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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해외 게시판

유로리그 8강 플레이오프 3,4차전 경기 결과(장문입니다)

작성자지노짱!|작성시간21.05.01|조회수193 목록 댓글 2

유로리그 8강 플레이오프 3, 4차전과 관련된 장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CSKA 모스크바가 스윕으로 제일 먼저 파이널 포 진출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시리즈 스코어 2-2로 5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바쁜 일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못 봤다는 점 먼저 이야기하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vs 아나돌루 에페스+

 

+3차전+

+레알 마드리드 80-76 아나돌루 에페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EVLfkCrWM1U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ILEVo234OCo

 

 

+4차전+

+레알 마드리드 82-76 아나돌루 에페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tOx9tnzbMs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OU80MdHs7jA

 

 

이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줄은 몰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3, 4차전 승리를 모두 챙겼습니다.

 

먼저 3차전에서 레알은 1쿼터는 15-15 동점으로 끝냈지만, 2쿼터와 3쿼터에 바실리에 미치치(196cm)의 ‘득점 쇼’(3쿼터까지 22점, 이날 총 득점 29점)에 그야말로 휘둘리며, 계속 리드(전반 종료 28-38, 3쿼터 종료 48-58)를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 7분 6초 전, 미치치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13점(59-72)을 뒤질 때만 하더라도 정말 패색이 짙었고, 스윕을 당할 것만 같았습니다.

 

이때 경기를 뒤집는 레알의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바로 세르히오 율(192cm)이었습니다. 율은 4쿼터에만 3점 슛 3개(하나는 4점 플레이)를 포함 13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역시 유로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코트에서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세르히오 율 vs 아나돌루 에페스(3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jYHZlVKrsQ8

 

그러나 4쿼터에 율만 잘했던 건 아닙니다. 다른 레알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알베르토 아발데(202cm)와 트레이 톰킨스(208cm), 루디 페르난데스(198cm)도 ‘강심장’을 드러내며, 3점 슛(아발데 -> 종료 4분 14초 67-76, 톰킨스 -> 1분 36초 75-76, 페르난데스 -> 50초 78-76)을 성공시키는 등, 레알의 반격에 힘을 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2002년생 스페인 유망주, 우스만 가루바(204cm)는 인사이드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3분 3초 69-76, 21.9초 80-76)을 올리며, 에페스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아마 이번 시리즈의 ‘찐 주인공’은 바로 가루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레알은 스윕을 면했습니다. 율은 20점을 올렸으며, 가루바는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1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펼쳤고, ‘공수겸장’이라고 볼 수 있는 아발데는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4차전 경기를 보고, 전 크게 두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1)가루바의 NBA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2)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 대표팀은 과연 어떤 성적을 올릴까?

 

 

4차전에서 레알은 3차전 승리의 여파때문인지 선수들이 힘을 내며, 17-0(1쿼터 종료 4분 17초)까지 앞서나갑니다.

 

레알이 달릴 수 있었던 이면에는 17점 가운데 11점을 책임진 유로리그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인 제이시 캐롤(188cm)의 활약이 크게 작용하였고, 3점 슛까지 성공시키는 등 컨디션이 괜찮았던 가루바도 레알의 리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에페스는 이내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습니다. 결국 레알은 크루노슬라프 시몬(197cm)의 득점, 브라이언 던스톤(203cm)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19-13으로 1쿼터를 끝냅니다.

 

2쿼터는 에페스가 셰인 라킨(182cm), 로드리고 보브아(188cm)가 3점 슛으로 레알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셰인 라킨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Fp2QsAZj6jo

 

+로드리고 보브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8tqtKaAC0FM

 

 

특히 보브아는 2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포함 16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고, 레알은 에페스에게 전반을 11점 차(36-47)로 끌려간 채, 후반을 맞이합니다.

 

3쿼터에 레알은 가루바의 인사이드 득점과 캐롤의 3점 슛(4점 플레이 포함) 2개로 투 포제션 게임(51-55)까지 점수를 좁힙니다.

