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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오(화성오산) 중등부 농구대회 썰!!(따끈따끈한 어제썰)(감동썰)

작성자최연소 MVP|작성시간26.06.14|조회수734 목록 댓글 4

저희 학교 농구부가 어제 화오 중등부 농구 대회를 나갔는데욥 저희 농구부가 엄청 클린하게 농구하는 스타일이에요. 파울도 잘 안하고 (애들 몸이 다 작아서 그럴 수도.. 애들이 다 마르고 키가 작아요) 제가 178에 53키로인데 빅맨이 없어서 제가 빅맨으로 뛰고 있습니다 제가 말라서 연습때도 잘 밀리긴 했지만 대회 나가니까 후.. ㅅㅁ중 미x것들이 경기 시작 하자마자 저희 주전 포가를 2명이서 밀어서 무릎이 반대로 꺾였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실수겠지? 하면 참았는데 점점 더 노골적으로 하는거에요. 상대 포가가 178에 센터는 186이였는데 다 체격이 고등학생급이였어요. 하.. 저희 주전 포가를 담구더니 더 노골적으로 드리블 할때 일부러 팔 치고 발을 밟는데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하는게 보이는 정도.. 저는 아무래도 한성깔 하니까 우리팀이 당하고만 있는걸 보고만 있기는 화가 너무 나는거에요. 그래서 교체 투입 돼자마자 바로 도발을 막 했어요. 쟤네 슛 없다. 쟤네 스킬 없다 안쪽만 막으면 됀다. 그랬더니 긁혔는지 더 하더라고요? 진짜 살면서 그정도 더티플레이는 첨봤습니다 제가 리바운드 하려고 골밑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제 어깨를 잡고 확 뒤로 잡아 끄는거에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잘걸어서 코트에 완전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제가 어제 총 6번을 코트에 쓰러졌거든요? 저게 처음이었는데 제가 쉽게 나가 떨어지고 저도 열받아서 상대 포가를 쫌 세게 수비하면서 치니까 오히려 지들이 더 열받아서 이젠 로데오 황소처럼 막 돌진 하더라고요. 허허 제 앙상한 몸에 186에 80키로가 달려드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제가 쫌 맞고 저도 한성깔 한다는걸 보여줘야지.. 맞아도 안아픈척하고 팔꿈치로 명치 맞았을땐 진짜 숨이 안쉬어졌는데 간신히 참았는데 제가 버티니까 이젠 그냥 대놓고 파울하는데 심판이 콜을 안불어요. 제가 골밑에만 오면 아예 저를 가리고 막패더라고요ㅋㅋㅋㅋ 저도 머 당할수만은 없어서 제가 밀었는데 안밀려요 이쒸 몸은 또 좋아가지구ㅆ 가래서ㅠ저희 주전은 다 다치고 스코어 47:6으로 완전 발렴ㅅ어요. 근데 다 쓰고보니까 더 열받는게 생각났는데 6번 넘어진거중에 하나는 진짜 너무 노골적으로 밀어서 심판이 드디어 파울을 불었어요. 그래서 그 센터도 쫌 미안했는지 죄송합니다 했는데 그 뒤에 젤 싸가지없는( 제 명치 팔꿈치로 갈긴 미x놈)이 야야 사과하지마 저거 할리우드 액션이야 이러는거에요 와 진짜 바로 날아가서 죽빵 갈기고 팔 꺾어버린다음에 반으로 접어서 찢어 죽이고 싶은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후… (얼굴도 싸가지 없게 생겼는데 그 xx 대x통을 확 갈겼어야됐는데) 아 생각해보니까 웃긴것도 있옸오요. 

 

—————여기부터감동파트—————

 

제가 너무 많이 넘어지니까 한 3번째부터 넘어질 땐 관중석에서 막 탄식이 나오는겁니다.. 제가 17번 이였는데 어떤 아저씨분 (흰 티, 청바지, 동그란 검은 안경, 빨간모자 혹 계신다면 연락해주십쇼)께서 야!! 17번 힘내라!! 버텨!! 깡으로 버텨!! 하 진짜 눈물날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넘어지니까 야!! 17번!! 일어나!!! 이래주시는데.. 순간 눈물이 막 나려고 하는거에요 간신히 참고 46대6으로 끝나고 짐 챙기러 관중석으로 가는데 눈물이 막 나려고 하는거에요.. 울면 안돼니까 간신히 참았는데 그 아저씨가 저한테 오셔서 수고했다고 너무 멋있다고 가까이에서보니까 아이돌같다고 해주시는데 막 눈물이 나는거에요..ㅠㅠㅠㅠ 그거보고 안아주시는데ㅠㅠㅠㅠ 그래서 생전 처음보는 아저씨 춤에 안겨서 울고ㅠㅠㅠ 그래서 감사하다고하고 저희팀은 가려고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는거에요 명치도 아프고 내가 몸집이 있었으면 됐는데..내가 쫌만 더 잘했으면 됐는데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잠깐 화장실에 간다하고 몰래 세수하는척하면서 울었는데 한명이 들어오더니 제 등을 두드리고 나가는거에요 쫌 뒤에 진정돼서 나갔는데 팀원들이 화장실 앞에 쭉 동그랗게 있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서로 동그랗게 저를 안아주는데ㅠㅠㅠㅠㅠ 거기서ㅜㅠㅠㅠㅠㅠㅠ 또ㅠㅠ 울었어요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동ㅠㅠㅠㅠ 그리고 다같이 그것들 뒤담까면서 집에 다같이 왓어요..진짜 최악의 대회면서, 최고의 대회였습니다..ㅠㅠㅠㅠㅠ

 

쓰고보니까 너무 막썼네요 이해하기 힘들어도 중딩의 실수로 눈감아주실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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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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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데보라 | 작성시간 26.06.14 나쁜 경험이자 동시에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팀원들 많이 안다치셨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interceptor #.23 | 작성시간 26.06.14 생생한 현장 리뷰 감사합니다. 안다치는게 최고죠. 기죽지 마세요. 즐겁게 농구하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SenesQ | 작성시간 26.06.15 아 정말 많이 공감돼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무 분해하지 마셔요. 아직 성장할 날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작성자오마이줄리아 | 작성시간 26.06.15 값진 경험입니다. 조던도 그랬고 코비도 그랬고 실패와 좌절을 동기부여 삼아 발전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항상 다치지 않게 유념하세요. 내 몸이 제일 소중합니다.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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