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린 브라운 하이라이트 본 간단한 소감

[조던황제]

일단 제가 대학무대는 전혀 모르는데다 하이라이트라 정확하지 않다는 점은 미리 말씀드립니다.

nba에서 뛰는걸 봐야 견적이 나올 것 같은데, 밑에 영상만 보았을 때 느낀 점만 적자면..

1.운동능력이 좋다.

슬래셔 기질이 있는 친구 같은데 영상 대부분이 돌파 후 골밑 마무리에 치중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는 수준급 같습니다. 드리블이 살짝 높다는 생각은 들지만 3번치곤 괜찮은 거 같아요.

몸이 가벼운 만큼 퀵니스가 좋아서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제낄 능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2. 훌륭한 골밑 피니쉬
특이하게도 고각 레이업이 많은걸로 보아 손목 스냅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플로터도 쓸 줄 아는 것 같고요.

운동능력이 좋아도 피니쉬가 구리면 공격수로는 써먹기 힘든데 제일런의 경우 운동능력이 좋은데다 스냅이 좋은편이라

 어려운 자세에서도 피니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보이네요.

특히 양손 다 쓸 줄 아는데다 고각 레이업이 많은걸로 보아 골밑 근처의 득점 감각도 좋은 편이라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운동능력+손목스냅을 모두 갖추고 있으니 슬래셔로선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3. 어설픈 점퍼

영상을 보면 점퍼 부분은 별로 나오질 않습니다. 나오는 부분이 3~4컷 정도 되는듯 한데 점퍼가 상당히 불안하네요

 슛팅 메커니즘이 뻣뻣한게 영 부자연스럽습니다. 좋은 손목스냅을 가지고도 저런 슛팅폼이면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어서 당일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을 듯 하네요.

미드레인지 게임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 듯 하고, 몇몇 포인트 부분에서 스팟업3점은 기대해볼만 할 듯 싶습니다.

스냅이 좋은 선수 중에 점퍼가 불안한 선수가 르브론이 대표적인데, 르브론도 여태 슛팅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거 보면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3픽으로 던을 안 뽑고 브라운을 뽑은 거 보면 운동능력과 마무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준 듯 싶습니다.

스냅이 좋은 편이라 점퍼는 메커니즘을 고치기만 하면 좋은 슛터가 될 수 있긴 하거든요.

점퍼가 불안한 전형적인 슬래셔 타입이지만 신장도 6-7이고 좋은 스냅, 좋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업사이드가 커 보입니다.

첨엔 에인지가 제정신인가 싶었는데 영상이란 들려오는 얘기 감안하면

3픽에 뽑은 것이 납득될만한 부분도 보여서, 의외로 대박픽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근 몇년간 뽑은 선수 중엔 가장 빼어난 재능이 될 듯하고.

망한다 해도 최소한 좋은 수비수나 괜찮은 주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지극히 근거없는 개인적인 소감이었습니다 : )

[AlHorford]

굳이 빅딜이 아니면 크라우더를 급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노예계약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브라운이 서머리그 뛰는걸 봐서 가능성을보고 주전을 결정해도 되고, 브라운의 수비력에따라 골스의 이기롤을 주어도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번시즌에 부상도 있었으니 관리 좀 해주는 셈 쳐도 되고요.

무엇보다도 브라운도 브라운이지만 크라우더도 매년 성장하고있는 아직 포텐도 남은 워크에띡 좋은 선수니까요.

[AlHorford]

작년에 픽업으로 노렸던 윈슬로우 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좀더 offensive한 윈슬로우를 보기도 하던데 수비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긴, 수비가 아예 약했다면 에인지가 픽하진 않았겠죠.

[♣삼국지노숙전]

브라운 픽은 결국 아토-스마트-어리버리-크라우더의 라인을 건들지 않는다는거죠. 코어는 지키고 나머지를 영입한다.

[조던황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제일린의 포텐에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는지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제일린이 슈퍼스타로 크지 못한다하더라도 주전급으로 살아남을만한 선수라
판단해서 뽑은 픽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이 픽에 만족합니다.

[다미닉 윌킨스]

스윙맨 중에 잉그램 빼고는 최고 포텐셜 자원이고, 탄탄한 피지컬에 수비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리고 보스턴과 워크아웃 2번? 이것도 크게 작용한거 같네요..
좋은 자원임은 분명한데, 3번에 어울리는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