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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컨퍼런스 별 프리뷰 - (2) Big Ten

작성자라존롼도|작성시간19.08.02|조회수457 목록 댓글 2

1, NCAA 컨퍼런스 별 프리뷰, 오늘 두 번째는 Big Ten(빅 텐)입니다.

*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선수 이름은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은 하기 링크,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퍼 왔습니다.

https://collegebasketball.nbcsports.com/2019/06/27/big-ten-offseason-reset-michigan-state-maryland-headline-deepest-league-in-america/

 

(2) Big Ten

Key 스토리라인

미시간 스테잇의 우승 도전

2000년 미시간 스테잇의 우승 이후, 빅 텐 컨퍼런스는 약 20년 동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듀크와 UNC에 이어 올해 토너먼트에서 버지니아마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ACC와 비교해 보면 더욱더 빅 텐 컨퍼런스의 우승 가뭄은 도드라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19-20 시즌이야말로 적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각종 매체에서 다음 시즌 우승 0순위로 미시간 스테잇을 꼽고 있다. 미시간 스테잇은 프리시즌 올해의 선수 가장 강력한 후보인 4학년 가드, 카시우스 윈스톤에 윈스톤의 대학 동기이자 스코어러인 슈팅 가드, 조슈아 랭포드까지 건강하게 돌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3학년이 되는 빅맨, 자비어 틸먼 역시 더욱더 노련해진 상태로 경기를 치를 것이며 지난 시즌에 신입생으로써 패기로 똘똘 뭉쳐서 토너먼트 4강 경기까지 치른 애런 헨리의 경험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 미시간 스테잇은 경험치와 재능, 고학년과 저학년이 아주 조화롭게 로스터를 구성한 NCAA 우승 공식의 모든 것을 갖춘 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020, 20년 만에 빅 텐 컨퍼런스 소속으로써 미시간 스테잇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고 해도 놀라지 말라.

 

존 빌라인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될 주완 하워드

지난 5월 말, 1953년 생 노감독이자 NCAA 파이널 포 단골 손님의 NCAA 터줏대감인 존 빌라인이 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미시간 대학을 떠난다는 소식은 전미를 쇼킹하게 했던 핫이슈였다. 그리고 이 빌라인의 자리를 대신할 감독은 미시간 대학교 레전드이자 미시간 대학 동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NBA에서 19시즌을 뛴 주완 하워드가 선임되었다. 감독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회의적인 시선도 많지만 하워드는 NBA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 밑에서 6시즌 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로 보고 배우면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하지만 감독(Head Coach)경험이 전무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특히 단순 경기 내부 문제만이 아니라 리크루팅까지도 챙겨야 하는 NCAA 감독 자리는 NBA 감독보다도 더 복잡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완전 초짜라고 할 수 있는 주완 하워드의 앞길은 아주 험난할 것이다. 또한, 미드 메이저가 아닌 전미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 미시간, 그리고 그 미시간을 12시즌 동안 지휘하면서 두 번의 파이널 포까지 이끈 존 빌라인의 후임이라는 점은 더욱더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3명의 핵심 선수(밑에서 상세히 설명)가 학교를 떠났고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었던 수비 코치, 루크 야킬리치가 텍사스 어시스턴트 코치로 떠난 것 역시 아주 큰 타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베테랑 가드인 자비어 심슨과 베테랑 빅맨인 존 테스케가 4학년으로써 중심을 잡아줄 수 있으며 아이재아 리버스와 엘리 브룩스가 3학년으로 고학년에 접어들면서 중간에서 고학년-저학년의 가교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24시즌 동안 세인트 조셉의 감독을 역임한 1954년생 노장, 필 마르텔리가 어시스턴트 코치로 코칭 스태프에 합류하면서 자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요소이다.

선수로써 미시간 대학교의 중흥을 이끈 주완 하워드의 감독으로써의 복귀, 이 스토리는 아마도 다음 시즌 내내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될 것이다.