 

그러나 에페스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바실리에 미치치(196cm), 라킨, 보브아가 번갈아 가며 득점을 성공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15점(3쿼터 종료 3분 7초 51-66)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역전승을 경험한 바 있는 레알은 1, 2차전처럼 후반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아발데, 트레이 톰킨스의 3점(아발데 -> 2분 10초 54-66, 톰킨스 -> 1분 7초 57-66)이 꽂히며, 일단 9점(57-66)까지 점수차를 줄이면서 4쿼터를 맞이합니다.

 

4쿼터에 에페스는 라킨의 연속 득점(바스켓 카운트 -> 58-69 7분 55초, 3점 -> 59-72 7분 20초)으로 13점을 앞서가며 승기를 잡아가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레알은 율 – 루디 – 캐롤 - 아발데- 가루바, 이 ‘스몰 라인업’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이 라인업은 전원이 뛰어난 기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3점 슛도 모두 던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볼 핸들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이들이 많고, 좋은 수비수(율, 루디, 아발데, 가루바)들도 다수 존재했기에, 한 번 승부를 걸어볼만한 라인업이었는데, 에페스는 이 레알의 ‘승부수’에 휘둘리기 시작합니다.

 

캐롤의 플로터(61-72 7분 1초)를 시작으로 공격의 ‘날’을 세우기 시작한 레알의 추격을 이끈 건 바로 가루바였습니다. 그야말로 ‘전천후’라는 말이 어울리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공격에서는 율의 날카로운 패스를 ‘찰떡’같이 잘 받아먹고, 수비에서 미스 매치 상황에서 에페스의 메인 볼 핸들러인 라킨의 볼을 스틸하여,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엄청난 움직임까지 선보입니다.

 

가루바의 ‘미친 존재감’으로 인해 2점(71-73 2분 29초)까지 따라간 레알은 에페스의 애드리언 모에르만이 사이드 라인을 밟는 실책을 범한 이후, 다시 공격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발데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역전(74-73 1분 49초)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레알은 루디가 미치치에게 반칙을 범하며, 자유투를 허용합니다.

 

미치치는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74-74 1분 26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치고 나가기 시작한 건 레알이었고, 결국 자유투가 승부를 가르게 되었습니다.

 

라킨의 3점 슛이 빗나가고, 율과 루디가 상대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를 득점으로 침착하게 연결하면서 레알은 투 포제션 게임(78-74 12초)을 만듭니다.

 

이후 라킨이 자유투(78-76, 8초)를 성공시키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다시 율이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80-76 7초), 4점 차로 점수가 벌어지게 됩니다.

 

보브아의 3점 슛이 실패하고, 가루바가 자유투 2개(82-76, 2초)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사실 레알은 팀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월터 타바레스(221cm)가 부상으로 3, 4차전에 모두 뛸 수 없었습니다.

 

 

타바레스가 없는 빈 자리를 레알은 중요한 순간에 스몰 라인업으로 에페스에게 맞섰는데, 이 전력이 잘 먹혔습니다.

 

특히 221cm의 좋은 윙스팬 및 뛰어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3점 슛까지 던질 수 있끼에, 스몰 라인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빅’인 가루바의 출장 시간(플레이오프 평균 출장 시간_ 31분 20초)을 길게 가져갔는데, 이는 승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정규시즌 32라운드(17점 4리바운드) 그리고 1차전(16점 8리바운드)에서 다득점을 올리며, 레알에게 큰 부담을 안겨줬던 터키산 빅맨, 세르텍 산리(212cm)를 3(16분 15초 7점 2리바운드), 4차전(4분 12초 무득점)에서 효과적으로 막아냈다는 점도 레알이 경기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게 된 주요 원인이었다고 봅니다.

