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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해외 게시판

유로리그 9, 10, 11라운드 및 몇 가지 이야기(feat. 장문, 22 드랩 -> 알로센, 부크체비치, 주기치)

작성자지노짱!|작성시간21.11.21|조회수207 목록 댓글 0

오랜만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바빠, 유로리그 정규시즌 관련 글 공백이 매우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유로리그 경기도 라이브로 많이 보지 못했으며, 유튜브 풀 경기도 거의 막혀있는 상황이라, 거의 인터넷 정보 위주로 글을 진행한다는 점 먼저 밝히겠습니다(예전에 이야기한대로 내년 1월부터는 눈에 불을 키고, 유럽 농구 글을 쓸 예정입니다).

 

9라운드는 11 ~12일(현지 시간)에 열렸으며, 10, 11라운드(16일 ~ 19일)는 더블 라운드(한 주에 한 팀이 2경기를 치르는 방식)였습니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9라운드+

 

+CSKA 모스크바 74-73 마카비 텔아비브+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ytJ54SC8b-g

 

+풀 경기+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73-67 LDLC 아스벨 빌뢰르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aqjMlj82-U

 

 

+풀 경기+

 

+아나돌루 에페스 90-63 알바 베를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bPpMdDqRfA

 

 

+풀 경기+

 

 

+유닉스 카잔 74-72 파나시나이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O0oIhYlgmWE

 

 

+풀 경기+

 

 

+바르셀로나 93-67 사스키 바스코니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fFgiMSie1c

 

 

+풀 경기+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75-66 올림피아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x7eV0Ct1jT0

 

 

+풀 경기+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68-43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M3lnODv7Cfw

 

 

+풀 경기+

 

+AS 모나코 94-71 바이에른 뮌헨+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82Ah3eIZwpk

 

 

+풀 경기+

 

 

+레알 마드리드 95-82 잘기리스 카우나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WLr8g52ggNw

 

 

+풀 경기+

 

+10라운드+

 

+잘기리스 카우나스 76-69 파나시나이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bHVFREYaBII

 

+레알 마드리드 87-74 LDLC 아스벨 빌뢰르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uWUcDLlrfU

 

+사스키 바스코니아 93-74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7a3eFqEiCx0

 

+바이에른 뮌헨 71-63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_gnmHiGO4o0

 

+유닉스 카잔 97-71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gFpbBFAuCT0

 

+아나돌루 에페스 88-69 올림피아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5OBp6TChCqY

 

+마카비 텔아비브 95-84 AS 모나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gZdoZcPP5s8

 

+1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81-78 파나시나이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U1KhjE3MN8

 

+레알 마드리드 79-67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tzPTGENaPPo

 

+유닉스 카잔 85-71 알바 베를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86EymaucMcY

 

+아나돌루 에페스 98-77 AS 모나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ZrcTO2P-_Cg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74-70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SPon5ik8C70

 

+잘기리스 카우나스 86-75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_4zwSLLA2U

 

+올림피아코스 90-73 마카비 텔아비브+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oI78IeNgyIc

 

+CSKA 모스크바 80-74 사스키 바스코니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t6efmAHtCWw

 

+바르셀로나 80-60 LDLC 아스벨 빌뢰르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R68I-zPRFtw

 

+9라운드 MVP 니콜라 미로티치(209cm)

소속팀_바르셀로나(스페인)

 

 

vs 사스키 바스코니아 93-67 승

개인 기록 -> 18분 20초 25점(2점 4/4, 3점 4/4, 자유투 5/6)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PIR: 37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58kStztAvA

 

 

+10월의 MVP 미로티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ck9iGVbsYnE

 

 

+10라운드 MVP 스카티 윌베킨(188cm)+

소속팀_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vs AS 모나코 33분 37점(2점 7/10, 3점 6/12 자유투 5/6) 2리바운드 8어시스트 PIR: 37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ZcXXm19GFkI

 

+11라운드 MVP 로렌조 브라운(196cm)

소속팀_유닉스 카잔(러시아)

 

vs 알바 베를린 33분 21점(2점 7/11, 3점 2/4, 자유투 1/1) 5리바운드 9어시스트 PIR:31

 

 

1. 현재 순위 및 유로리그 상위권 팀들 관련 그 외 몇 가지 이야기.