 

전미 Top 10까지도 노릴 수 있는 메릴랜드

앤써니 코완과 제일런 스미스가 모두 학교로 돌아오면서 메릴랜드는 프리 시즌 랭킹이 급상승하게 되었다. 물론, 더블 더블 머신이었던 에너자이저 빅맨, 브루노 페르난도가 프로 무대 진출로 학교를 떠난 것은 다소 뼈아프지만 이는 90% 이상의 팬, 전문가, 관계자들이 예측했던 행보였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코완과 스미스의 리턴으로 인해 리그 엘리트 가드인 코완이 NBA 로터리픽의 잠재력까지 가지고 있는 인사이더, 스미스를 더 잘 살려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스미스와 함께 2학년이 되는 에릭 아얄라, 애런 위긴스, 리키 린도 등도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며 3학년이 되는 대릴 모르셀 역시 평균 두자리수 득점은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엘리트 포인트가드와 엘리트 빅맨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으며 잠재력 충만한 2학년 선수들이 다수 있는 메릴랜드는 미시간 스테잇의 빅 텐 타이틀 수성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수비 효율성과 공격 효율성에서 모두 전미 Top 35였던 메릴랜드는 공 수 밸런스가 아주 훌륭했던 팀인데 다음 시즌 역시 이런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각 포지션에서 2~3학년 선수들이 본인 능력치를 스텝업할 수 있다면, 사고 한 번 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장 뎁쓰가 깊은 컨퍼런스 빅 텐, 그 경쟁력은 이번 시즌에도 유지될 것

물론 우승 트로피는 ACC 컨퍼런스의 버지니아가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 가장 인상적인 컨퍼런스는 빅 텐이었다. 그들은 무려 8개 팀을 토너먼트에 진출시켰으며, 8개 팀은 1라운드에서 71패를 거두는 등(유일한 패배 : 위스콘신) 아주 강력한 뎁쓰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이런 뎁쓰가 얇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1위부터 꼴찌까지 어느 한 팀 쉬어갈 팀이 없는 가장 빡센컨퍼런스가 될 것이다. 몇몇 팀들은 리빌딩 모드로 임하겠지만, 2~3티어의 팀들도 스타 파워와 경험치 많은 베테랑들을 보유하였으며 10개 이상의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컨퍼런스이다.

모든 팀들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NCAA에서 중요시 하는 가치 있는 패배’(큰 점수차로 패배하지 않는)가 빅 텐 컨퍼런스 내에서는 많이 나올 확률이 높으며 이는 컨퍼런스 승률이 5할이 되지 않아도 충분히 토너먼트를 노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8개 팀 진출, 7개 팀이 1라운드 통과라는 업적을 만들어 낸 빅 텐은 이번 시즌에는 이보다 더 눈부신 성적을 낼 수도 있는, 가장 빡세고도 기대되는 컨퍼런스이다.

 

네브래스카를 지휘할 프레드 호이버그

빅 텐에서 NBA의 배경(Background)을 가진 새로운 감독이 주완 하워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 무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시카고 불스 감독으로 간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이 프로 무대 쓴 맛을 맛본 후, 네브래스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10-11 시즌, 30대의 젊은 감독으로 본인 모교인 아이오와 스테잇 감독으로 부임한 호이버그는 아이오와 스테잇 재임 기간 5시즌 동안, 4차례 NCAA 토너먼트 진출, 그 중 3차례나 32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등 그야말로 눈부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상당히 시골이지만) 광적인 팬들과 응원, 그에 힘입은 강력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자랑하는 네브래스카에서 호이버그는 다시 한 번 과거(아이오와 스테잇)의 영광을 되찾을 기회를 맞이했다. 팀 내 리바운더 리더이자 평균 11점 이상을 기록했던 6-8의 포워드, 아이재아 로비 마저 얼리로 NBA 무대로 떠나면서(전체 45번 픽 댈러스 지명) 호이버그는 이번 시즌에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0점 이상 선수 4명이 모두 없는 채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아이오와 스테잇 시절에도 적재적소의 전학생 리크루팅으로 명성이 높았던 호이버그이기에 약 5년 만에 돌아온 NCAA 무대에서 또 한 번 그러한 리크루팅 실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요소이다.

