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NCAA/해외 게시판

18-19 NCAA 프리뷰(3/30, 16강 4경기)

작성자라존롼도|작성시간19.03.29|조회수411 목록 댓글 2

한국 시간으로 3/30()에 펼쳐지는 Sweet 16 4경기 프리뷰입니다.

*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동부 (2) 미시간 스테잇 vs (3) LSU

시간 : 3/30 08:09 A.M.

장소 : 워싱턴 D.C.

미시간 스테잇

1라운드 vs 브래들리(#15) 76-65

2라운드 vs 미네소타(#10) 70-50

LSU

1라운드 vs 예일(#14) 79-74

2라운드 vs 메릴랜드(#6) 69-67

 

주요 팀 스탯(미시간 스테잇 / LSU)

평균 득점 :78.5(45) / 80.9(24)

평균 실점 :65.1(34) / 72.9(217)

공격 효율성 :114.0(10) / 111.6(36)

수비 효율성 : 94.5(23) / 100.4(137)

야투 성공률 :48.6%(14) / 45.9%(83)

3점 성공률 :38.1%(25) / 32.0%(295)

야투 허용률 :37.7%(3) / 43.0%(132)

3점 허용률 :31.4%(36) / 33.5%(128)

 

3개의 숫자로 살펴보는 Preview

Top 50

미시간 스테잇은 위에 제가 쓴 주요 팀 스탯에서 모두 Top 50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평균 득/실점, 공격/수비 효율성, 3/야투 성공률 및 허용률 등에서 50위를 넘어가는 지표가 없고, 평균 득/실점을 제외하면 모두 Top 30입니다.

, 미시간 스테잇은 공격 위주, 수비 위주의 팀이라고 하나 찍어서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공 수 균형이 상당히 좋은 팀입니다. 필요할 때는 득점 맞불로도 승리할 수 있고, 또 어떨 때는 수비로 상대를 압살해서 승리할 수도 있는 팀이라는 것이죠. (뒤에도 나오지만) 팀 내 득점 균형도 상당히 이상적이고 여러모로 아주 예쁜농구를 하는 팀입니다. 여기서의 예쁜농구는 그렇다고 선수들의 투쟁심이 부족하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 어느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또 공/수 어느 한 쪽에 의존하지 않고 아주 고른 농구를 펼친다는 의미입니다.

 

7

LSU는 올 시즌에 연장전을 무려 7차례나 치렀습니다. 34경기 중에 7경기, , 20% 이상을 연장전까지 갔다는 말이죠. 그리고 연장전에서 52, 승률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한 마디로 접전 승부에 강하다는 의미이니다.

, LSU는 토너먼트 두 경기도 모두 5점차 이내로 끝났고, 최근 5경기 중에 무려 4경기가 5점차 이내 승부였습니다. 특히, 토너먼트 두 경기는 모두 감독인 윌 웨이드가 나오지 못했던 경기였고 토니 벤포드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치른 경기였습니다. 토니 벤포드가 노스텍사스에서 5시즌 동안 감독 경험이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대행입니다. 그렇다면 LSU가 이렇게 접전 승부에 강한 이유는? 역시, 재능이라고 볼 수 있죠. 작년에 신입생 시절부터 팀 내 1옵션이었던 2학년 가드, 트레몬드 워터스가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고 나즈 리드(센터), 자본테 스마트(가드), 에밋 윌리엄스(포워드) 이 신입생 3인방은 모두 2018년 리크루트 랭킹 30위 권 안에 들었던 선수들로, 정말 재능이 차고 넘치는 팀입니다. 메릴랜드와의 2라운드 역시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트레몬트 월터스가 그야말로 본인 개인기로 1.6초를 남기고 클러치 득점에 성공하면서 2점차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높은 무대로 올라갈수록 접전 승부로 갈 가능성은 상당히 커집니다. 그리고 NCAANBA처럼 일정이 빡빡하지 않고 접전 승부를 했다고 해서 체력적인 부담은 없습니다. , 계속해서 이런 접전 승부를 펼쳐오면서 강제로클러치 경험치가 쌓인 LSU가 접전 승부로 가게 된다면 사고를 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요소가 여기 있습니다.