 

11라운드까지 유로리그 정규시즌 순위입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standings

 

 

https://basketball.realgm.com/international/league/1/Euroleague/standings

 

일단 상위팀은 Top 5 정도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유로리그에서는 스페인리그 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철천지 라이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두 팀 모두 9승 2패)인데, 이 두 팀은 사이좋게 유로리그 정규시즌 1, 2위에 올라있으며, 모두 연승(바르셀로나 -> 3연승, 레알 마드리드 -> 4연승)팀입니다.

 

바르셀로나는 10월의 MVP 및 9라운드 MVP에 선정된 팀의 주득점원, 니콜라 미로티치(209cm)가 3점 슛 성공률이 무려 50%가 넘는 등, 초반 기세가 상당히 좋고, 그 외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입니다.

 

+미로티치의 2021-2022 정규시즌 개인 기록(11라운드 기준)+

11경기 평균 24분 33초 16.8점(3점 슛 51.2% 22/43) 5.5리바운드 1.2어시스트 1.1스틸

 

물론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답게 미로티치만 바라보는 팀은 아닙니다. 브랜든 데이비스(208cm), 세르텍 산리(213cm),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193cm), 로카스 요쿠바이티스(193cm) 등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현재 좋은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11라운드에서 23분 33초를 뛰고, 25점을 올린 라프로비톨라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jYIzuhubRps

 

 

 

한편 11라운드 아스벨 빌뢰르반 전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 10대 선수들이 대거 코트를 밟았습니다.

 

2003년생 동갑내기인 마이클 카이세도(199cm)와 어거스틴 우발(198cm)인데, 카이세도는 스페인, 우발은 우루과이 유망주입니다.

 

NBA 드래프트 유럽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팬들이 있으시다면, 둘 다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카이세도(아스벨 전에서 11분 18초간 나서며, 4점을 올렸습니다)에게 더 눈길이 갑니다.

 

수비가 좋고, 3점 슛 능력도 갖춘 카이세도는 과거 2019년 유럽 U16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 U16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빅터 웸반야마(219cm)가 있는 프랑스를 70-61로 제압하고,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할 때,3점 슛 5개(5/8)를 포함, 21점을 폭발시킨 바 있습니다.

 

+스페인 vs 프랑스 유럽 U16 선수권 대회 하이라이트(카이세도는 빨간색 유니폼 16번)+

https://www.youtube.com/watch?v=V4nm4q5B2GE

 

+카이세도 2020-2021 ANGT(아디다스 넥스트 제네레이션 토너먼트) 지역예선 MVP 하이라이트 및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AntZa0-T0ew

 

+카이세도의 수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ADKS190Akkc

 

 

바르셀로나 못지 않게, 레알 마드리드도 역시 저력있는 팀답게 연승 가도를 달리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빅맨진이 참 눈에 띄는데, 221cm의 장신 빅맨, 월터 타바레스가 여전히 건재하고, 그 외에 빈센트 포이리어(213cm)도 레알 마드리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타바레스의 2021-2022 정규시즌 개인 기록+

10경기 평균 24분 31초 12.7점(2점 슛 60% 49/62) 7.2리바운드 1.6블록슛

 

+포이리에의 2021-2022 정규시즌 개인 기록+

11경기 평균 18분 7.5점 6.5리바운드

 

이 외에도 평균 두 자리 득점(12.8점)을 올리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구에르손 야부셀레(204cm), 다재다능한 스페인의 알베르토 아발데(202cm), 수비가 뛰어난 아담 항가(201cm)도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위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란은 겉으로 보기에는 성적(8승 3패)이 나쁘지 않지만, 최근 분위기는 별로입니다. 러시아 원정(유닉스 카잔 71-97,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70-74)에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두 경기 모두 밀란에게는 정말 기분나쁜 패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잔과의 경기에서는 2쿼터 7-25, 3쿼터 7-20 런을 당하며, 그야말로 참혹하게 졌고, 제니트 전에서는 4쿼터 접전 상황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86&seasoncode=E2021#!report

 

UNICS put together a 25-7 run in the second quarter to build a 14-point lead and then put the game away with a 20-7 surge in the third quarter to lead by 22 points

 

https://www.euroleague.net/main/results/showgame?gamecode=94&seasoncode=E2021#!report

 

 

여담으로 카잔이 밀란을 상대로 26점차 대승을 거뒀을 때, 카잔 소속 선수였던 NBA 팬들에게도 익숙한 그 이름, OJ 메요(193cm)는 22분 2초간 경기에 나와 20점(3점 5/9, 자유투 3/3)을 폭발시켰습니다.

