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카터주니어/배글리 때의 막강 스쿼드도 못해낸걸 이뤄내네요. 코치 K가 경기 전에 You will have a feeling you never experienced if you win this one 이라고 했다는데 지금 선수들은 그것을 만끽하고 있겠죠.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밴케로지만, 팀의 MVP는 개인적으로 시즌 내내 깠던 로치 같습니다. 고교 팀메이트 킬즈랑 주전 백코트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시즌 즁반까지 보였고, 이후로 그리핀이 폼이 올라오자 주전자리 마저 뺐겼는데, 킬즈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그리핀과 주전 조합을 이루자 상대적으로 공을 많이 만지며 본인한테 맞는 롤을 찾은듯 합니다.
4강 상대는 세인트 피터스 vs UNC 승자인데 만약 UNC와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대학 농구 역사상 최고의 메인이벤트가 되겠네요. (두 팀은 토너먼트에서 만난적이 없습니다) 이건 역대 1위 이벤트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이를 뛰어 넘는 매치업은 없을거고요, 대학농구가 아니라 전미 스포츠 역사를 돌이켜봐도 이만한 경기는 찾기가 어려울 겁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the rod-no.1 작성시간 22.03.27 Unc가 올라가서 꼭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쳤음 좋겠네요
-
작성자ForTheWin 작성시간 22.03.27 UNC와 토너먼트라...생각만으로 두근두근 듀크는 개인적으로 마크 윌리엄스가 신의 한수인듯해요! 리치가 좋아서 블라킹 좋고 공격때도 받아 먹기도 잘 하더라구요!
-
작성자mimin 작성시간 22.03.28 UNC가 파이널4에 합류할것 같네요. 역사상 처음으로 듀크전이 꼭 성사되길 기대합니다. 만약 성사되면 토욜 경기에 티켓가격 장난아니겠네요.
-
작성자Sneak_doc 작성시간 22.03.28 명문 스포츠팀을 보유한 미국 대학은 돈 엄청 많이 벌죠. 선수들에게 연봉 줄 필요가 없으니까, 오로지 대학 주머니로, 그 돈 가지고 시설 투자 하는데, 진짜 웬만한 프로팀 보다 더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