 

제 생각이지만, 타바레스를 상대로 강점을 보였던 산리가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너진 이유에는 3, 4차전에서 중용된 가루바, 알렉스 타이어스(204cm)의 영향(스몰라인업에서 위력이 있는 빅)도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공격, 수비에서 팀에서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는 가루바는 4차전에서 유로리그에서 처음으로 더블-더블, 그것도 ‘20(24점)-10(12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무서운 10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3점 슛 1개를 포함해, 약점인 자유투(평균 성공률 59.5% 22/37, 4차전 -> 7/8)까지 집중력있게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2021년 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신청한다면, 주가도 매우 높아질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에 나올 가능성이 많은 유망주이기에, 밑에 하이라이트도 많이 올리겠습니다.

 

+우스만 가루바(24점 12리바운드, 유로리그 첫 더블-더블) 4차전 하이라이트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JMTqkz2DfhM

 

 

https://www.youtube.com/watch?v=SFrqKpMrV2Y

 

 

https://twitter.com/riquiardo12/status/1387921312216195075

 

 

https://twitter.com/Mike_Schmitz/status/1387902392025305092

 

 

https://twitter.com/monbr24/status/1387998052963790848

 

 

https://twitter.com/monbr24/status/1387997946722103298

 

+산리를 상대로 효과적인 롤(Roll)을 이용하여 득점에 성공한 가루바+

https://twitter.com/search?q=sanli%20garuba&src=typed_query&f=live

 

+슬립(Slip), 실 스크린(Seal Screen), 공격 리바운드 뒤 훅 슛을 성공시킨 가루바+

https://twitter.com/Scouting_View/status/1387134784917450754

 

 

그러나 가루바만 잘해서 레알이 이길 수 있었던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가루바는 경기가 끝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아, 그들의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는데,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321&seasoncode=E2020#!quotes

 

"I always trust in my team and my teammates, and I am very happy. We have a lot of experienced players, so we listen to them. And we won."

 

그 가운데, 경기 내내 가루바를 제대로 살려줬던 스페인 선수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까 4차전을 이야기하는 두 가지 항목 가운데, (2)번에 해당하는 부분 - 바로 조만간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스페인 대표팀에 뽑혀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히 좋았던 점입니다.

 

가루바를 살려줬던 이들은 바로 율(8점 8어시스트), 아발데(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페르난데스(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였습니다.

 

율과 아발데는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아발데), 어시스트(율, 아발데) 부분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본인은 NBA보다는 레알에 남아 유럽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현재 유로리그에서 NBA로 건너갔을 때, 잘 적응한다는 가정 하에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저는 아발데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www.crtvg.es/rg/destacados/ao-contraataque-ao-contraataque-do-dia-16-09-2020-4570964#

 

I focus on the present and enjoying the moment, that what I'm experiencing is very beautiful.

 

When I play Celta at the Bernabeu I will go with Celta without a doubt. It's been my favorite team since I was a kid.

 

 

이미 유로리그 레알 경기를 보신 분들은 확인하셨던 사실이겠지만, 그는 뛰어난 운동능력의 소유자이며, 슈팅력과 돌파, 수비력, 볼 핸들링 능력과 코트 비전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메인 볼 핸들러 역할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리는 날에는 ‘공수 겸장’이라는 말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데, 이 정도 활약이라면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스페인 대표팀 전력에 정말 큰 보탬이 될 것 같고,

 

그때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전 세계의 많은 농구팬들이 이 친구를 참 많이 주목할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서 연장 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끈 아발데(vs 파나사이나코스 전) 관련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NVUK5Q4BDyU

 

 

 

또한 가루바와 함께 미래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갈 재목인 2001년생 까를로스 알로센(196cm)은 율, 아발데처럼 날카로운 패스(6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 외에 앞에서 수차례 언급했지만, 캐롤의 공도 있었습니다. 그는 레알이 1쿼터 초반 17-0을 달릴 때 ‘폭격’을 하며, 11점을 기록하였고, 이후에도 쏠쏠하게 득점을 해내며, 20점(2점 2/4, 3점 4/7 자유투 4/4)을 올렸습니다.

