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홈으로 옵니다

[Clutch City]

역시 스윕은 어렵네요ㅠ

그것도 유타 정도되는 팀을 4연승으로 이긴다는건 쉬운게 아니죠.

다시 말하지만 50승에 득실마진이 +5가 넘어가는 강팀입니다. 홈어드가 없을뿐 덴버, 포틀보다 유타가 더 좋은팀입니다 

내내 밀리던 경기를 3쿼터에 모멘텀을 가져왔지만 4쿼터에 갑자기 슈팅이 식어버렸고

재즈는 미첼이 연이어 좋은 득점을 하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우리 상대로 항상 최악의 마진을 보였던 페이버스에 대응해 오늘 좋지 못했던

카펠라를 제외하고 스몰라인업을 돌렸지만 오픈샷이 너무 안들어갔네요

선방하던 수비 리바운드 사수가 오늘은 제대로 안됐고

세컨찬스 득점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습니다. 우리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고 반대로 재즈는 자기들이 해야할

플레이를 보여줬죠

시리즈 팀최고의 마진을 보여준 리버스가 3점, 돌파 뭐 하나 제대로 해준게 없었고

하우스도 샷찬스에서 미루다 자신감 없이 스텝백만 픽픽 날리는등 전혀 도움이 안됐습니다

3차전에선 벤치가 승리의 밑거름이었는데 오늘은 약속한것처럼 침묵해버렸네요

재즈는 인사이드를 철저하게 걸어 잠그는 전형적인 자신들의 플랜을 잘 수행했고

휴스턴은 그럭저럭 슈팅 부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쉬운 이지 레이업을 놓치는 등 페인트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4쿼터에는 와이드 오픈 3점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고요

슈팅이 안들어가는건 크게 상관 없는데 다만 2,3분 남은 시점도 아니고 시간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너무 성급한 셀렉션을 보여준 부분은 아쉬웠어요. 의욕이 너무 넘쳤다기 보다는 집중력이 아쉬웠던 순간이 제법 있었습니다

하든이 오닐 상대로 험블하고 충분히 다시 캐치가 가능한 상황인데도 고든에게 미루다 속공 허용한 장면이나

폴이 뒤에서 스틸을 노리는 루비오의 존재를 알면서도 안이한 드리블로 공격권을 넘겨준 상황도 있었고요

107점을 내줬지만 4쿼터에 포기하듯이 내준 몇점을 제외하면 그래도 수비는 많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고

공격에서는 홈으로 가면 다시 리듬을 찾을걸로 믿습니다

작년처럼 5차전에서 끝내야죠

[시궁창]

스몰볼은 조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4쿼터 3점 팅은 정말 다시는 보기 싫네요..
그나저나 카펠라가 여기저기 아파서 큰일이네요. 당장 5차전은 못 나오겠죠?

[Clutch City]

오늘 뛴거 보면 그래도 5차전에도 나오지 않을까요? 카펠라에게 휴식을 주다가 자칫 시리즈가 길어지면 더 어려운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궁창]

Clutch City 아직 아무런 오피셜이 뜨지 않는걸로봐선.. 과연 나오는걸까요..? 오늘 동부 팀들 보니 휴스턴도 5차전내에 잡고 가면 참 좋겠습니다.

[NBA on ESPN]

유타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휴스턴이 4쿼터 무수히 오픈3점찬스를 만드는것만 보더라도 어지간해선 이기긴 힘든 팀인거 같습니다. 골든스테이트 vs 휴스턴은 2라운드에서 보기엔 아까운 매치업이네요.

[Clutch City]

카펠라의 컨디션이 나쁜게 좀 걱정되네요. 재즈도 오늘처럼 휴스턴의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리바운드에서 우세함을 가져갈수 있다면 원정에서도 한경기는 잡아낼수 있는 팀이죠. 휴스턴은 어찌됐던 하든이 더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