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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끌어 내린 '아이언 맨' - 2008년 33주차 박스오피스

작성자Southern|작성시간08.08.18|조회수1,466 목록 댓글 22

1위(첫등장) TROPIC THUNDER (파라마운트/드림웍스)
#흥행수익 - $26,000,000 / $37,033,000 3,319개 상영관 제작비:$92m 1주차


-'벤 스틸러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시켜준 '트로픽 썬더'가 드디어 고담시 어둠의 수호자 배트맨을 끌어내렸다. 이번주 개봉한 화려한 카메오, 출연진들, 그리고 벤 스틸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트로픽 썬더'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이번 주 1위로 가볍게 올라섰다. '아이언 맨'의 로버트 다우니 Jr.도 주연을 맡았는데, 결국은 '아이언 맨'이 가볍게 복수를 했다.

무엇보다도 특이한 것은 이 작품에 대한 평인데, 벤 스틸러가 여전히 코미디 유전자가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핫 브레이크 키드'의 참패가 벤 스틸러에게는 힘이 들었을 것이다.)과 더불어서 블록 버스터 영화를 가지고 제대로 웃겨준 블록 버스터 코미디라는 평이 걸맞게 대작으로서 면모도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감독으로서 이번이 4번째 연출작인 벤 스틸러는 '리얼리티 바이츠(1994)', '케이블 가이(1996)', '쥬랜더(2001)' 등 완성도 면에서는 수준이상의 영화를 만들어 온 꽤나 높은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 '트로픽 썬더'는 그 가운데서 최고의 완성도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남을 듯 싶다.


2위(1) The Dark Knight(워너)
#흥행수익 - $16,790,000 / $471,493,000 3,590개 상영관 제작비:$185m 5주차

-4주연속 1위라는 '타이타닉'이후 최다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치영한 여름 전쟁, 그리고 박스오피스의 승자로서 이름을 새긴 '다크 나이트'가 이번주 1계단 내려 앉긴 했지만, 총수익으로는 '스타워즈'를 제치면서 역대 미국 박스오피스 '타이타닉'에 이어서 2위로 올라섰다.
전세계적으로는 7억 2천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나, 재미있게도 이 부분에서는 2008년 개봉작 가운데서는 2위다. 미국에서는 배트맨이 통할지 몰라도, 해외에서는 아직 그 이름 '인디아나 존스'가 유효한 셈. 현재까지는 전세계수익 1위는 7억 7천만달러를 넘어선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비밀'이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의 흥행 폭발 때문에 3편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데, 가장 압권인 것은 바로 이 포스터.

배트맨을 좋아하는 팬이 만들었다는 이 페이크 포스터는 정말 팬들이 얼마나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금 떠돌고 있는 소문이 얼마나 진짜 같은 가짜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보여진다.
버라이어티紙에 실린 DC 코믹스와 관련된 기사에서 배트맨에  부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3번째 시리즈에 대한 연출을 제의는 받았으나, 아직 결정한 바 없으며, 워너의 책임자는 "우리 배트맨 시리지를 크리스와 계속 진행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없고, 이와 관련해서 크리스와는 이야기를 나눠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의 이야기까지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은 대부분 확정된 것이 아닌 루머라는 사실이다. 분명, 크리스챤 베일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시리즈는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크리스토퍼 놀란이 만들지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이다.


3위(첫등장) STAR WARS: THE CLONE WARS (워너)
#흥행수익 - $15,505,000 / $15,505,000 3,452개 상영관 제작비: - 1주차


-미국인들이 '스타워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애정에는 정말 두 손, 두 발 다들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침통할 정도로, 기존의 실사 '스타워즈'시리즈를 욕보일 정도로 처참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흥행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물론, 오프닝 수익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이정로 벌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니니까 하는 말이다. 배급사가 워너 인 것을 보니, 워너는 뭘개봉해도 성공하는 것 같다.


4위(첫등장) Mirrors (폭스 아토믹)
#흥행수익 - $11,125,000 / $11,125,000 2,664개 상영관 제작비:$32m 1주차


-한국 영화 '거울속으로'의 리메이크 작인 'Mirrors'가 4위로 첫등장했다. 물론, 수익면에서는 이번주 top 3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수익도 아니다. 그리고 나름 성과가 있는 성적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이 이제 슬슬 박스오피스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2006년에 개봉했던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불럭 주연의 '시월애' 리메이크 작품인 '레이크 하우스'는 배우들 이름값에 비하면 실망스런 수익이긴 했지만, 미국에서만 5천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거울속으로'의 리메이크작품인 '미러스' 역시 3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제작비가 조금 많다는게 걸리긴 하지만, 소재면에서 한국 영화는 적어도 일본 영화보다는 다양하니까 앞으로 나올 '장화 홍련', '엽기적인 그녀', '조폭 마누라'의 리메이크 작품도 기대가 된다.