 

 

 

 

 

 

 

 

+CSKA 모스크바 vs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3차전+

+CSKA 모스크바 85-68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7aUn1AvG-Kg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EW_VHZNo5jk

 

CSKA 모스크바가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을 스윕하며 파이널 포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1쿼터는 얀 베슬리(211cm)가 부상에서 컴백한 페네르바체가 7점 차(24-17)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모스크바에는 유로리그에서 오랜 시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 클라이번(198cm)과 현재 브루클린 네츠 소속, 마이크 제임스(185cm)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는 볼 핸들러 이페 룬드버그(193cm)가 있었습니다.

 

둘은 2쿼터에서만 19점(클라이번 -> 10점, 룬드버그 9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전반을 5점 차(44-39)로 앞선 모스크바는 3쿼터에 수비에서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고, 공격에서는 손끝이 매서울 대로 매서운 클라이번(3쿼터 -> 9점)과 룬드버그(3쿼터 -> 10점)의 활약 속에 무려 21점차 리드(71-50)를 안은 채 4쿼터를 맞이합니다.

 

4쿼터에서도 큰 반전 없이 리드를 지켜낸 모스크바는 룬드버그의 레이업(85-66 5초)이 축포처럼 터지며, 결국 역대 17번째(FIBA 시절까지 합하면 20번째) 파이널 포 진출에 성공합니다.

 

클라이번은 3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룬드버그는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페네르바체에서는 난도 드 콜로(196cm)가 22점을 올렸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클라이번, 룬드버그 3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Vv6ssEFa6IQ

 

 

 

https://www.youtube.com/watch?v=-49qyvdfCCk

 

 

 

 

+바이에른 뮌헨 vs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3차전+

 

+바이에른 뮌헨 85-79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xTi0AaZO-Xw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g1aOW261MvU

 

+4차전+

 

+바이에른 뮌헨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EgCg1pEtL10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UhvkFp98GI0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유로리그 플레이오프 첫 승(3차전 85-79 승)을 올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2연승을 달리며, 결국 이탈리아 원정을 다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3차전 뮌헨의 승리는 뮌헨뿐 아니라, 분데스리가 팀이 이 스테이지(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첫 승이었으며, 안드레아 트린치에리 뮌헨 감독의 플레이오프 첫 승리이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316&seasoncode=E2020#!report

 

 

The victory was not only Bayern’s first in the Turkish Airlines EuroLeague Playoffs, but also the first gained by any German team at this stage of the season. It was also the first win in the playoffs for Coach Andrea Trinchieri and it came against the team where he started his coaching career as an assistant.

 

3차전에서 뮌헨은 1쿼터부터 블라디미르 루치치(204cm)의 3점 슛이 터지고, 제일런 레이놀즈(206cm)의 활약(1쿼터 6점)에 힘입어 ‘14-0 런'을 만들며, 14점(23-9)을 앞서게 됩니다. 밀란은 1쿼터 종료 4분 23초부터 끝날 때까지 고작 9점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밀란이 쉽게 당할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3점 플레이(14-23 9분 10초), 샤본 쉴즈의 연속 3점 슛(19-25 7분 59초, 22-25 7분 24초)이 터지면서 뮌헨을 3점(22-25)까지 따라붙게 됩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전반 종료 7초를 남기고, 웨이드 볼드윈 4세(193cm)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결국 투 포제션 게임(39-35 2쿼터 종료)을 만들며, 3쿼터를 맞이합니다.

 

3쿼터는 뮌헨의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볼드윈, 자후안 존슨(208cm)의 득점과 루치치의 3점 슛을 앞세워 또다시 ’14-0 런‘(53-35 종료 5분 18초)을 만들었습니다.

 

밀란은 로드리게스, 케빈 푼터(193cm)가 자유투, 3점 슛, 4점 플레이(푼터 -> 51-63, 29초)으로 점수차를 12점으로 줄였지만, 다시 데니스 실리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성공시키며, 결국 3쿼터는 뮌헨의 13점차 리드(64-51)로 끝이 났습니다.

 

4쿼터에서 밀란은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그야말로 4차전에서 대폭발한 말콤 델라니(188cm)가 4점(55-64, 9분 41초), 3점 플레이(58-64 9분 26초)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추격전을 벌입니다.