 

떠난 선수들

카슨 에드워즈(퍼듀) : 2019 NCAA 토너먼트 최고의 히어로, 카슨 에드워즈가 NBA 무대 진출을 선언, 보스턴 셀틱스에 전체 33번으로 지명받으면서 학교를 떠났다. 퍼듀는 에드워즈의 폭발력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

에단 햅(위스콘신) : 빅 텐에서 가장 꾸준하면서 생산적이었던 빅맨, 에단 햅이 마침내 졸업을 하게 되었다. 햅이 없는 위스콘신은 상당히 어색할 것이고 한동안 적응되지 않을 것만 같다.

닉 워드(미시간 스테잇) : 3학년 시즌을 마치고 닉 워드가 미시간 스테잇을 떠났다.(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는 않았으나 애틀랜타와 계약) 6-9의 빅맨인 워드는 지난 시즌,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1년 후배인 자비어 틸먼에게 밀리면서 출장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였다.

브루노 페르난도(메릴랜드) : 야투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평균 더블 더블까지 기록한 빅맨, 브루노 페르난도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일 것이다. 페르난도는 2019NBA 드래프트 전체 34번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선택을 받았다.

찰스 매튜스, 이그나스 브라즈데이키스, 조던 풀(미시간) : 지난 시즌에 미시간 평균 득점 1~3위였던 매튜스와 브라즈데이키스, 풀이 모두 프로 무대로 얼리로 떠나거나 졸업을 하면서 주안 하워드 미시간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이번 시즌부터 당장 새로운 자원들을 조합해서 성적을 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 셋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가 아주 좋은 선수들로, 미시간이 전미 수비력 Top 5에 랭크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에 그 공백은 절대 작지 않을 것이다.

유진 오모루이(럿거스) : 빅 텐의 최약체이자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팀인 럿거스 소속이기 때문에 이 리스트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네임밸류는 떨어지지만, 유진 오모루이는 지난 시즌 럿거스 팀 내 득점, 리바운드 1위였던 포워드였다. 오모루이가 오레곤으로 전학을 가면서 럿거스의 다음 시즌 역시도 아주 험난함이 예상된다.

아밀 코피(미네소타) : 미네소타에서 3시즌을 보낸 아밀 코피는 4학년 시즌도 치르고 졸업하면서 학교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를 뒤엎고 프로 무대 얼리 진출을 선언, 클리퍼스와 투 웨이 계약을 맺었다.

로메오 랭포드, 주완 모르간(인디애나) : 각각 16.5점과 15.5점으로 도합 경기당 32점을 책임졌던 로메오 랭포드와 주안 모르간은 랭포드가 프로 무대 진출(전체 14번 픽으로 보스턴에 지명), 모르간은 졸업을 하면서 인디애나는 원투 펀치를 동시에 잃게 되었다.

타일러 쿡(아이오와) : 지난 시즌에 팀 내 득점 및 리바운더 리더였던 타일러 쿡의 프로 얼리 진출로 인해 아이오와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한 작년의 기세를 이어 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 남은 선수들

