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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Wiz&Os] #11. WS로 알아보는 셀틱스 프랜차이즈 TOP 10 선수

작성자Wiz&Os|작성시간17.06.17|조회수934 목록 댓글 3

 오프시즌 동안 NBA 팬 분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제 개인적으로 NBA 역사도 짚어보고 싶어서 윈 셰어(WS)를 기준으로 30개 팀의 프랜차이즈를 빛낸 10명의 선수를 다뤄 글을 쓸 생각입니다.

 

1. 사우스이스트 → 센트럴 → 애틀랜틱 → 사우스웨스트 → 퍼시픽 → 노스웨스트 디비젼 순서로 다룰 예정입니다.

2. 모든 수치는 16-17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수치입니다.

3. 6~10위 선수는 소개만 하고 넘어가고 1~5위 선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코멘트를 붙였습니다.

4. 어려운 글이 아니니 가볍게 보시면 되고, 늦어도 17-18시즌 시작 전까지는 30개 팀을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10th SG 빌 셔먼(Bill Sharman)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80.9

셀틱스에서 뛴 기간 : 51-52시즌 ~ 60-61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0시즌 18.1득점 3.9리바운드 3.0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4회, All-Star 8회, All-Star MVP 1회, All-NBA 1st Team 4회, All-NBA 2nd Team 3회

 

 

9th C 데이브 코웬스(Dave Cowens)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83.7

셀틱스에서 뛴 기간 : 70-71시즌 ~ 79-80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0시즌 18.2득점 14.0리바운드 3.9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2회, MVP 1회, ROY 선정(70-71시즌), All-Star 8회, All-Star MVP 1회, All-Rookie 1st Team 선정(70-71시즌), All-Defensive 1st Team 1회, All-Defensive 2nd Team 2회, All-NBA 2nd Team 3회

 

 

8th PG 밥 쿠지(Bob Cousy)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91.0

셀틱스에서 뛴 기간 : 50-51시즌 ~ 62-63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3시즌 18.5득점 5.2리바운드 7.6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6회, MVP 1회, All-Star 13회, All-Star MVP 2회, All-NBA 1st Team 10회, All-NBA 2nd Team 2회

 

 

7th PG-SG-SF 샘 존스(Sam Jones)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92.3

셀틱스에서 뛴 기간 : 57-58시즌 ~ 68-69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2시즌 17.7득점 4.9리바운드 2.5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0회, All-Star 5회, All-NBA 2nd Team 3회

 

 

6th PF 케빈 맥헤일(Kevin McHale)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13.0

셀틱스에서 뛴 기간 : 80-81시즌 ~ 92-93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3시즌 17.9득점 7.3리바운드 1.7어시스트 0.4스틸 1.7블락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3회, 올해의 식스맨 2회, All-Star 7회, All-Rookie 1st Team 선정(80-81시즌), All-Defensive 1st Team 3회, All-Defensive 2nd Team 3회, All-NBA 1st Team 1회

 

 

5th C 로버트 패리쉬(Robert Parish)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22.4

셀틱스에서 뛴 기간 : 80-81시즌 ~ 93-94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4시즌 16.5득점 10.0리바운드 1.5어시스트 0.8스틸 1.5블락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3회, All-Star 9회, 이 주의 선수 4회, All-NBA 2nd Team 1회, All-NBA 3rd Team 1회

 

※ 셀틱스는 NBA를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 중 하나라서 어마어마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앞의 6~10위 선수도 전부 명예의 전당 선수들로, 언급 없이 넘어가기 미안할 정도로 위대한 레전드 선수들입니다. 이들을 제치고, 5위 자리는 역시 어지간한 다른 팀이었으면 1등이었을 122.4의 WS를 쌓은 로버트 패리쉬가 차지했습니다. 1996년 ESPN이 선정한 NBA의 위대한 50인 중 한 명이자, 당시에 카림 압둘-자바에 이어 40대까지 선수로 뛴 역대 2번째 선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23세로 데뷔한 후, 시카고 불스에서 43세로 은퇴하면서 무려 21년이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셀틱스에서는 14년을 활약하며 래리 버드, 케빈 맥헤일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3번의 우승을 이루었고, 마지막 시즌에 시카고 불스에서 우승 반지 1개를 추가하며 명예롭게 은퇴했습니다. 214cm의 키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슈팅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페인트 존 바깥에서도 경쟁력 있는 센터였으며, 동료들에게 최고의 장신 슈터라는 찬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의 등번호 00번은 영구결번입니다.

 

 

4th SG-SF 존 하블리첵(John Havlicek)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31.7

셀틱스에서 뛴 기간 : 62-63시즌 ~ 77-78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6시즌 20.8득점 6.3리바운드 4.8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8회, 파이널 MVP 1회, All-Star 13회, All-Rookie 1st Team 선정(62-63시즌), All-Defensive 1st Team 5회, All-Defensive 2nd Team 3회, All-NBA 1st Team 4회, All-NBA 2nd Team 7회

 

※ 60년대 '셀틱스 왕조'의 일원이자 70년대 셀틱스를 상징하는 스타 하블리첵이 4위에 올랐습니다. 은퇴할 때까지 셀틱스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고 역시 1996년 ESPN이 선정한 NBA의 위대한 50인 중 한 명입니다. 식스맨이라는 포지션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린 NBA 역사상 최고의 식스맨이자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클러치 선수였다고 합니다. 60년대 위대한 '셀틱스 왕조'가 끝나고도 팀은 하블리첵을 중심으로 70년대에도 2차례 우승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블리첵은 셀틱스 프랜차이즈에서 경기 수, 출전 시간, 필드 골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득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의 등번호 17번은 영구결번입니다.