 

6

바로 위에서 LSU가 연일 접전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한 반면, 미시간 스테잇은 연일 여유롭게 승리를 쌓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토너먼트에서도 1라운드 11점차, 2라운드는 무려 20점차 승리에 상대에게 단 50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수비로 가볍게 승리하고 올라왔는데요.

2라운드 경기에서 아주 눈에 띄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바로, 팀 내 무려 6명의 선수가 9득점 이상 4리바운드 이상을 하는 아주 이상적인 Total 농구를 펼쳤다는 것입니다. 6명은 득점 9~14, 리바운드는 4~9개씩 각각 기록했습니다. , 어느 하나가 득점이나 리바운드에서 특출난 활약을 하지 않았지만 대신 주전 5명에 Key 식스맨까지 주요 로테이션 멤버는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특유의 예쁜농구를 했습니다.

1학년 포워드, 애런 헨리(99리바운드 3어시스트), 4학년 가드, 맷 맥콰이드(94리바운드), 에이스이자 3학년 가드, 카시우스 윈스톤(134리바운드 9어시스트), 4학년 포워드, 케니 고인스(9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락), 2학년 포워드, 자비어 틸먼(146리바운드), 그리고 Key 식스맨인 3학년 포워드, 닉 워드(97리바운드)까지 정말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이 6명의 특징은? 1학년 1, 2학년 1, 3학년 2, 4학년 2명이라는 것. 신구의 조화, NCAA에서 이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습니다.

 

중부 (1) 노스캐롤라이나 vs (5) 어번

시간 : 3/30 08:29 A.M.

장소 : 캔자스시티,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1라운드 vs 아이오나(#16) 88-73

2라운드 vs 워싱턴(#9) 81-59

어번

1라운드 vs 뉴멕시코 스테잇(#12) 78-77

2라운드 vs 캔자스(#4) 89-75

 

주요 팀 스탯(노스캐롤라이나 / 어번)

평균 득점 :86.0(3) / 79.8(34)

평균 실점 :72.5(210) / 68.5(92)

공격 효율성 :112.8(17) / 114.28(9)

수비 효율성 :95.2(35) / 98.1(74)

야투 성공률 :46.5%(60) / 45.0%(139)

3점 성공률 :36.5%(70) / 37.8%(33)

야투 허용률 :41.2%(47) / 43.5%(167)

3점 허용률 :33.0%(98) / 35.0%(222)

 

3개의 숫자로 살펴보는 Preview

84

어번과 UNC, 이 두 팀은 화끈합니다. 각각 평균 득점 전미 34, 3위를 기록 중인 두 팀은 토너먼트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무찌르고 올라왔습니다. UNC의 두 경기 평균 득점은 84.5, 어번은 83.5점입니다. 40분 경기에 공격 제한 시간도 30초인 대학 경기에서 이런 평균 점수는 NBA 시간으로 환산하면 105~110점은 되는 수치들입니다.

양 팀은 평균 실점은 UNC72.5, 어번이 68.5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수비를 못하는 팀들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실점도 많은 것이지 수비 효율성은 UNC35, 어번이 74위로 본인들의 실점에 비해서는 아주 준수하죠. , 빠른 페이스로 화끈한 농구를 펼치되 수비를 못하지는 않는 팀들끼리의 맞대결로 가장 보기에 재밌는매치업이 될 수가 있는 매치업이 이 두 팀의 대결입니다.

 

49.4%

어번은 팀 전체 야투 시고 2,253개 중 무려 1,113개를 3점슛으로 시도, 이 비율이 49.4%NCAA 전체 8위입니다. 토너먼트 진출 팀 중에는 53.5%의 빌라노바 다음 2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1,113개의 3점슛 시도는 전미 2위에 해당하는 시도 개수죠. , 극단적인 3점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3점 성공률 역시 37.8%로 전미 33, 아주 준수합니다. 반면, UNC3점 허용률이 33.0%98, 다른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 골밑 수비가 아주 좋은 반면에 외곽 수비는 그렇게 좋지 않은 팀이라는 것이죠. 1,2라운드에서도 어번은 각각 3점슛을 12, 13개 넣으면서 도합 25개의 3점슛을 터뜨렸습니다. NBA로 비유하자면 휴스턴, 3점이 제대로 터질 때의 휴스턴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당연히 열세이지만 3점슛이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갖고 있는 어번이기에 UNC로써도 방심은 절대 금물일 것입니다.

