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토 전을 앞두고 여기 셀틱스 게시판에 글이 없어서 심심해서 한번 써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비가 좋았던 팀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수비가 아주 매우 매우 형편없어 졌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분석력있는 전문가 적인 이유는 모르지만, 그래도 경기만 보고 느낀점으로 말씀드리면, 역시 높이가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스와 트탐이 주전으로 나와주고 있지만 그다지 위협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진 않기때문에 골밑 돌파가 뭐 상대팀 입장에서 무서운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로윌이 나왔을 때에는 상대팀이 그의 슛 블락 능력을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 탓에 미스도 많고 블락도 쏠쏠히 당해줍니다. 그리고 테이텀, 브라운의 수비문제. 스마트는 뭐 잘하니까요. 테이텀이 생각보다 많이 느려져 보이는건지 느려진건지 뭔지 모르지만 작년에 비해 뭔가 저렇게 쉽게? 라는 장면이 나오지 않나. 그리고 브라운은 1:1 대인수비는 상당하지만 스위칭에서 아주 답답하게 할 때가 너무 많아서, 아니 왜 저렇게 쉽게 놓치지? 라는 장면이 매년 매경기 나와서 이선수의 수비 BQ인지 집중력 문제인지 매경기 답답할 때가 너무 많아보입니다. 혼자 멀뚱멀뚱 정신놓고 따라가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걸 고칠 수 없는것 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공격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뭐 엄청난것도 아닌거같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별로 재미가 없네?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뭔가 단조로운 공격들, 테이텀고 브라운고, 스위칭 돌파후 킥 아웃. 이게 대부분 공격 루트 인거같은데(모든 팀이 다 이런건 아니겠죠?), 이번시즌 아직까지 브라운이 3점라인 안에서 던지면 다들어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잘하는 것 처럼은 보이네요. 테이텀은 여기저기 선수랭킹에서 11위로 뽑혔는데, 아직 택도 없다고 봅니다. 3점슛 안들어가는 날은 정말 매우매우매우 답답하죠, 그렇다고 해서 골밑 마무리는 하아, 정녕 나아질수는 있는건지, 보다보면 들어가면 감사한 수준이니까요,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죽쓰는 날도 어찌저찌 20+점 넣어주는거보면 기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7번 달고 있는 선수가 미친듯한 효율로 넣어주니까 그리 급해보이진 않네요. ㅎ 그래도 클러치에는 운이던 실력이던 차곡차고 넣어주니까 믿고쓰는 테이텀 아니겠습니까! 타이스, 트탐은 뭐 한결같구요, 스마트는 수비에서 잘해주고, 게임체인저니까 응?하는 부분이 좀 나와도 세금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싼계약에 해주니까 고맙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ㅎ
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중계보다보면 스칼라브리니가 로윌3 얘기를 할때 좀더 열심히 해야한다, 열심히만 하면 더 잘될것이다 라고 얘기하는걸 몇번 들었는데, 이선수가 열심히 안하나요? work ethic이 부족한가 아니면 뭔가가 있나 해서 궁금하네요.
저는 이제 그윌, 세미 오젤레예, 칼슨 에드워즈, 니스미스 등등 후보선수들 이제 슬슬 트레이드 시켜야하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언더사이즈 빅맨은 이제 제발 그만좀. 빵감독의 계획에 이선수들이 꼭 필요한가? 라고 생각이 매번 드네요. 이제 좀 키큰 선수좀 데려왔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형편 없고,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시판이 너무 썰렁하여 한번 용기내어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어보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