 

 

3rd SG-SF 폴 피어스(Paul Pierce)

Win Shares : 138.4

셀틱스에서 뛴 기간 : 98-99시즌 ~ 12-13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5시즌 21.8득점 6.0리바운드 3.9어시스트 1.4스틸 0.6블락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회, 파이널 MVP 1회, All-Star 10회, 이 주의 선수 17회, 이 달의 루키 1회, 이 달의 선수 4회, All-Rookie 1st Team 선정(98-99시즌), All-NBA 2nd Team 1회, All-NBA 3rd Team 3회

 

※ 2000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셀틱 프라이드' 피어스가 위대한 선배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극강의 피지컬이나 운동능력은 없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셀틱스의 기둥 같은 선수였습니다. 그는 미들 레인저 점퍼와 돌파 능력 모두 수준급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팀의 핵심 스코어러로 오래 활약했으며, 훗날 팀에 합류하는 케빈 가넷과 레이 앨런 등과 함께 셀틱스가 85-86시즌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The Truth'라는 별명에 맞게 언제나 공을 쥐어주면 믿음이 가는 선수였고, 특히 클러치에서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16-17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이젠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명예의 전당 헌액과 영구결번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니 여러 행사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nd SF-PF 래리 버드(Larry Bird)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45.8

셀틱스에서 뛴 기간 : 79-80시즌 ~ 91-92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3시즌 24.3득점 10.0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0.8블락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3회, 파이널 MVP 2회, MVP 3회, ROY 선정(79-80시즌), All-Star 12회, All-Star MVP 1회, 이 주의 선수 15회, 이 달의 선수 7회, All-Rookie 1st Team 선정(79-80시즌), All-Defensive 2nd Team 3회, All-NBA 1st Team 9회, All-NBA 2nd Team 1회

 

※ 셀틱스의 푸른 유니폼을 거친 수많은 스타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슈퍼스타는 역시 'Larry Legend' 래리 버드인 것 같습니다. 역대 SF 순위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버드는 데뷔 때부터 매직 존슨과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80년대 셀틱스와 레이커스의 라이벌리가 치열하게 달아오를 때 팀을 이끌면서 3번의 우승을 일궜습니다. 발도 느렸고 점프력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슈팅이면 슈팅, 패스면 패스 모두 일품이었고 여기에 포스트-업, 페이스-업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NBA 역사상 최고의 BQ를 가진 선수로 꼽힙니다. 느린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수비도 훌륭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셀틱스 원 클럽 맨에 보기 드문 백인 에이스라는 데서 80년대 NBA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등번호 33번은 영구결번입니다.

 

 

1st C 빌 러셀(Bill Russell)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63.5

셀틱스에서 뛴 기간 : 56-57시즌 ~ 68-69시즌

셀틱스에서의 성적 : 13시즌 15.1득점 22.5리바운드 4.3어시스트

셀틱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1회, MVP 5회, All-Star 12회, All-Star MVP 1회, All-Defensive 1st Team 1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8회

 

※ 항상 최고의 농구 선수를 논할 때면 마이클 조던의 아래에는 2~4위를 차지하는 고대 괴수 3인방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 3인방 중 한 명인 빌 러셀은 어쩌면 개인 기록이나 수상 경력은 제일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평균 15.1득점에 개인 수상도 이름값에 비하면 초라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가 위대한 이유는 60년대 '셀틱스 왕조'를 구축하며 열 손가락에 다 채우지도 못하는 우승 반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현대 농구에서 센터의 수비를 정립한 선수이며, 하필 그가 은퇴하는 시즌이 되어서야 All-Defensive Team이 생겨서 그의 수비를 가늠할 지표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당시 고대 괴수들이 날뛰던 NBA에서 8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고 리바운드와 블락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블락은 그의 은퇴 후에 집계를 시작해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월트 체임벌린에 이은 역대 블락 2위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많을 정도로 당시 러셀의 수비는 센터들에게는 공포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기 결과를 다룬 신문 기사를 토대로 러셀의 블락을 추정한 결과, 135경기에서 평균 8.1블락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아마 DPOY가 존재했다면 정말로 13시즌 연속으로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등번호 6번은 영구결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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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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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ristian | 작성시간 17.06.17 확실히 지금까지 소개된 팀들에 비해 성공의 역사가 긴 팀이라 그런가 윈셰어나 수상실적 사이즈가 다르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Running Wild | 작성시간 17.06.17 2222 10위부터 윈쉐어가 80이라니...
    게다가 밥쿠지가 8위;;;;;
  • 답댓글 작성자Wiz&O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17 잘 보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확실히 셀틱스나 레이커스는 사이즈가 다른 팀이랑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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