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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 이정현이 있다면 일본 B리그는 카와무라 유키가 돋보이네요(42점 커리어하이 경기.gif)

작성자카이리무빙|작성시간23.12.09|조회수1,338 목록 댓글 2

https://youtu.be/xpKwsvDwW7M?si=dG085IX1MGbKv5MR


KBL에서 소노의 이정현이 20.9점 6.2어시스트로
득점은 전체 6위, 국내선수 1위이고 도움은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B리그에서는 현재 카와무라 유키가 25.6점 5.6어시스트로 득점은 전체 1위, 도움은 전체 2위로 리그 저연차선수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제목을 저렇게 붙여봤습니다.

각각의 소속팀이 비교적 약팀이라서 거기서 에이스를 맡고 있다는 점도 유사하고요(카와무라 유키의 소속팀 요코하마 B-콜세어즈는 7승 11패로 현재 중부지구 8팀 중 5위).

하지만 카와무라 유키는 이미 지난시즌 B리그에서
정규리그 MVP를 비롯해 신인상, MIP, 베스트5, 어시스트상까지 5관왕을 차지해 리그 내 위상이 이정현보다 훨씬 높고

국가대표에서도 아실 분들은 아실테지만 라우니 마카넨의 핀란드를 꺾기도 하면서 일본의 파리올림픽을 이끈 주역이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도 입증한 면에서 클라스가 다른 선수이긴 합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42점으로 B리그 커리어하이를 기록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움짤을 몇 개 만들어봤습니다


손목을 꺾어서 주는 듯한 신기한 패스

코너에 있는 선수한테 정확하게 연결되네요

드리블에 경쾌함과 파워가 느껴지는 스텝백 3점슛

이 선수가 부상만 조심하면 장래가 유망한게 아직 2001년생입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1, 2, 3순위인 문정현, 박무빈, 유기상과 동갑인데 나이 대비 퍼포먼스가 정말 놀랍습니다


풀업 점퍼도 가뿐하게 성공


172cm로 키는 작지만 피지컬이 단단해서 외국인 선수와 몸싸움에 안 밀리고 돌파도 곧잘 하네요


기습적인 노룩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떠먹여주네요

패스센스와 시야 그리고 5관왕을 한 점은 데뷔시즌에 신인왕과 정규시즌 MVP, BEST 5, 어시스트상, 스틸상까지 수상한 김승현과 비슷하네요


동료 외국인선수와 투맨게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한 뒤 3점슛 앤드원을 얻어내는 카와무라 유키



최종기록 42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얼굴도 잘생겨서 일본 내에서 인기많을 것 같아요


카와무라 유키 올시즌 득점 현황인데 18경기 중 3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8경기나 될 정도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작정현과 김승현을 언급했지만 현재 KBL에서 가장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꼽자면 키가 단신에 속하고 득점과 패스, 리딩을 골고루 잘하는 허 훈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실력순은 개인적으로는 카와무라 유키>허 훈>작정현인 것 같아요

지난 7월에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빠진게 아쉽더라고요. 내년이나 내후년 아시안컵 예선이나 본선에서 허 훈이나 작정현과 붙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비는 하이라이트만 봐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악착같은 면은 분명히 있더라고요. 카와무라 유키의 소속팀이 이대성의 미카와 시호즈랑 같은 중부지구인데 두 팀이 붙을때 수비는 어떤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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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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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불꽃 41 | 작성시간 23.12.10 아시아에도 좋은 가드들이 많이 나와서 서로 선의에 경쟁했으면 좋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카이리무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0 다른데는 잘모르지만 b리그에 키는 작지만 공격력만큼은 좋은 가드들 많더라고요. 이들이 KBL가드들과 붙을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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