카시우스 윈스톤, 조슈아 랭포드, 자비어 틸먼(미시간 스테잇) : 경험 많은 베테랑이 3명씩이나 학교에 남는 것은 NCAA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니다. 다음 시즌 4학년이 되고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전미 최우수 선수 후보로 꼽히는 카시우스 윈스톤은 야전사령관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최고의 리딩 가드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중도 아웃된 조슈아 랭포드는 역시 4학년 선수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15점 이상은 거뜬히 넣을 수 있는 스코어러이며 자비어 틸먼은 2학년이던 지난 시즌, 2월 말부터 닉 워드를 밀어내고 확고한 주전 4번 자리를 차지하였고 토너먼트 무대까지 쭉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토너먼트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앤써니 코완, 제일런 스미스(메릴랜드) : (미시간 스테잇은 제외하고) 이 둘은 빅 텐 컨퍼런스 최고의 아웃사이드-인사이드 조합이 될 수 있다. 4학년이 되는 포인트 가드, 앤써니 코완은 지난 시즌에도 평균 15점 이상에 4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아주 뛰어난 공격형 가드이다. 그리고 2018년 리크루팅 랭킹 Top 20의 빅맨, 제일런 스미스는 학교에 1년 더 남으면서 브루노 페르난도가 떠난 골밑을 혼자 책임질 것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 2020년 드래프트 순위가 수직 상승할 수 있다.

캘럽 웨슨(오하이오 스테잇) : 빅 텐 컨퍼런스 최고의 포스트 스코어러인 캘럽 웨슨은 NBA 진출이 확실시 되었으나 깜짝 리턴을 선언했다. 6-9의 키에 270파운드(122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웨슨은 포스트에서 득점하는 스킬이 아주 좋은 빅맨이며 오하이오 스테잇에 괜찮은 조력자가 사실상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 오하이오 스테잇 공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아요 도순무(일리노이) : 아주 인상적인 1학년 시즌을 보낸 아요 도순무는 NBA 진출 대신 한 시즌을 더 대학 무대에 남기로 했다. 6-5의 좋은 사이즈를 가진 락다운 디펜더인 도순무는 돌파 능력도 상당한 리그 Top 급의 공수겸장 가드이다. 점퍼의 기복만 줄일 수 있다면 2020년 드래프트 로터리까지도 노릴 수 있는 선수가 도순무이다.

라마 스티븐스(펜 스테잇) : 펜 스테잇에서 3시즌을 뛰면서 커리어 통산 1,660점을 넣고 있으며 지난 시즌 All-Big Ten 퍼스트 팀이자 2018NIT MVP이기도 한 6-8의 포워드, 라마 스티븐스는 토너먼트 진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과소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이다. 득점, 리바운드, 패싱, 수비, 자유투까지 못하는 게 없는 스티븐스의 유일한 약점은 3점슛이 약하다는 점 하나 뿐이다.

 

새로이 합류한 얼굴들(신입생들 & 전학생들)

로켓 와츠(미시간 스테잇) :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미시간 스테잇은 벤치에서 나와서 확실하게 세컨 유닛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폭발력 있는 신입생 가드, 로켓 와츠를 리크루팅 하는데 성공했다. 와츠는 분명 2연속 파이널 포를 노리는 미시간 스테잇에서 알짜배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C.J.워커, D.J.칼튼(오하이오 스테잇) : 다음 시즌 오하이오 스테잇의 백코트는 이 두 명이 책임져야 한다. C.J.워커는 플로리다 스테잇에서 두 시즌을 뛴 뒤, 한 시즌을 쉬고 마침내 다음 시즌부터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선수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기 때문에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으며 D.J.칼튼은 리크루팅 랭킹 전미 30위 권의 신입생으로 괴물 같은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포텐셜 충만한 유망주이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인디애나) : 대학 농구의 성지 중 하나인 인디애나는 최근 3년 연속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그리고 팀 내 평균 득점 1,2위가 모두 학교를 떠나게 된 지금, 5스타에 근접한 4스타 신입생 빅맨인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는 당장 본인의 장기인 리바운드 능력과 운동 능력으로 팀에 크게 기여해야 하는 입장이다.