 

+밀란을 침몰시키는 데 공헌한 메요의 20점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LZ9lnh0FjbM

 

4위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는 현 시점 유로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2021시즌 유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케빈 팽고스(185cm)가 NBA에 진출(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하며, 전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역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제니트는 뛰어난 수비력(평균 실점 3위, 71.5점) 및 제공권(평균 리바운드 4위, 35.82개)을 바탕으로 상대 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statistics?mode=Leaders&entity=Clubs&seasonmode=Single&seasoncode=E2021&cat=Score&agg=PerGameReverse

 

다음으로 5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는 9, 10라운드(제니트 전 78-84, 아나돌루 에페스 69-88 패)에서 2연패를 당하며, 초반 상승세(1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6승 2패)가 꺾이는 가 했지만, 11라운드 마카비 텔아비브 전에서 17점차 승리(90-73)를 거두면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최근 몇 시즌간 올림피아코스는 ‘전통의 강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2021-2022시즌에는 달라진 면모를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당시 글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팀 공격, 수비 모두 선수들간의 호흡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 올림피아코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쉽게 무너질 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밑에 영상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재업)+

 

+2021-2022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림피아코스의 ‘영업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07R2K2Js5Pw

 

그 외에 중위권에서는 3연승(5승 6패)으로 슬슬 2020-2021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이는 아나돌루 에페스를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페스의 3연승에는 득점력이 뛰어난 로드리고 보브아(190cm)의 3점 슛 감이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3연승 기준, 보브아,3경기 개인 기록+

 

보브아 -> 평균 18.3점(3점 슛 61.9% 13/21) 3.0어시스트

 

+보브아 하이라이트 모음(vs 올림피아코스, AS 모나코 전)

 

https://www.youtube.com/watch?v=ZY5PxaIpI64

 

https://www.youtube.com/watch?v=PmMmixcE8Mo

 

 

 

그 외에 2020-2021 유로리그 ‘MVP’ 바실리에 미치치(196cm)도 이 기간 중, 2경기에서 20점에 가까운 득점(9라운드 알바 베를린 -> 19점, 10라운드 올림피아코스 -> 19점)과 평균 7개(9라운드 -> 9어시스트, 10라운드 -> 5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치치는 2021-2022시즌이 끝났을 때, NBA 진출을 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의 NBA 진출 시 우선협상권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있습니다.

 

 

+미치치 vs 알바 베를린+

 

https://www.youtube.com/watch?v=9BjjMONcOiU

 

 

아울러 하위권에서는 9연패를 끊고,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잘기리스 카우나스를 눈여겨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2. 2022 NBA 드래프트 보드에 있는 유로리그, 유로컵 유망주 성적표.

 

 

사실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해, 글을 쓰기가 겁나지만,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코너에서는 2022 NBA 드래프트 참가 예상 유망주들 가운데, 유로리그, 유로컵에 나서는 이들의 현재 성적표를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시리즈의 경우, 1월부터는 유로리그, 유로컵 같은 유럽의 컵 대회 외에, 스페인리그, 아드리아틱리그(ABA League) 등, 유럽의 단일리그, 인터리그의 드래프트 대상자 관련해서도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 글 기준은 최근 디 애슬레틱의 샘 베시니 Top 100이며, 2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그리고 과거에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는 몬테네그로 유망주까지 포함시키겠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reddit.com/r/NBA_Draft/comments/qq75kb/the_athletics_sam_vecenies_2022_nba_draft_big/

 

 

먼저 4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의 2000년생, 스페인 유망주인 까를로스 알로센(196cm)은 부상으로 현재 빠져있지만, 부상으로 빠지기 직전, 2경기(5, 6라운드)에서 두 자리 대 출장 시간을 많이 보장받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알로센의 2020-2021시즌 개인 기록+

28경기 평균 13분 24초 3.9점(3점 슛 28.2%) 1.4리바운드 2.3어시스트

 

+2021-2022시즌 개인 기록+

3경기 평균 11분 30초 4.4점(3점 슛 40% 2/5) 1.3어시스트

 

개인 기록이 아주 눈에 띄는 건 아니지만, 알로센은 부상을 당하기 전, 경기였던 5라운드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동점을 만드는 3점 슛(경기 종료 6분 8초 전, 55-58, 58-58)을 터뜨리는 등, 19분 10초간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참고 자료+

+알로센의 부상 기사+

https://www.talkbasket.net/136442-euroleague-round-10-injury-report

 

Carlos Alocen will still miss this week’s game due to injury.

