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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Rockets

심판때문에 두경기나 도둑 맞았네요

작성자Clutch City|작성시간19.12.04|조회수1,093 목록 댓글 4


심판탓 하는거 안좋아해서 클립전 당시에도 언급하나 없이 그냥 졌어도 좋은 경기만 했다고 자평했는데

오늘 경기까지 보니 참았던거 울컥 터져나오네요

닥 리버스가 코트에 난입해서 타임아웃을 외치는데도 그냥 플레이는 진행됩니다

루윌의 3점이 곧바로 이어졌고요

심판이 못볼수도 있지 않냐고요? 아니요. 바로 닥의 코앞으로 지나가는 심판이 보이실겁니다. 저런걸 못보면 그냥 잘려야죠

타임아웃을 불러주거나 아니면 인플레이중에 감독이 코트로 들어왔으니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됐어야 합니다

저 플레이만 없었으면 우리가 이겼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았고요



오늘 하든의 덩크 미스는 더 할말이 없네요

해당 선수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림위쪽으로 나오는 경우엔 노카운트가 선언되곤 하지만

오늘 장면은 그런거완 전혀 달랐죠. 림을 완전히 통과했는데 볼이 그물에 걸려 림뒤쪽으로 돌아나왔거든요

댄토니 인터뷰를 보니 심판은 볼이 하든의 몸을 맞고 나와서 골텐딩으로 봤다는군요. 어처구니가 없죠

저 장면 때문에 2차 연장까지 가면서 주전들 체력소모까지 컸던걸 생각하면 더 분통이 터집니다




사실 심판탓만 할건 아니고

오심과 무관하게 22점차를 시원하게 날리는 무성의한 플레이의 연속은 잔여 시즌 시청 포기에 대한 결심을 굳히게 만들어주네요

누가봐도 스퍼스 선수들이 훨씬 더 치열하게 뛰었습니다

맥헤일-댄토니 시대에 늘 보여주는 연례행사이건만 참 적응 안되네요

질수도 있고 연패에 빠질수도 있지만 effort의 부족으로 그냥 한게임 던져주는 저런 모습은 진짜 환멸이 듭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그냥 공놀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만들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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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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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IR MIKE | 작성시간 19.12.04 러셀이 트리플더블했지만 오늘은 진짜 폴이 유독 그립더군요.. 진짜 말도 안되는 턴오버 남발이 벌써 지겹기까지 합니다
    하든 덩크 노 인정후에 다들 멘탈이 나가보이더군요 설마 뒤집어지겠어라는 마인드가 선수단 모두에게서 느껴졌습니다
    에이스가 50점 넣고 포가가 트리플더블하고 센터가 2020을 했는데 진 경기라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 작성자웨버1 | 작성시간 19.12.04 밑에 글 썼지만 오기가 느껴진다고할까.. 이것바라? 그래도 머 한골은 넣겠지.. 이 마인드로 4쿼터 말미에 임했죠. 제가 여러번 썼지만 서버럭을 위한 공격셋이 너무 없어요. 하든과 달리 외각슛이없는 서버럭은 투맨게임에 더 어울리는데 아이솔만하지 그런 셋을 휴스턴은 안하고 있죠. 그리고 여전히 클락과 하텐슈타인에게 기회를 많이 안주고 주전을 갈아넣고있고.. 이런 경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바껴야 되요.
  • 답댓글 작성자웨버1 | 작성시간 19.12.04 몇년전 휴스턴 골무애들한테 당한 클리퍼스 같았습니다. 플옵이 아니라 시즌때 나와서 다행이죠. 오늘 경기로 코치진과 선수들의 안일한 마인드에 큰 타격이 왔을거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척추와관절 | 작성시간 19.12.04 클러치님 글에 여러감정이 공감이 됩니다 아마 휴스턴 팬분들또한 마찬가지 겠죠 심판얘긴 클러치님이 잘써주셨기에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가비지 승을 이룰수있었던 경기를 2차연장까지 가면서 패배한 과정들을 보면 물음표가 가득찬 화가 정말 많이 나네요 초짜 감독이 아닌 배테랑감독의 오만한 전술과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이 전혀 스마트 하지못한 자만함에 통수 제대로 저격 당했어요 연장으로인한 체력소모 사기저하등 팀에겐 마이너스 요소가 많은체 다음경기를 준비하게 됐는데 이번 경기로 인해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변화가 아닌 각성해서 잔여시즌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화가 치밀어 혈압올라 쓰러질꺼 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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