 

그러나 이날 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루치치가 3점 슛을 다시 터뜨리고(67-58 9분 12초), 존슨과 폴 집서가 득점(존슨 -> 71-60, 6분 28초, 75-63, 5분 23초, 집서 -> 73-63, 5분 52초)에 가세하며, 다시 두 자리 점수차(75-63)를 만듭니다.

 

뮌헨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집서가 3점 슛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고(78-66 4분 36초), 제임스 기스트(203cm)의 미드레인지 점퍼(80-66)까지 폭발하며, 거의 승기를 잡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밀란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마이클 롤(198cm)의 3점 슛(73-80 -> 1분 2초) 케일럽 타쥬스키(213cm)의 덩크 슛(77-82)으로 종료 23초 전, 5점차까지 쫓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루치치가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82-75 ->34초, 84-77 ->21초, 85-79 3초), 경기를 마무리짓습니다.

 

이날 뮌헨에서는 루치치가 최다득점자(27점 7리바운드)가 되었으며, 볼드윈(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집서(11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며, 존슨은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9점 9리바운드)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루치치의 3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QkthlN7nLc

 

 

밀란에서는 델라니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가려졌습니다.

 

뮌헨은 여세를 몰아, 4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되는데, 최종 점수(85-82)에서 볼 수 있듯이 그야말로 ’접전, 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기였습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뮌헨에서는 실리(1쿼터 -> 11점), 볼드윈(1쿼터 -> 5점)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밀란에서는 이날 엄청난 활약을 펼친 델라니가 서서히 예열(1쿼터 -> 7점)을 시작했는데, 결국 경기를 앞선 건 실리가 버저비터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뮌헨(23-19)이 경기를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2쿼터에 밀란은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샤본 쉴즈(201cm)의 자유투 및 델라니, 루이지 다토메(203cm), 제레미 에반스(206cm)가 돌아가면서 득점을 해내며, 11점(37-48)을 앞서나가게 되고, 결국 2쿼터는 뮌헨이 10점(40-50)을 뒤진 채 끝이 났습니다.

 

3쿼터에서도 7-10점차로 밀란이 계속 앞서나갔습니다. 뮌헨은 3쿼터 종료 1분 53초를 남기고, 집서의 3점 슛(60-66)이 성공되고, 기스트의 왼손 훅슛(63-68 53초)이 꽂히면서, 5점까지 쫓아갑니다.

 

+폴 집서 4차전 16점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UwBUuOgpCU

 

그러나 뮌헨은 쉴즈의 버저비터 3점 슛을 허용하며, 8점차 리드(63-71)를 빼긴 채 4쿼터를 맞이합니다.

 

4쿼터, 뮌헨은 집서가 공격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집서는 3점 슛 2개와 카일 하인즈(198cm)를 상대로, 베이스라인 돌파를 시도한 뒤 인 유어 페이스를 성공시키면서(73-75, 6분 34초), 뮌헨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습니다.

 

+4차전 최고의 명장면_ 집서의 인 유어 페이스+

https://www.youtube.com/watch?v=lqtmWEe2JIc

인 유어 페이스로 자신감이 충만했던 집서는 3점 슛(76-77 4분 52초)까지 성공시키면서, 1점 차로 밀란을 바싹 압박합니다.

 

집서의 활약으로 추진력을 얻은 뮌헨은 레이놀즈의 득점으로 80-79(3분 9초),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뮌헨은 잠시 공격이 정체되었는데, 밀란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델라니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재역전(80-82 1분 6초)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무너지지 않았고, 또다시 집서가 나섰습니다. 델라니의 레이업이 실패한 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집서가 직접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루치치의 앤드 원(엘리웁 덩크 83-82 23초)을 이끌어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습니다.

 

+앤드원을 이끌어낸 루치치의 엘리웁 덩크+

https://www.youtube.com/watch?v=0gjYwDd06Yw

 

 

밀란은 이어진 공격에서 8.4초를 남기고, 쉴즈가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격자 반칙(유도한 건 기스트, 비디오 판독)을 범하면서, 다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뮌헨은 루치치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3점차(85-82)로 앞서나갑니다.

