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야니스 아데토쿤보 이전 그리스의 농구영웅 니코스 갈리스

[배드보이스]

아마 여기 회원분들중에서 이 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듯한데 요즘 시대에는 그리스의 농구영웅 하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많이 떠올리지만 이 분은 쿤보 이전 그리스의 농구영웅이자 87년 유럽농구선수권에서 그리스 역사상 최초로 농구는 물론 전 구기스포츠 최초로 우승을 이끌었던 니코스 갈리스입니다

전성기때는 183의 단신 슈팅가드임에도 유럽농구선수권 나갈때마다 득점왕을 차지하거나 득점왕 못해도 항상 상위권에 들어갔을 정도로 득점력이 좋았던 선수였고 2004 아테네올림픽때는 성화봉송주자중 1명으로 나선건 물론 지금도 그리스 농구를 넘어 그리스 전 스포츠계는 물론 유럽 농구 레전드로 꼽히는 사람이고 스페인 국대와 레이커스 레전드 파우 가솔이 개인적인 유럽농구 베스트5를 뽑을때 지목한걸로도 유명하죠

이 분이 원래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그리스계 미국인인데 (영어 이름은 닉이고 그리스 이름은 니코스) 원래 셀틱스에 지명됐다가 부상으로 계약을 받지못했고 그후 그리스리그에 진출하면서 그리스 농구계를 넘어  전 스포츠계의 영웅이 됐는데 nba에서 뛰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건 정말 놀랍네요

위에 있는 사진은 17년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헌액될 당시의 사진이고 밑에 있는 사진은 87년 유럽선수권 우승 당시 사진과 현역시절 전성기를 보낼때 소속팀이었던 아리스 테살로니키 시절 사진입니다

[Melo]

처음 듣는 선수인데 대단하네요.. 검색해보니 이름이 들어간 경기장도 있는거보면 그리스에선 전설이 맞네요 ㅎㅎ

[배드보이스]

나중에 쿤보가 은퇴하면 그리스 현지에서 본인 이름이 들어간 경기장이나 장소가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그리스 농구계에서 갈리스처럼 본인 이름이 들어간 경기장, 장소가 있는 사람은 없는걸보니 대단한 사람이 맞죠
몇년전에 유럽농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습니다

[Doctor J]

이충희 같은 스타일인데 몸이 단단해서 단신이라고 느껴지질 않았죠. 브라질 오스카 슈미트, 유고의 드라전 페트로비치와 더불어 '세계 3대 슈터'로 불리우던 레전드.

[배드보이스]

사진으로 보기에도 몸이 엄청 딴딴해보여서 웬만한 몸싸움에 안밀렸을거 같고 7080년대 NBA에 진출했어도 당시 리그에서 만연했던 몸싸움도 견뎌내지 않았을까 추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