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생각해도 작년시즌이 정말 좋은기회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쿠리+_+]

지난시즌의 팀은 준비가 되어서 나온팀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시즌시작한지 1분만에 그게 깨져서 그렇지

작년의 구성..호포드-헤이워드-어빙의 축에 신인들의 힘이 더해졌으면 정말 우승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잘되는 팀은 일단 메인과 서브의 역할분담이 확실하거든요

저는 선수를

'뼈대'가 되는선수, -를 +로 만드는선수, 상수가 되는선수

'살'이 되는선수, +를 ++로 만드는선수, 변수가 되는선수

두종류로 구분합니다

호포드,헤이워드,어빙,테이텀은 전자

브라운,스마트,로지어,모리스는 후자라고 생각하구요

작년은 전자가 튼튼했고(플렌상) 후자가 잘 받쳐주는 팀이었죠

선수들이 자기역할에 충실했고, 그야말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팀이라는걸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올해입니다

올해의 팀에서 유기성을 느끼시는분 계신가요? 전 못느끼고있습니다

지금의 주전라인업

호포드-모리스-테이텀-스마트-어빙

모리스와 스마트는 주전으로 뛰면 안되는 선수들입니다 

좋은선수들이지만 뼈대가 되기에는 좀 부족하고, 감독이 추구하는 모션에서의 슛팅안정성이 떨어지는 선수들이에요

문제는 헤이워드, 브라운이 똑같이 안된다는점이죠 그러니까 수비라도 되는 둘을 쓰는거지

일단 여기서부터 틀어진겁니다

여기에 호포드의 기량하락이 올시즌 너무나도 뚜렷합니다

제아무리 스티븐스라도 뼈대가 이렇게 흔들거리는데 어찌할수가 없는거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러가지 심리적인 문제가 따라오는거라고 생각되구요

약간이나마 희망적인점은 상위권팀과의 대결

즉 정신무장이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나름 정신을 차린다는 점입니다

지난 2010년 시즌처럼 플옵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길 기대하는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팀을 재편해야죠..

[EJ핑거롤롤]

근데 올시즌 공격에서 어빙을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득점해주고 있는게 모리스죠.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수비는 아니지만 대인수비 또한 좋구요. 호포드가 어제처럼만 해준다면 전 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플옵에서 어빙을 보유하고 있다는건 생각보다도 더 훌륭한 무기에요.

[Jimmy Butler]

모리스가 정말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죠..
다만 이 친구를 내년에 못잡을 확률이 많다보니, 이 친구를 위한 플랜을 세워줄 줄 수는 없다는게 문제겠구요.
반면에 더 많은 시간과 역할을 희망하는 "키워야될" 루키스케일 선수들도 많아서 빵감독님 고심이 큰듯 합니다.

그리고 컨트롤타워 호포드의 노쇠화, 정상궤도에 오지 못한 헤이멈 이슈로 팀이 헤매고 있어서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 팀내 연봉서열 1, 2위이자 중심선수인 호포드, 헤이멈이 제 밥값 못하면... 이 팀은 답이 없을것 같네요.

[게토레이]

어빙 수술이 너무 아쉬웠죠 퍼스트 후보로도 언급되었는데

이제 다시 올라가는 수 밖에요 이런분위기에서 오를 수 있다면 더 극적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