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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빅3시대의 마지막 후계자마저 떠났군요.

작성자코베 가넷|작성시간17.07.08|조회수2,259 목록 댓글 20
헤이워드 영입의 후폭풍으로 AV가 떠나게되었습니다.
빅3+론도와 함께 뛰어본 마지막 후계자격인 선수였는데 브래들리마저 팀을 떠나게 되었군요.

루키시즌엔 당시 우승을 노리던 보스턴상황에선 써먹기 어려워 거의 반망한(?) 카드로 불리다
11-12시즌부터 특유의 수비력과 공격에서의 활동량을 인정받아 주전으로 발돋움
이게 레이 앨런과 프런트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소가 되기도 했지요.

그뒤엔 수비력에 비해 발전하지 못하는 공격으로 오버페이(?) 소리를 들으면서 4년에 32M정도에
계약 그러나 이후부터 브래들리의 커리어는 완전히 바뀌게 되죠.

팀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살아나면서 디펜시브급 수비 + 개안한 슈팅력의 콤비네이션으로 현 리그 트렌드에서
매우 사랑받는 정상급 3&D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현 셀틱스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어온 선수고 강팀의 조각으론 거의 완벽한 선수라 웬만하면 같이 갔음했고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좀 더 가치있는 에셋을 받아왔음 했는데.....참 허무할정도의 마지막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오프시즌들어 상황에 비해 못얻어왔다고 생각되는 지난 1픽<->3픽 트레이드
좀 퍼주더라도 성사시키는게 좋았을거라 생각하는 포르징기스 딜 실패
도대체 왜 저러나 싶을정도로 이상할정도로 호구잡혀줄려던 폴 조지 딜 논의
그리고 이번 브래들리 헐값 트레이드까지.....에인지에 대한 불신과 짜증이 슬슬 극에 달하고 있네요.


우리팬들이 버틀러, 조지 트레이드보다 헤이워드 딜을 선호했던건 우리 자산을 딱히 소모하지 않기 때문이었죠.

우리 자산은 다른 구멍(빅맨?)을 메꾸는데 쓰고 돈(캡룸)만으로 헤이워드 영입 이런 시나리오였는데....


결국 헤이워드, 마커스 모리스 <-> 올리닉, AV가 된셈인데.......분명 전력에 플러스는 플러스지만 이렇게되면

원래 헤이워드 영입의 이점의 절반은 날라간 셈이죠.


물론 헤이워드의 영입과 다음시즌 IT, AV, 스마트의 동시 FA로 AV를 잡는게 쉽지 않았던건 사실입니다. 근데 애초의 플랜이

그랬으면 냉철한 비즈니스맨답게 훨씬 빨리 움직였어야죠. 아무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좋은 대가로 말이죠.

어차피 테이텀뽑으면서 스윙맨라인은 포화상태였으니 헤이워드를 영입하든 말든 정리는 필요했으니까요.


근데 이렇게 어쩔수없이 몰릴대로 몰려서 딜을 하니.....그나마 현 상황에선 봐줄만한거지 전체적으론 한숨나오는 딜을 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번 딜같은 경우 지난 데드라인전에 기민하게 움직였으면 큰 대가 안치르고도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빅맨(노엘, WCS)기회를

그냥 손가락 빨고 날린 그것의 연장선같은 느낌입니다. 상황에 비해 잘못했냐? 하면 그건 아닌데......잘한 것도 아니죠.


참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씁쓸하기 그지없는 AV의 트레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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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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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al_Penny | 작성시간 17.07.08 헤이워드 오는것까지는 좋았는데, AB 보낼거면 큰 이득이 없어보입니다. 샐러리 큰 선수 온 반대급부로 팀내 수비 최강 슈가 보내긴 아깝네요. .헤이워드는 백인 이라 인기가 많은것도 있지만 오버페이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이럴거면 1픽으로 풀츠 뽑는게 어땠나싶네요. 아톰 재계약 할때되면 잡기도 힘들수도 있구요
  • 답댓글 작성자다미닉 윌킨스 | 작성시간 17.07.08 샐캡이 대폭 늘어나지 않으면 아톰 못잡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젠 1번 자리도 구멍날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헤이멈 계약 직전엔..
    다수의 1라픽, 효율적 혜자계약 선수들로 인한 샐캡 여유, 17년 전체 1픽 뽑았던 장점까지 가졌던 보스턴이었는데...

    이제 남은건 다수의 1라픽만 남았네요. 샐캡 여유도, 1픽 가드 펄츠도 없어서, 아톰 재계약시 샐캡 수준을 걱정해야하는 현실이라니.. 참 답답하네요
  • 작성자허슬두🎗☘ | 작성시간 17.07.08 av 스마트 크라우더... 현재 가성비 좋은 선수지 더 높은 곳을 가려면 어떻게든 정리가 되야 하는 선수들이죠

    올해 fa인 헤이멈 영입으로 현재 팀 전력 상승도 가져왔고
    에셋이 많은 팀 미래도 지켰다 생각합니다

    에인지 및 프론트진은 펄츠의
    실링보다 올스타 세컨팀 아톰을 더 높게 봤으니 전 테이텀 뽑고 내년 또는 내후면 1라픽까지 챙겨온 건 좋은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100프로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기대이상의 오프시즌이라 생각하고 만족합니다

    다만 루키시즌부터 지켜봐온 av가 훅 떠난다니 아쉬운 맘은 사실이구요ㅠ

    av 딴팀에서 대박나길!!!
  • 작성자모르는사람 | 작성시간 17.07.08 이렇게 해서 보스턴이 적어도 파이널 2번은 가야지 안그러면 너무 아까울듯
  • 작성자Green Pride | 작성시간 17.07.09 이 게시판에서 어리버리라고 부르던게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ㅎㅎ 진짜 리바운드 잘잡고 수비잘하는 운동신경 좋은 빅맨 한명만! 외치던게 벌써 몇년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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