 

알로센은 포인트가드치고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코트 비전을 바탕으로 뛰어난 패싱력을 보유한 유망주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3점 슛의 정확성을 키우며, 픽 앤 롤 수비를 조금 더 개선시킬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중히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네르바체 전 알로센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0wSqfn4cYX0

 

+알로센 관련 스카우팅 리포트+

 

https://www.youtube.com/watch?v=IAZQgHcsQ5Q

 

 

 

사실 알로센이 피지컬이 뛰어난 유망주는 아니고, 아직 유로리그에서도 제대로 검증된 이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이도 적은 편(2000년생)도 아닌 지라, NBA 드래프트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 같지는 않은데, 다만 유망주의 앞날 특히 유로리그에서는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사실 NBA 드래프트 관련 관계자, 팬들도 잘 생각했으면 하는 부분이, 아무리 데뷔가 빠른 유럽이라지만,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1승’이 중요한 토너먼트스러운 유로리그 같은 무대에서 두 자리 대 출장 시간을 보장받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유로리그, 유로컵에 라이징 스타(유로리그, 유로컵 경기에 나선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상)라는 상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로리그는 유럽 최고의 무대인만큼, 경험 많은 베테랑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곳이고, 10대 시절에, 그야말로 유로리그를 정복한 돈치치가 참 엄청난 선수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더군다나 알로센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의 경우, 정말 유럽에서 날고 기는 ‘실력자, 타짜’ 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그런 엄청난 선수들 가운데에서 로테이션을 지키며, 나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일단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에서 출장시간을 보장받고 나오는 20대 초반 유럽 선수, 더군다나 루카 돈치치, 우스만 가루바, 윌리 에르난고메스 같은 선수들을 10대 시절에 발굴하여, 키워낸 파블로 라소 감독이 버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속 활약상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알로센은 앞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세르히오 로드리게스(191cm)의 빈 자리에 ‘대체자’로 자주 이름을 올리며, ‘무적함대’의 일원으로 자주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을까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로드리게스 기사+

https://www.fiba.basketball/news/spain-s-sergio-rodriguez-retires-from-international-basketball

 

다음으로 46위의 2003년생, 세르비아 유망주, 트리스탄 부크체비치(211cm)입니다. 사실 부크체비치는 워낙 유로리그에서 출장 시간(5경기, 평균 6분 37초)이 적고,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팀에서 ‘유로리그 기준’만 놓고 보면, 알로센처럼 밀워주는 유망주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크체비치 2021-2022 유로리그 개인 기록+

https://www.euroleague.net/competition/players/showplayer?pcode=009212&seasoncode=E2021

 

하지만, 잠재력은 충분히 있는 10대 영건이고, 그 나이대 선수치고는 레알 마드리드 같이 당장 ‘오늘을 살아야 하는 팀’에서 생각보다 많은 출장 시간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비록 전력 차가 좀 나는 팀이지만, 잘기리스 카우나스 전에서 부크체비치는 단 8분을 뛰고 7점(2점 3/3, 3점 0/2, 자유투 1/2) 3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이 개인 기록이 가치있는 것은 부크체비치가 ‘가비지 게임’이 아니라, 중요한 시간대에 투입되면서(전반 종료 8분 17초 전, 24-20 레알 마드리드 리드), 올린 결과물(2쿼터 7점)이라는 겁니다(참고로 이날 경기는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3쿼터까지 70-75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4쿼터에 무너지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95-82로 이긴 경기입니다).

 

이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부크체비치는 경기 중에 상당히 박력 넘치는 원 핸드 덩크슛( -> 인 유어 페이스로 연결)을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부크체비치 vs 잘기리스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PgombkYRuiw

 

한편 밑에 뉴스를 올리겠지만, 부크체비치를 보러, 브루클린 네츠의 션 막스 단장, 덴버 너게츠의 해외 스카우트이자 과거 리투아니아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마르티너스 포시어스가 이 경기를 봤습니다.

 

+참고 자료+

https://blazetrends.com/tristan-vukcevic-hits-the-spot-against-nba-scouts/

 

At the WiZink Center there was, as a great attraction for television cameras, Sean Marks, the head of the Nets at the sports level since his position as general manager.

 

A former Real Madrid player who now works for the Denver Nuggets, Martynas Pocius, was also in the match against the representative of his country in the Euroleague. The two took note of Vukcevic.

