보 KOKUHO, 2025
일본 드라마 175분 15세이상 관람가
감독 이상일
출연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타카하타 미츠키, 테라지마 시노부
한줄평
선입견과 짙은 화장조차 숨길 수 없는 예술가들이 남긴 진혼의 울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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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로더리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수정했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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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howStopper 작성시간 25.12.31 올려주신 10편 모두 매우 좋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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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풀코트프레스 작성시간 25.12.31 8편 봤네요. 로더리고 님의 필력이 참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양질의 감상평으로 올해 영화를 정리하고 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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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날아라바레아 작성시간 26.01.01 new
많이 못 봤네요 ㅠㅠ 씨너스도 좋았지만 전 프랑켄슈타인 너무 잘 봤습니다. 굿뉴스는... 보다가 포기한게 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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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셜로키언 작성시간 26.01.01 new
저는 올해 브루탈리스트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극장에서 각각 두 번씩 관람했습니다.
제게는 이 작품들이 나란히 1, 2위였습니다. ^^
덕분에 좋은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