5위(2) Pineapple Express (소니)
#흥행수익 - $10,000,000 / $62,932,000 3,072개 상영관 제작비:$27m 2주차

-지난주 말그대로 배트맨을 상대로 선전했던 '파인애플 익스프레스'가 이번주에는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작의 공세들에 제대로 맞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 특히, '트로픽 썬더'가 개봉한 것이 같은 코미디 영화로서 조금 손해를 본 것 같다.
하지만, 이미 개봉 첫주에 제작비를 확 끌어모은 입장에서 순위가 하락하는 것이 그다지 슬픈일도 아니다.


6위(3)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유니버셜)
#흥행수익 - $8,609,000 / $86,649,000 3,363개 상영관 제작비:$145m 3주차

-시리즈 가운데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역시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서는 큰 실패를 할 것 같지 않을 이 작품이 이번주 6위를 차지했다.
속편 제작에 대한 관객들의 우려(만들지 말아달라는..)가 있지만, 개봉 3주만에 전세계적으로 2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영화를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7위(6) Mamma Mia! (유니버셜)
#흥행수익 - $6,498,000 / $116,415,000 2,771개 상영관 제작비:$52m 5주차

-전세계적으로 3억달러에 육박하는 흥행을 기록한 '맘마미아!"가 언제 이렇게 벌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박스오피스에서 꽤나 선전했다. 이미 미국내수익만으로 1억 1천만달러를 돌파했고, 뮤지컬 영화가운데서는 이번주 '록키 호러 픽쳐쇼'를 제치면서 역대 미국 박스오피스 뮤지컬 영화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다음주엔 3위윈 '헤어 스프레이'도 제칠 것으로 보인다.


8위(4) 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2 (워너)
#흥행수익 - $5,930,000 / $32,147,000 2,714개 상영관 제작비:$27m 2주차

-'청바지를 돌려입던' 소녀들의 어른이 된 이야기인 '청바지 돌려입기 2'가 뭐..무관심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언제 이런 영화가 개봉했었지?라는 평가를 받기가 딱인 작품이다. 1편은 국내에서도 은근슬쩍 DVD로 바로 직행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9위(5) Step Brothers (소니)
#흥행수익 - $5,000,000 / $90,888,000 2,648개 상영관 제작비:$65m 4주차

-여름 시장에서 개봉하는 초강수를 두었던 윌 페럴의 전략이 성공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수익면에서는 꽤나 성공적으로 보인다. 아담 맥케이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앵커맨'의 수익을 넘어선 '스텝 브라더스'는 윌 페럴의 작품 가운데서 세 번째로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 되었다.


10위(첫등장) VICKY CRISTINA BARCELONA (MGM)
#흥행수익 - $3,710,000 / $3,710,000 692개 상영관 제작비:- 1주차


-어떻게 만들어도 기본은 하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가 이번주 10위를 차지했다. 스칼렛 요한슨,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이라는 화려한 출연진을 앞세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은 우디 앨런의 장기인 캐릭터를 앞세운 말발 코미디가 잘 살아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망할 것 같지는 않다.

 

#next week : 혼란스러운 박스오피스 누가 1위를 잡을 것인가?

Death Race (유니버셜)
감독 : Paul W. S. Anderson
출연 : Jason Statham, Joan Allen, Tyrese Gibson, Ian McShane

-가까운 미래 수퍼볼보다 시청률이 높은 죽음의 레이스에 젠슨(제이슨 스테덤)이 참가하는데...

2004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이 후 4년만에 신작을 들고온 폴 W.S. 앤더슨의 이름이 반갑다. 밀라 요보비치의 남편으로 많은 남성들의 부러움과 시기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이 감독이 선택한 작품은 1975년에 만들어져 컬트 액션 영화로 칭송받고 있는 폴 바텔 감독의 'Death Race 2000'을 리메이크 했다. 실베스타 스탤론과 데이빗 캐러딘이 주연했던 작품을 제이슨 스테덤과 타이리스 깁슨이 시대에 맞게 선을 보이는데, 9월 개봉예정이었던 작품을 8월로 앞당긴 것을 보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영화여서 그런 것인지...아니면 조금이라도 블록버스터인 척을 하려는 술수인지...그건 다음주에 결판이 날 것 같다.