 

 

https://basketball.realgm.com/staff/Martynas-Pocius/Summary/28779

 

 

부크체비치는 실제 경기에서 3점 슛을 과감하게 시도할 정도로 슛 거리가 길고, 기술이 있는 ‘장신 포워드’라고 볼 수 있는데, 운동능력도 아주 나쁜 편은 아니라서, NBA 행은 당장은 좀 힘들더라도 유럽 프로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면, 향후 미국 농구로 넘어가서도 꽤 쏠쏠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크체비치의 미래가 어둡지 않은 건, 이런 10대 유망주들이 유럽의 수준 높은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육성 시스템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최근 짧은 시간이지만, 2004년생(유로홉스 기준 2004년생 랭킹 2위, 1위는 프랑스의 웸반야마) 스페인 유망주 후안 누네스(191cm)도 계속 경기(10라운드 -> 1분 2초, 11라운드 -> 3분 59초 2점 2턴오버)도 유로리그 경기에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계속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맛’을 보도록 배려해주고 있는데,

 

‘미로티치(2008 ~ 2014년), 돈치치, 가루바, 에르난고메스’ 같은 유럽의 거물급 유망주들이 괜히 탄생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다음으로 일단 베시니의 리스트에는 없지만, ESPN TOP 100에서 36위까지 이름을 올렸던 독일 분데스리가(Beko BBL)의 라티오팜 울름의 슈터인 몬테네그로 출신, 페도르 주기치(198cm)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주기치는 밑의 글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지만, 돈치치와도 인연이 깊은 유망주입니다.

 

+주기치 관련 글+

 

https://cafe.daum.net/ilovenba/7k/6496

 

 

분데스리가 정규시즌 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전(86-83 승)에서 3점 3개(3/4)를 포함하여, 9점을 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던 주기치는 이후, 좀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다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기치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 뮌헨 전 하이라이트+

 

https://twitter.com/search?q=fedor%20zugic%20bayern&src=typed_query&f=live

 

 

 

+주기치의 2021-2022시즌 유로컵 개인 기록+

평균 6.4점(3점 슛 31.8% 3/7) 1.8리바운드

 

 

 

 

 

비록 소속팀 울름은 경기(65-71)에서 졌지만, 17일에 열린 그리스 팀인 프로메테아스 파트라스와의 유로컵 5라운드 경기에서 주기치는 무려 22분 17초간 코트를 밟으며, 11점 1리바운드 1스틸을 올렸습니다.

 

여담으로 울름은 이날 패배로 인해, 2승 3패로 B조(총 10팀)에서 7위가 되었습니다. 유로컵 정규시즌은 총 20팀이 A, B조(10팀씩)로 나누어 조 8위까지 16강에 올라가게 됩니다.

+참고 자료+

 

+2021-2022 유로컵 경기 방식+

 

https://www.eurocupbasketball.com/eurocup/news/i/bn9879ik4sj7cglh/eurocup-draw-on-friday-unveils-new-competition-format

 

 

 

다시 돌아와서,

 

 이 경기 전까지 주기치는 유로컵에서 3점 슛 정확도가 그야말로 바닥(4/15, 26.7%)을 쳤는데, 이날 7개를 시도하여, 무려 3개나 성공시킨 점은 고무적입니다.

 

또한 수비를 붙이고, 드리블 돌파에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를 시도하는 장면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참고 자료+

 

+주기치 vs 프로메테아스 파트라스 전(11점 1리바운드 1스틸)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7jiEQUTljLw

 

 

 

수비력(마른 몸으로 인해, 파이트 스루가 아쉬운)은 분명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에서 여러 가지 재능을 갖춘 유망주입니다. 운동능력도 ‘유럽’ 대비로 나쁘지 않고, 깔끔한 드리블 돌파, 패싱력도 어느 정도 갖췄다고 보는데,

 

앞으로 파트라스 전에서 보여준 좋은 3점 슛 감을 계속 유지하면서, 분데스리가에서는 알바 베를린, 바이에른 뮌헨(이미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지만),

 

유로컵 정규시즌에서는 B조 1위(4승 1패)를 달리고 있는 그란 카나리아, 3위(3승 2패)지만, 2020-2021 유로컵 4강에 진출했던 비르투스 볼로냐(이탈리아)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드래프트 주가가 좀 더 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로 쓰겠습니다. 허접한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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