 

40.3%

어번이 소나기 3점에 기반을 둔 공격 팀이라면 UNC는 괴물 같은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가 즐비한 팀 답게 속공, , 얼리 오펜스에 기반을 둔 공격 팀입니다. UNC는 야투 시도 중에서 트랜지션(속공) 상황으로 첫 야투를 시도한 비율이 무려 40.3%로 전미 2위입니다. 그리고 UNC는 경기 페이스 75.2를 기록, 전미 8위이며 토너먼트 진출 팀 중에는 단연 1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속공 팀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수 있는 요소가 생겼습니다. 바로, 2019 NBA 드래프트 로터리 픽 후보로 꼽히는 짐승신입생, 나시르 리틀이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올 시즌 평균 10.0점을 기록 중인 리틀은 입학 전 기대치에 비해 시즌 내내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토너먼트 두 경기에서 도합 39점을 기록했고 이 기세를 16강에서도 이어간다면 카메론 존슨(4학년), 코비 화이트(1학년), 루크 메이(4학년) 경기당 15점 이상은 거뜬히 넣어줄 수 있는 확실한 트리오에 조커’, 나시르 리틀까지 어번이 감당하기 힘든 뎁쓰가 완성되게 될 것입니다.

 

동부 (1) 듀크 vs (4) 버지니아 테크

시간 : 3/30 10:39 A.M.

장소 : 워싱턴 D.C.

듀크

1라운드 vs 노스 다코타 스테잇(#16) 85-62

2라운드 vs UCF(#9) 77-76

버지니아 테크

1라운드 vs 세인트 루이스(#13) 66-52

2라운드 vs 리버티(#12) 67-58

 

주요 팀 스탯(듀크 / 버지니아 테크)

평균 득점 :83.4(9) / 73.6(145)

평균 실점 :67.6(70) / 61.7(9)

공격 효율성 :113.0(16) / 113.5(13)

수비 효율성 :91.7(8) / 95.1(32)

야투 성공률 :47.7%(29) / 47.3%(41)

3점 성공률 :30.7%(331) / 39.5%(8)

야투 허용률 :39.6%(16) / 40.4%(25)

3점 허용률 :29.8%(12) / 32.7%(82)

 

3개의 숫자로 살펴보는 Preview

28.5

듀크의 슈퍼 1학년, 자이온 윌리엄슨의 토너먼트 두 경기 평균 득점입니다. 자이온은 1라운드 노스 다코타 스케잇 전에서 25득점, 2라운드 UCF 전에서 32점을 넣으면서 평균 28.5점을 기록했고 두 경기 모두 25점을 넣으면서 2007년 텍사스 대학의 케빈 듀란트 이후 12년 만에 신입생으로 토너먼트 첫 두 경기 모두 25+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이온은 평균 28.5점을 넣으면서 야투 60%, 3점슛은 44.4%(경기당 2)로 효율도 아주 극강이었습니다. 올 시즌 야투 성공률 68.4%로 전미 Top이었으니 사실 효율은 머 말할 필요도 없는 선수죠. 한 마디로 현재의 자이온은 탈 NCAA급 선수입니다.

버지니아 테크의 주전에서 키가 젤 큰 선수는 6-103학년, 케리 블랙셰어입니다. 주로 자이온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6-10의 키에 비해 평균 블락이 채 1개가 안 되는, 세로 수비가 좋지는 않은 선수인 만큼 과연 얼만큼 막아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43.8%