The Longshots (MGM)
감독 : Fred Dust
출연 : Ice Cube, Keke Palmer, Tasha Smith, Jill Marie Jones

-지역 미식 축구팀 역사상 첫 여성 쿼터 백인 쟈스민 플러머의 이야기

1929년 조셉 J 톰린이 설립한 Pop Warner Little Scholars가 매년 주최해 온 청소년들의 축제인데, 치어리딩, 댄스 경연, 미식축구로 나뉘어서 대회가 개최가 되는데, 여기서 열린 미식축구 대회에서 처음 나온 소녀 쿼터 백의 이야기다. 너무나도 디즈니스러운 이 가족영화의 주연을 맡은 이는 아이스 큐브다. 아이스큐브가 문제가 아니라 이 매우 가족적인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가 바로 화제의 인물인데, 누군가 하면 언더테이커를 불러들인 그 음악의 주인공 윌리엄 프레드릭 더스트, 프레드 더스트라고 불리운 림프 비즈킷의 보컬 바로 그 남자다. 젊었을 때 여러 가지 참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프레드 더스트가 만든 가족영화. 힙합의 악동과 록의 악동이 모여 만든 가족영화는 어떨지...걱정부터 앞선다.


The Rocker (폭스)
감독 : Peter Cattaneo
출연 : Rainn Wilson, Christina Applegate, Jane Lynch, Josh Gad, Jeff Garlin 

-인생막장인 드러머에게 또 한 번의 천금같은 기회가 오는데...

감독부터 주연배우까지 다들 하나 같이 낯설지만, 이 영화 내공이 만만치는 않다. 포스터에서 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마치 '무서운 영화' 류의 코미디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코미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를 감독했던 숀 레비가 제작을, "심슨 가족" TV 버젼에서 에피소드의 각본을 담당했던 월래스 워로다스키가 각본을, 그리고 아저씨들의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스트립 쇼를 그린 '풀몬티'를 연출했던 피터 캐타네오가 연출을, '오피스','식스 핏 언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레인 윌슨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다. 흥행 대박은 아니더라도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맞을 것 같다.


The House Bunny (소니)
감독 : Fred Wolf
출연 : Anna Faris, Emma Stone, Colin Hanks, Katharine McPhee, Rumer Willis

-사랑에 관해 호기심 넘치는 소년,소녀들에게 플레이보이 버니출신인 셀리(안나 페리스)가 온다.

코미디 영화다. 안나 페리스가 나오는데 평범한 영화가 개봉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게다가 제작자 이름에는 아담 샌들러가 떡하니 하고 박혀 있기까지...영화에 출연하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캐러신 맥피가 부른 신곡 'I Know What Boys Like'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긴 한데...영화의 흥행과는 아무 상관 없을 듯. 이번 주 개봉하는 작품들이 도토리 키재기인지라...운이 좋으면 1위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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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AL]yj.com | 작성시간 08.08.18 오우..거울속으로도 리메이크 했네요?? 사실 그때 개봉한 공포영화 중에선 제법 괜찮았는데 말이죠..더욱 중요한 건 촬영한 장소가 천안에 있는 백화점과 대전에 있는 백화점에 했다는 사실..ㅎㅎ 여담입니다만, 그때 촬영기자재를 제가 알바했던 천안 터미널에 있는 멀티플렉스에 맡겼다고 하죠..제가 아는 동생은 일 끝내고 가는데 촬영하는 거 봤다고 하고..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버스회사 사장 | 작성시간 08.08.18 프레드 더스트가 영화 감독으로 나온다고요?ㅋㅋㅋ 한 때 림프비즈킷 진짜 좋아했는데...디즈니 영화는 왠지...호러물을 찍던가 아님 좀 밑바닥 인생들의 영화를 찍을 것 같은 분위긴데...ㅎ
  • 작성자줌코비 | 작성시간 08.08.18 전 트로픽썬더 예고편이 그닥 안땡기더라는....개봉하긴 하련지 걱정되는군요 한국에선....
  • 작성자Fluke! | 작성시간 08.08.18 저 페이크 포스터는 정말 퀄리티가 미칠 듯해서 가짜라는걸 알고 봐도 설렐정도네요
  • 작성자Contradanza | 작성시간 08.08.18 클론워즈 평가가 안좋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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