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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ston98#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2.04 스마트는 어찌보면 셀틱스가 그의 성장방향을 대놓고 3&D로 유도한게 너무 컸어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T로지어와 비교해보면 방향이 정말 차이나죠. 둘다 NCAA에선 닥돌스타일에 팀을 휘어잡는 판타지스타,
그리고 강심장에 에고가 높은 스타일. 이어서 NBA 커리어 시작은 둘다 난사는 가능하지만, 슈팅센스는 그닥이고 점퍼가 불안한 선수들. 그러나 2년 사이에 테리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어느정도 마스터한 후, 3점도 가능해진 믿을 만한 슈터가 되고 있고, 스마트는 롱3스타일에만 집착해서 원래 본인 스타일인 닥돌이나 플로터는 쓰지않고, 릴리즈도 느린 슛 쏘는 선수. 아마 테리는 생존을 위해서 팀 내 AB를 보고 배웠을 테죠. -
답댓글 작성자 Boston98#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02.04 결국 탑3레벨이 아닌 로터리 중후반부터 1라픽 까지의 선수들은 팀에서 루키를 뽑고 방향성을 어떤 식으로 취하느냐에 따라 선수 자체가 바뀌게 되어있음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물론 본인이 팀의 요구사항을 초월해야 스타터가 되는 거지만요. 스마트 본인을 위해서라면 하위 팀으로 갈 시, 어쩌면 재능이 꽃필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그저 엘리트 디펜서로서, 탑 롤플레이어 혹은 준수한 스타터로 만족하느냐, 팀의 리더가 되느냐는 스마트의 오펜스 스타일이 변해야 가능하니까요. 셀틱스는 이제 스마트에게 그 변화할 기회란 걸 쥐어줄 시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팀도 알고 본인도 알고 있겠죠. "선택"이란 걸 한 거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