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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Celtics

허접한 짧은 시즌 후기.

작성자BesT Celtics|작성시간18.05.28|조회수759 목록 댓글 3
시즌이 이렇게 끝났군요. 
일하느라 라이브로는 못보고 리그패스로 조금전에 봤는데, 플레이오프 홈무패가 깨지면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길거 같았는데, 이기는거 같았는데, 이길 수 있었던거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화도 많이 나구요. 처음으로 셀틱스 전경기를 챙겨봤기에 더 그런 마음이 드네요.
이 기분으로는 잠을 못잘거 같아 허접하지만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습니다.
정규시즌 첫번째 경기에서 FA로 잡아온 연봉 30m 선수 발목부상으로 시즌아웃.
브라움의 스텝업, 테이텀의 말도 안되는 성장속도, 그리고 팀의 핵심이었던 아톰을 주고 데려온 카이리 어빙.
헤이워드 없이 시즌 초반에 엄청난 연승을 달리면서 전체 1위로 한동안 했었는데.
어우골 골스의 상승세, 하든의 MVP모드, 토론토의 약진 등으로 인해 결국 동부2위로 시즌을 마쳤었네요.
그러고 보니 어빙도 정규시즌 막바지에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잔여 시즌을 1, 2옵션 없이 치루게 되었습니다.
동부2위 였지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플레이오프.
헤이워드는 시즌첫번째 경기부터 없어서 뭐 그러려니 했지만, 어빙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룰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갖은 분들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이 갖고 있었죠.
결과 여차저차해서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동부 컨파까지 올라왔지만, 그분이 계시는 캡스에게 또 한번 무릎을 꿇었네요. Playoff AL이 결국 KING을 넘지 못했네요. 다시한번.
흠... 동부 컨파전에 캡스 in6 를 예상했었는데, 결국 7차전까지 가준 팀에게 참 고마워 해야하지만, 지금은 아쉬운마음이 매우 큽니다.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내년보단 내 후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기에 내일부턴 다음 시즌을 더욱더 애타게 기다리게 되겠네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시즌 초반에 선수들 한명한명 장, 단점을 적었던 글이 있었는데 시즌이 끝났으니 조만한 다시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ps. 전 르브론을 마이애미 갔을떄부터 '매우' 싫어 했는데, 이번 시리즈를 통해 좋아하게 되진 않았지만, 엄청난 존경심을 들게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네요. 거참 .. 드릅게 잘하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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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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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라쇼 | 작성시간 18.05.28 전 데뷔때부터 싫어했는데..........
    여전히 싫어합니다...
  • 작성자♣삼국지노숙전 | 작성시간 18.05.28 컨파는 만족하는데,, 왜 르브론 일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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