코피 콕번(일리노이) : 리크루팅 랭킹 전미 44위의 코피 콕번은 팀 공식 로스터에 7, 290파운드(131.5kg)로 표기된 거구의 센터이다. 콕번의 합류로 인해 일리노이 프런트코트 진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반 우에드라오고(네브래스카) : 슛터치가 상당히 좋은 6-9의 빅맨, 이반 우에드라오고는 프랑스 국적 선수로 작년 여름 FIBA U-16 유로피언 챔피언십 대회에서 평균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낸 에너자이저 빅맨이다. 호이버그 네브래스카 신임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이 선수를 리크루팅하는 데 성공한 것은 꽤 성공적인 첫 행보라고 볼 수 있다.

자하드 프록터(퍼듀) : 카슨 에드워즈와 라이언 클라인이 모두 학교를 떠난 이 상황에서 당장 다음 시즌 팀 내 에이스 롤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하이 포인트로부터 졸업 전학을 온 가드, 자하드 프록터이다. 프록터는 지난 시즌, 하이 포인트에서 평균 19.5점을 넣으며 빅 사우스 컨퍼런스 All-세컨드 팀에 선정된 바 있다.

팻 스펜서(노스웨스턴) : 대학 무대 최고의 라크로스(그물이 있는 스틱을 사용해서 상대편 골에 공을 넣는 경기로 농구, 축구, 하키가 복합된 형태 NAVER 지식백과 참조) 스타로 농구로의 종목 전환을 선언한 팻 스펜서의 거취는 이번 전학 시장 최고의 이슈 중 하나였다. NCAA에서 뛸 수 있는 출전 자격이 한 시즌만 남은 팻 스펜서는 럿거스와 함께 빅 텐 최약체 팀이라고 할 수 있는 노스웨스턴으로 전학을 선언했고 주요 로테이션 멤버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펜서는 6-3(191cm), 205파운드(93kg)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가드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것이다.(참고로 고등학교 때까지 농구 선수로 뜀.)

 

All-Big Ten Team 예측

카시우스 윈스톤, 미시간 스테잇(Big Ten 올해의 선수)

제일런 스미스, 메릴랜드

아요 도순무, 일리노이

캘럽 웨슨, 오하이오 스테잇

라마 스티븐스, 펜 스테잇

 

Power Ranking

1. 미시간 스테잇 : 프리시즌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미시간 스테잇이지만 (대학 농구가 늘 그렇듯) 결과는 실제로 우승을 할 수도, 터무니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카시우스 윈스톤이라는 전미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4학년이 되며, 부상에서 복귀할 조슈아 랭포드가 백코트 파트너로써 윈스톤을 잘 보좌하면서 득점에 앞장설 것이다. 3학년이 되는 자비어 틸먼은 시즌 막판 골밑에서 강력한 위용을 뽐냈으며 신입생으로써 토너먼트 4강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애런 헨리, 장신 가드인 카일 아렌스까지 모두 한층 더 쌓인 경험을 토대로 다음 시즌 챔피언 도전에 힘을 보탤 것이다.