 

밀란은 다토메와 델라니가 번갈아 가며 3점 슛을 던졌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경기는 뮌헨의 3점차 신승으로 끝이 납니다.

 

뮌헨은 볼드윈(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루치치(12점 3리바운드 2스틸)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꼭 터져야 했던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냈고, 집서도 3점 슛 3(3/6)개를 포함하여 16점(야투 6/9, 자유투 1/1)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델라니는 28점으로 엄청난 ‘득점 본능’을 보냈지만, 막판 뮌헨의 무서운 경기 집중력에 무너지며, 밀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델라니의 4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nbJMTjcTd6Y

 

 

3, 4차전 뮌헨의 가장 큰 수확은 집서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서의 3, 4차전 개인 기록+

평균 18분 36초 13.5점(3점 슛 50% 3/6 자유투 85.7% 6/7) 4.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혹시 유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럽 선수들의 NBA 진출에 관심이 있으신 팬들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2020-2021시즌이 끝나고, 집서의 행보를 유심히 지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집서는 2020-2021시즌이 끝나면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news/i/9ukouu7qd3w4p3fi/bayern-zipser-reunite-until-2021

 

그는 뮌헨에 머물러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NBA 진출을 완전히 포기한 것도 아닙니다.

 

+참고 자료+

https://www.talkbasket.net/81792-paul-zipser-i-had-a-little-of-bad-luck-in-the-nba-but-if-you-take-the-chance-which-i-did-youll-be-a-better-player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그가 처음 NBA로 건너갔기 직전, 유로리그(2015-2016시즌) 때에 비해, 현재 코트에서 보여주는 기량은 ‘비교 불가’(NBA 경기를 뛴 경험이 확실히 집서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일 정도로 좋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집서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며, 뮌헨을 파이널 포에 올린다면, 뮌헨 외에도 더 많은 유럽, NBA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서의 2015-2016, 2020-2021 유로리그 정규시즌 개인 기록+

2015-2016 -> 10경기 평균 15분 13초 5.3점(3점 27.8% 자유투 100%)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 0.7블록

 

 

2020-2021 -> 38경기 평균 21분 54초 9.1점(3점 슛 44.4% -> 커리어 하이, 자유투 80.3%) 3.0리바운드 1.1어시스트

 

밀란과 뮌헨 모두 이번에 파이널 포 진출을 한다면 FIBA가 아닌 유로리그가 창설된 2000년 개편 이후(밀란은 FIBA가 주도하던 유로리그에서는 4번 파이널 포에 올랐습니다)로는 처음입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바르셀로나 vs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3차전+

 

+바르셀로나 78-70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c_TTR-lIycU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ZmIkM7GNU1o

 

 

+4차전+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74-61 바르셀로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4AXG5m7EH5k

 

 

+풀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f5egft77olM

 

이미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은 3, 4차전에서도 또다시 1승과 1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3차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다가 경기 종료 7분 1초 전, 파우 가솔(215cm)의 자유투(63-58)로 5점차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그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소 투 포제션 게임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그 기간 중에 가장 바르셀로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브랜든 데이비스(208cm), 코리 히긴스(196cm)인 것 같습니다.

 

데이비스는 팽고스의 득점으로 바르셀로나가 66-70(1분 59초)까지 쫓길 때, 미스 매치로 팽고스를 공략하여 인사이드에서 득점(72-66 1분 42초)을 성공시켰으며, 그 이후 엘리웁으로 점수를 8점(74-66, 54.3초)까지 벌려놓습니다.

 

히긴스는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75-66 38초, 78-68 12초),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냅니다.

