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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야구만화 소개 "터치(H1)"

작성자멀티플레이어|작성시간07.05.25|조회수3,391 목록 댓글 6

이미...야구팬이라면...그리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작품!!

만화까페나...DC만화겔러리에선...베르세르크,몬스터,와 함께...아다치 미츠루의

H시리즈는 본좌중에 본좌로 통하죠!!

 

그중에...가장 유명한 만화가 H2이기도 하지만...

진짜..아다치 미츠루의 팬들은 그의 만화중에 최고를 H1으로 꼽기도 하죠!!

 

 

[만화/스포츠] 터치(H1) / 아다치 미츠루

 

작품소개

 

쌍둥이 형제 타츠야와 카즈야 그리고 소꿉친구 미나미와의 티격태격 스포츠 로맨스. 운동, 공부 모두 잘 하는 카즈야에 반해 형인 타츠야는 여자를 밝히고 놀기 좋아하는 학생. 이들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인기만점의 여학생 미나미는 사이좋은 소꿉친구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카즈야와 타츠야는 어느새 그녀를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하고…. 겉으로는 두 사람을 모두 친구로 대하는 미나미에게도 가끔씩 가슴 설레는 일들이 생긴다.

어느날 미나미는 야구연습하는 카즈야 대신 타츠야와 함께 수영장에 가는데, 거기서 라이벌 메이세이 고교 야구부 매니저 사치코와 에이스 쿠로키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사치코는 타츠야에게 숨겨진 야구의 재능을 칭찬하지만, 정작 타츠야는 시큰둥…. 그러나 아주 우연한 사고로 카즈야가 죽게 되고, 갑자원에 가고 싶어하는 미나미의 꿈을 위해 타츠야가 야구를 시작한다. 아다치미츠루 특유의 인물설정(한 명의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두 명의 남자아이!)과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 그리고 절제되어 있지만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가벼운 터치 하나로 사랑은 그렇게 크게 다가올 수 있다...
 
민감한 손끝이 닿을락 말락 ‘가을 동화’에서 준서와 은서가 창문을 닦으며 하던 행동. 그 행동이 그 어떤 것보다 그들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터치 하나로 사랑은 그렇게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아주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소년 소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마치 ‘소나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 불행하게도 ‘소나기’는 첫사랑은 슬프다는데 하는 노래 가사처럼 끝나고 말지만 이 작품은 다행히 해피엔딩이다. 본 지 꽤 오래 된 작품인데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좋다. ‘소나기’가 언제나 그런 것처럼 사랑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 길래 보이지도 않는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보는 사람도 동화되게 만드는 것일까. 나이 든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꼬마들의 소꿉장난 같은 사랑 이야긴데도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이미 지나 버린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누군가의 청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이렇게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는 작품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명작이다.
 
 
감동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주는 장편... 터치..
 
이 만화..이 장편을 읽고 감동에 잠을 못 이룬적이 있다. 외견상 이 만화는 예쁘거나 세련됨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여자만화라 보기에도 부족하고 남자만화라 보기에도 이상한 그림체때문에 별로 매력을 느낄수는 없다. 나도 먼저 그림만 봤다면 전혀 볼 시도도 안했을 것이다. 번역하는 지인에게 이 만화의 감동적임을 세뇌 받은터라 읽기시작 했었는데 정말 시간이 안 아깝고 온몸을 서서히 침식하는듯한 감동의 무게에 압사당할 지경이었다.(칭찬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자면, 미나미라는 이웃집 소녀를 동시에 좋아하는 쌍동이 소년들중 동생인 카즈야가 야구 결승전에 시합을 나가다 사고로 죽은뒤 형인 타츠야와 미나미 그리고 타츠야가 모든것을 건 야구 얘기다. 당차고 영리하며 따뜻한 가슴을 가진 미나미와 동생을 잃은 타츠야가 그 슬픔을 잊고 한사람의 인격체로 성장하는 옴니버스식 이 얘기는 그림 때문에 툴툴 거리며 보다가 어느새 만화속으로 빨려들어가 감동으로 마무리 짓게 되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만화다. 이런 장편을 호흡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이끌어 나가는 미츠루 아다찌라는 작가의 치밀함에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모른다. 말을 통해 가르치려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경험을 통해 스스로 느끼게 하는 표현으로 하는 심리묘사는 화려한 그림체가 난무하는 만화들이 결코 따라올 수없는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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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한류열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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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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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ravo | 작성시간 07.05.25 최고최고 ㅇㅅㅇb
  • 작성자담배피는고냥이 | 작성시간 07.05.25 H1이란 타이틀은 없엇던거 같은대;;
  • 답댓글 작성자그렉 여든 | 작성시간 07.05.25 해적판 이름이 H1이였을겁니다..
  • 작성자HAHA&sn | 작성시간 07.05.25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을 보면 전체적인 내용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데 보고나면 어떤 작품 보다 가슴속에 깊히 새겨지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만화가 이렇게 감정 표현에 섬세 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많이 느끼게 하는 만화들이 많죠. 이 작품도 재밌게 봤지만 그래도 최고는 역시 러프인듯...^^;;; 다른 작품들도 다 재미납니다. H2, 카츠, 크로스 로드 등등 읽어보시면 좋으실듯...
  • 작성자kira | 작성시간 07.05.25 개인적으론 H2보다 더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나저나 아다치 미츠루 요즘 작품은 예전만 못한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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