2. 메릴랜드 : 전미 Top 10까지도 거론될 정도로 메릴랜드의 기대감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더블 더블 빅맨인 브루노 페르난도가 학교를 떠났지만, 카시우스 윈스톤에 이어 컨퍼런스 넘버 투 포인트가드, 앤써니 코완이 건재하게 버티고 있으며 제일런 스미스, 애런 위긴스, 에릭 아얄라, 대릴 모르셀까지 학교에 남게 되면서 엄청난 재능들의 조합을 메릴랜드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3. 오하이오 스테잇 : 지난 시즌, 11번 시드로 32강까지 진출했던 경험은 오하이오 스테잇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며 리그 최고의 인사이드 스킬과 득점력을 자랑하는 캘럽 웨슨의 리턴으로 인해 확실한 구심점도 갖추게 되었다. 캘럽 웨슨이라는 확실한 리더에 DJ 칼튼과 EJ 리델, 두 명의 Top 50 신입생까지 추가되면서 재능 + 경험이라는 NCAA의 확실한 승리 공식이 성립되었으며 듀안 워싱턴 주니어와 루터 무하메드, 두 명의 2학년이 기대치만큼 성장해 준다면 오하이오 스테잇 역시 빅 텐의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4. 미시간 : 지지난 시즌인 2018NCAA 토너먼트 준우승 팀이자 지난 시즌에도 한 시즌 내내 AP 랭킹 Top 25 밖을 벗어난 적이 없는 미시간의 이번 시즌은 아마도 양상이 많이 달라질 듯 싶다. 주전 라인업 중 득점 1~3위가 모두 학교를 떠났으며 남은 선수는 자비어 심슨, 존 테스케 두 명 뿐이다. 하지만 아이재아 리버스와 엘리 브룩스, 두 명의 선수가 3학년이 되고 전도 유망한 지난 시즌 신입생 네 명이 2학년으로써 급성장해서 허리 역할을 튼실히 해줄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도 완전히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며 빅 텐 중상위권 정도에는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년 준우승의 주역인 모 와그너의 동생인 6-7의 포워드, 프랜츠 와그너를 리크루팅한 것은 이번 오프 시즌 빅 무브 중 하나였다.

5. 퍼듀 : 지난 시즌 1,2옵션인 카슨 에드워즈와 라이언 클라인이 모두 학교를 떠났지만 7-3의 네덜란드 산 빅맨인 맷 함스, 트레본 윌리엄스 등이 건재하고 6-6의 장신 가드로써 전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노젤 이스턴 역시 3학년으로써 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리고 폭발력은 하이 포인트 전학생, 자하드 프록터가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카슨 에드워즈만큼은 절대 아니겠지만..)

6. 아이오와 : 각각 2,3,4학년이 되는 조 위스캄프, 루카 가르자, 조던 보하논이 모두 학교에 남으면서 아이오와는 다시 한 번 더 높은 곳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세 명의 메인 스코어러에 더해서 라이언 크레이너, 코논 맥카프리도 한층 더 성장할 것이며 이들 베테랑들의 도움을 받아 전미 Top 1004스타 스몰 포워드, 패트릭 맥카프리의 성장도 더 빨라질 것이다.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형편없었던 아이오와가 더 나아진 수비력으로 지난 시즌 기록했던 토너먼트 32강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7. 일리노이 :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3위였던 아요 도순무, 트렌트 프레지어, 조지 베자니쉬빌리(조지아 출신)가 모두 학교에 남고 베테랑 가드인 안드레스 펠리츠, 7풋 빅맨인 신입생 코피 콕번까지 1~5번의 환상적인 조화가 이루어진 일리노이이다. 재능의 면면만 보면 아주 기대되는 일리노이지만 지난 시즌 역시도 재료는 좋았으나 결과물은 아주 좋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방심은 금물이다.