 

데이비스는 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으며, 히긴스(16점)와 11점을 기록한 카일 쿠리치(193cm)도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데이비스의 3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6cJfNILljNw

 

 

제니트는 빌리 바론(191cm)이 3점 슛 3개(3/5)를 포함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1, 2차전에서 반짝반짝 빛났던 케빈 팽고스(185cm)가 비록 10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6개의 실책을 범하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4차전에서 제니트는 벼랑을 탈출했고, 제니트를 구해낸 주인공은 팽고스였습니다. 팽고스는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으며, 알렉스 포이트리스(203cm)가 팽고스의 도움 속에 다 득점(1쿼터 -> 9점, 이 중 4개가 팽고스의 어시스트)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기선 제압을 하면서 1쿼터까지 12점(25-13)을 앞선 제니트는 2쿼터에서도 바르셀로나에게 ‘틈’을 주지 않고, 두 자리 점수차(36-26)를 유지했습니다.

 

3쿼터부터 팽고스의 ‘득점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팽고스는 3쿼터에만 3점 슛 1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넣으며, 엄청난 화력을 폭발시켰습니다.

 

팽고스의 활약을 앞세운 제니트는 수비에서 바르셀로나(3쿼터 12점)의 공격을 잘 제어하면서 무려 20점(58-38)을 앞섰습니다.

 

4쿼터에서도 제니트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롤랜즈 스미츠(208cm)가 인사이드 득점에 성공하며, 종료 4분 53초를 남기고, 바르셀로나가 12점(51-63)까지 점수를 좁히자, 곧바로 포이트리스의 레이업(65-51 4분 30초), 팽고스의 자유투(67-51, 3분 52초)로 득점을 쌓아나갔습니다.

 

결국 1분 23초를 남겨두고, 바론이 3점 슛(72-58)을 성공시키자, 바르셀로나는 데이비스, 니콜라 미로티치(209cm), 쿠리치, 닉 칼라테스(198cm)를 모두 교체시키며, 다음을 기약하게 됩니다.

 

제니트는 3차전에서 부진했던 팽고스가 20-10에 가까운 엄청난 활약(22점, 8어시스트)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최강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포이트리스(11점 5리바운드)와 야투율 100%(2점 3/3, 11점 6리바운드)의 타릭 블랙(206cm),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스틴 홀린스(193cm)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팽고스의 4차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XiTeUJ1LBJo

 

 

바르셀로나에서는 칼라테스가 3점 슛 3개(3/7)를 포함해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히긴스가 13점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제니트-바르셀로나 시리즈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팽고스 수비’. 제니트 입장에서는 ‘미로티치 수비’가 승부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바르셀로나의 팽고스 수비는 이미 제니트에게 2경기를 헌납했을 때, 그 경기에서 모두 팽고스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실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제니트는 2경기를 가져갔을 때, 그 시기에 모두 미로티치 수비를 무척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로리그 MVP 래더에서도 1위를 달렸던 미로티치는 이번 시리즈에서 4경기 모두 기대에는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trademarks/1195411/euroleague-mvp-ladder-by-eurohoops-vol-5/5/

 

+미로티치의 8강 플레이오프 개인 기록(4경기 기준)+

평균 28분 13초 9.0점(야투 성공률 32.3% 11/34) 3.8리바운드 0.8어시스트 1.3스틸

 

5차전에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이 두 선수의 활약이 ‘어쩌면’ 승패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지 않을까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이긴다면, 역대 9번째(FIBA 때까지 합하면 15번째) 파이널 포에 오르는 것이며, 제니트의 경우에는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는 겁니다.

 

 

유로리그 5차전 3경기는 모두 4일(현지 시간)에 열립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gamenumber=39&phasetypecode=PO&seasoncode=E2020

 

 

허접한 장문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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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이 | 작성시간 21.05.01 4쿼터엔 미치치 활약이 별로였나보네요ㅜㅜ 다음시즌에 NBA로 온다던데 과연 어떨지...
  • 답댓글 작성자지노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08 뒤늦게 댓글을 달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댓글 감사합니다.

    4차전 4쿼터에서 미치치의 활약은 이름값에 비해 매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자유투도 놓치고(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75-74로 만들 수 있었던 기회를 하나만 성공시키면서 74-74 동점으로 만든), 실책도 있었으며, U파울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5차전에서는 그런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나름 만회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올라올 글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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