버지니아 테크는 전체 야투 시도 중 43.8%3점으로 시도, 3점슛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팀으로, 성공률 역시 39.5%로 아주 높습니다.(전미 8) 하지만 듀크의 3점 수비 역시 전미 Top급으로, 듀크는 상대에게 3점 성공률을 30% 미만인 29.8%로 막아내면서 이 부문 전미 1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버지니아 테크의 특징은 와포드의 플레쳐 맥기나 퍼듀의 카슨 에드워즈처럼 폭발적으로 한 경기에 4~5개씩 3점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는 없지만 대신 코트에 있는 5명이 모두 3점을 준수하게 쏠 수 있는 팀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팀 내에서 가장 3점슛이 좋은 슈터인 타이 아웃로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듀크전 출전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저는 1학년, 아이재아 윌킨스라는 신데렐라를 탄생시킬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 개막전, 그러니까 본인의 NCAA 데뷔전에서 미드 메이저 강팀인 가드너-웹을 상대로 3점슛을 5개나 터뜨리는 등 출장시간은 적지만 3점 성공률 42.3%로 슛 하나만큼은 진퉁이고, 이런 선수가 한 번씩 나타나서 스토리 라인을 써나가는 게 NCAA의 묘미기 때문에..^^

듀크는 3점 수비 못지 않게 골밑 수비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버지니아 테크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하게 골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보다는 본인들이 원래 잘하는 외곽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임 플랜이 바람직해 보이고, 4학년이자 경험이 아주 많은 베테랑 포인트가드인 저스틴 로빈슨이 토너먼트 첫 두 경기에서 30분에 육박하는 시간을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을 끝낸 것도 더더욱 버지니아 테크의 3점을 잘 살려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로빈슨은 본인 3점 성공률도 41.1%(경기당 1.7)로 상당히 준수할 뿐 아니라, 평균 어시스트가 5.0개로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도 능한 가드로 버지니아 테크 공격력 전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습니다.

 

348vs 28

양 팀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 페이스. 경기 페이스는 경기 시간인 40분 당 얼마나 포제션을 가져가는가를 환산한 스탯으로, 이것이 높으면 공수 전환이 아주 빠르고 속공을 즐긴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지공을 선호하면서 공격 시간을 30초 풀로 쓰는 공격을 즐겨 한다는 의미죠.

버지니아 테크는 최하위권인 348(64.3), 듀크는 상위권인 28(73.5)를 기록 중입니다. 64.3 vs 73.5, 즉 같은 40분 경기인데 버지니아 테크가 듀크보다 무려 10개에 육박하는 포제션을 덜 가져갑니다. 경기하는 방식이 완전 다르다는 의미죠.

선수단 구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버지니아 테크는 스타팅 5 중에 1학년은 한 명도 없고, 4학년이 3, 3학년 1, 2학년 1명인 반면, 듀크는 1학년이 4명인 팀으로, 버지니아 테크가 아주 긴 시간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끼리 패턴 플레이를 즐긴다면 듀크는 괴물 같은 운동능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는 신입생들의 패기 있는 트랜지션에 이은 덩크 같은 화려한 농구를 구사합니다.

이렇게 페이스가 다른 두 팀이 만나면 서로 자기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어느 팀이 어느 팀의 페이스에 말려 들어가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중서부 (2) 켄터키 vs (3) 휴스턴

시간 : 3/30 10:59 A.M.

장소 : 캔자스시티, 미주리

켄터키

1라운드 vs 애빌린 크리스천(#15) 79-44

2라운드 vs 와포드(#7) 62-56

휴스턴

1라운드 vs 조지아 스테잇(#14) 84-55

2라운드 vs 오하이오 스테잇(#11) 74-59

 

주요 팀 스탯(켄터키 / 휴스턴)

평균 득점 :76.4(78) / 75.8(91)

평균 실점 :64.5(28) / 61.0(7)

공격 효율성 :112.6(22) / 112.2(27)

수비 효율성 :95.2(33) / 90.3(5)

야투 성공률 :47.8%(27) / 44.7%(161)

3점 성공률 :35.9%(102) / 35.5%(120)

야투 허용률 :40.0%(20) / 36.6%(1)

3점 허용률 :34.4%(195) / 27.8%(1)

 

3개의 숫자로 살펴보는 Preview

6-8

휴스턴은 주전 라인업 중에 키가 가장 큰 선수가 6-84학년 포워드, 브리온 브래디일 정도로 키가 작은 로스터를 갖고 있습니다. 로스터 전체에서 봐도 6-103학년 센터, 크리스 해리스를 제외하면 모두 6-8 이하의 선수들입니다.(크리스 해리스 : 경기당 10.8분 출전)

하지만 놀랍게도 리바운드 지표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탈 리바운드 1,479개로 전미 3, 경기당 무려 41.1개를 잡아내고 있죠. 이 비결은 모두가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며 휴스턴은 평균 리바운드 3.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12명 중에 무려 10명입니다. , 키가 작아도 철저한 박스아웃과 가드들의 활발한 리바운드 참여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고 있는 팀입니다.