8. 위스콘신 : 인사이더들이 조금만 더 분발해 준다면, 위스콘신은 이번 시즌에도 꽤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나단 루버스, 알림 포드, 두 명만으로 골밑을 책임지기에는 꽤 부담감이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에단 햅의 졸업이 상당히 뼈아프게 다가온다. 결국 이번 시즌의 위스콘신은 가드들의 몰아치기로 승부를 봐야만 하며, 트미트릭 트리스, 브래드 데이비슨(지난 시즌 2,3옵션)에 코비 킹과 브레빈 프리츠 등이 급성장해서 부족한 골밑 약점을 메우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9. 인디애나 : 지난 시즌 1,2옵션인 로메오 랭포드와 주완 모르간을 모두 떠나 보낸 인디애나는 사실상 고 투 옵션이 없는 상황으로 시즌을 맞이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은 지난 시즌 이 둘의 뒤를 받치던 데본테 그린, 알 더램, 저스틴 스미스 등이 성장해서 에이스 롤을 수행해야 하며 확실한 에이스는 없을지라도 뎁쓰는 꽤 두터운 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A-10 컨퍼런스의 데이튼 감독 시절에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팀을 토너먼트에 올려 놓을 정도로 능력은 인정 받은 아치 밀러 감독이 이끌고 있기에 다음 시즌 인디애나가 예상을 뛰어넘은 호성적을 기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10. 펜 스테잇 : 펜 스테잇은 라마 스티븐스, 마이크 왓킨스라는 보드 장악이 출중한 두 명의 베테랑 포워드에 졸업 전학으로 합류하게 될 커티스 존스까지 경험치 많은 베테랑들로 라시르 볼튼(아이오와 스테잇으로 전학)의 빈자리를 최소화 할 것이다. 그리고 마일스 드레드도 2학년이 되면서 한층 더 좋은 득점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라마 스티븐스의 뒤를 받쳤던 라시르 볼튼과 조쉬 리브스가 모두 학교를 떠난 이번 시즌의 펜 스테잇은 사실상 라마 스티븐스의 원맨팀이 될 것이며 스티븐스가 본인 원맨 캐리로 과연 어디까지 펜 스테잇을 이끌 수 있을까?

11. 럿거스 : 럿거스의 이번 시즌은 에이스였던 유진 오모루이(오레곤으로 전학)의 에이스 롤을 이어받을 선수를 찾아야 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게오 베이커, 몬테즈 마티스, 론 하퍼 주니어 등이 각각 2~3학년으로써 한층 더 성장할 것이고 지난 시즌 막판 3경기에서 (컨퍼런스 토너먼트 포함) 더블 더블 2회를 기록하는 등 NCAA 농구에 눈을 뜬 것처럼 보였던 빅맨, 마일스 존슨도 2학년이 되면서 한층 더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럿거스에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스타 플레이어, 팀을 승리로 이끌 득점원은 과연 있을까?

12. 미네소타 : 에이스였던 아밀 코피가 3학년 시즌을 마치고 프로 무대 진출을 선언, 학교를 떠났고 2옵션이었던 조던 머피 역시 졸업을 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에 신입생으로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던 센터, 다니엘 오투루와 가드, 가베 칼스추르에 각각 피츠버그와 반더빌트에서 전학을 온 마커스 카와 페이튼 윌리스라는 베테랑들도 있기 때문에 득점에서의 문제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는 미네소타이다. 하지만 문제는 얇아진 뎁쓰로 스타팅 라인업의 경쟁력에 비해 벤치에서 나와서 어느 정도 시간을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13. 노스웨스턴 : 지난 시즌 416패로 빅 텐 꼴찌팀이었던 노스웨스턴은 설상가상으로 팀 내 1~3옵션이 모두 졸업까지 하면서 학교를 떠났다. 이번 시즌 노스웨스턴은 경험이 없는 어린 골밑 자원들과 불안정한 포인트가드 포지션 등 어느 하나 확실하게 믿을 만한 카드가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반전이 있다면 신입생 빅맨 듀오인 로비 베란(4스타), 자레드 존스(3스타)가 첫 시즌부터 스텝업해서 확실하게 골밑을 책임지면서 4학년이 되는 A.J.터너가 확실한 고 투 가이로 거듭나는 것일 텐데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14. 네브래스카 : 프레드 호이버그의 NCAA 복귀 첫 시즌은 꽤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네브래스카는 경험많은 선수 대부분을 떠나 보냈으며 그 누가 봐도 이번 시즌은 명백한 리빌딩(쉬어가는) 시즌이다. 호이버그의 아이오와 스테잇 시절 업적은 눈부신 것이 사실이나, 그 성적은 노련한 베테랑 선수들을 데리고 이뤄낸 성적임을 감안하면 당장 이번 시즌에 네브래스카의 가시적인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목할 선수 두 명

아요 도순무(일리노이) - 2학년, PG/SG, 6-5

6-5의 좋은 사이즈를 갖고 있는 아요 도순무는 공격과 수비, 돌파와 외곽슛 등 가드로써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우선, 전미 Top 급의 수비수이자 Top 급의 운동능력 보유자로 오픈 코트에서는 빛과 같은 속도로 질주해서 마무리하고 돌아올 수 있는 선수입니다. 3점슛도 1학년 시즌에 35% 이상의 성공률로 경기당 1.6개를 넣을 정도로 이렇게 운동능력에 기반한 저학년 선수답지 않게 슛도 갖추고 있고 드리블에 이은 슛, 캐치 & 슛 모두에 능하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막기 힘든 스타일입니다. 또한, 워크 에틱이나 동료들과의 관계, 리더쉽 등 농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흠 잡을 곳이 없는 선수입니다.

미드레인지 슛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NBA나 트렌드를 감안해 볼 때 이는 큰 약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보다 더 큰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가드로써 패싱이나 시야가 아주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인데, 이는 도순무의 포지션을 다소 애매하게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디시젼-메이킹이 매끄럽지 않을 때가 많고 이로 인해 패스를 해야 될 때 슛을 한다거나 패스 타이밍을 놓쳐서 어이없는 패스 후 이것이 턴오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시즌, 평균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3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도순무는 엘리트 가드라고 보기엔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이 높죠. 대학에서 한 시즌 더 보내기로 결정한 만큼, 이 약점은 충분히 보완될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NBA의 괴물 같은 가드들을 상대하기엔 얇은 프레임이 또 하나 걸리는 요소입니다. 6-5(196cm)의 키에 185파운드(84kg)의 몸무게는 NBA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기에는 다소 힘에 부칠 수 있으며 부지런히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몸무게를 최소 15파운드는 찌워서 200파운드(91kg) 전후까지는 늘리는 것이 이번 시즌 혹은 시즌 후 NBA 드래프트 전까지 도순무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순무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 선수는 2020년 드래프트 로터리 지명도 노릴 수 있는 자원입니다.

 

로켓 와츠(미시간 스테잇) - 1학년, PG/SG, 6-2

탐 이조 감독이 반한 슈퍼 신입생, 로켓 와츠는 키는 다소 작지만 폭발력 하나는 끝내주는 전형적인 스코어러형 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이기도 한 와츠는 고등학교 때 한 경기 64점을 넣기도 하는 등 득점력이 끝내주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탐 이조 감독이 직관을 갔던 경기에서 43점을 넣으면서 이조 감독을 반하게 만든 선수이기도 합니다.

6-2, 매체에 따라서는 6-3 정도로 표기되기도 하는 와츠를 이조 감독은 1~3번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사용, 활용폭을 상당히 넓게 가져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키는 작지만 힘이 상당히 좋고 운동능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3번까지도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이조 감독은 와츠를 짐승(Beast)라고 표현하기도 함.)

하지만 이러한 단신 스코어러들의 공통된 약점이기도 한 수비는 와츠 역시도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물론, 탐 이조 감독은 솔리드한 디펜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지만 당장 1학년 시즌에는 수비에서 다소 약점을 드러내면서 크게 중용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당장 우승후보 0순위의 미시간 스테잇은 윈 나우로 나가야 되기 때문에 카시우스 윈스톤과 조슈아 랭포드가 주전 1,2번을 보게 될 것이고 와츠는 아마도 벤치에서 나와서 에너자이저이자 스코어러로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 Role 정도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리노이 vs 미시간 스테잇(2019.02.05.) 아요 도순무 242어시스트 3스틸 하이라이트


로켓 와츠 고등학교 마지막 시즌(Senior Year)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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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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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octhree | 작성시간 19.08.02 빅텐... 리쿠르팅은 몰라도.. 내실있는 팀들이 많아 무시할수 없네요
  • 작성자TheSHOT | 작성시간 19.08.02 매릴랜드를 top10 정도로 보는건 오히려 과소평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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