켄터키 역시 Total 리바운드 1,352개로 전미 21, 경기당 38.6개로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켄터키는 PJ 워싱턴이라는 2학년 장신 포워드의 리바운드 지분이 높은데, (경기당 7.6) 워싱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위험요소입니다. 켄터키 역시 휴스턴처럼 전 선수들이 워싱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서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No.1

휴스턴은 상대 야투 허용률 36.6%, 3점 허용률 27.8%로 이 두 지표에서 모두 전미 1, , 수비가 아주 좋은 팀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키가 작고 가드 위주의 3점 팀이다 보니, 수비가 약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는데 이 역시 아주 잘못된 선입견이죠. 오히려 야투 성공률과 3점 성공률은 평범한 수준인 반면, 수비 효율성 전미 5위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는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흔히 이런 수비 지향적인 팀들에게는 수비 vs 수비로 맞서면 더 힘들다는 말이 많은데, 휴스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 시즌 3패를 당한 휴스턴은 각각 69-73, 64-69, 57-69, , 69~73점을 내주고 패했습니다. 켄터키가 어떻게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수비력에서 휴스턴보다 우위에 있지 못하다면 오히려 끊임없는 공격으로 그 방패를 뚫는 시도를 하는 편이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0/12

0/12, 켄터키와 2라운드에서 맞붙은 전미 최고의 슈터, 와포드의 플레쳐 맥기의 켄터키전 3점 시도 개수 및 성공 개수입니다. 1라운드에서 무려 7개를 넣으며 NCAA 역사상 통산 3점 성공 개수 1위에 등극한 맥기는 2라운드, 켄터키 전에서 무려 12개를 던져서 하나도 넣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짐을 싸야 했습니다. 사실 PJ 워싱턴의 부재, 그리고 와포드의 화력을 생각해서 이 2라운드에서 와포드의 업셋을 예상한 전문가 및 팬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만약 맥기가 진짜 본인 평균인 4.5개만큼, 아니 2~3개만 넣어줬어도 이 경기는 와포드가 가져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맥기가 그렇게 막혔는데도 56-62, 6점차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켄터키의 16강 해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 외곽을 무조건 봉쇄하는 것. 워싱턴의 출장이 불투명하다고 봤을 때, 결국 골밑에서의 약화는 피할 수 없고, 그렇다고 외곽에서 맞불을 놓기에도 휴스턴의 백코트 콤비인 코리 데이비스(경기당 3점슛 3.1개 성공, 성공률 38.1%)와 아모니 브룩스(경기당 3점슛 3.2개 성공, 성공률 38.6%)에 비해 타일러 헤로-켈든 존슨 콤비가 다소 화력도 부족하거니와, 둘 모두 신입생이기에 경험도 더 부족합니다.

하지만, 타일러 헤로-켈든 존슨에게는 휴스턴 백코트 콤비보다 뛰어난 신장, 그리고 운동능력이 있죠. 이 둘이 데비이스와 브룩스가 슛을 편하게 못 던지도록 끊임없이 쫓아다니면서 컨택하고 이런 그림으로 둘의 외곽을 (맥기처럼) 봉쇄한다면 승리는 켄터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TheSHOT | 작성시간 19.03.29 잘봤습니다. 관련 뉴스 업데이트 하자면 버지니아 공대 아웃로는 출전이 예상되며 유앤씨 리틀은 감기 증세로 출장여부가 게임타임 디시젼이라네요.
  • 작성자NYK BKN | 작성시간 19.03.29 ncaa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한테 너무 유익한 프리뷰네요! 잘 봤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