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뷰라고 해봐야.. 별 거 없습니다 ㅋㅋㅋ
뉴욕 선수는 그나마 커리랑 3점 대결로 유명한 사브리나, WKBL에서 뛴 쏜튼, 존스까지는 알고 있지만..
미네소타 선수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래서 이 선수가 원래 잘 하는 선수인가? 그냥 그러면서 봤습니다.
팀으로 봐도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승률 8할대의 강팀이라서 아 역시 잘하네! 이런 느낌 ㅋㅋㅋ
1쿼터는 뉴욕의 슛감이 좋았습니다. 3점이 골고루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미네소타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벤치에서 나온 체칠리아 찬달라시니라는 선수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줍니다.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연속 8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오는 찬달라시니.
이어지는 뉴욕의 반격은 쏜튼과 사브리나가 이끌었습니다.
WKBL 시절에는 스코어러 느낌이었는데, WNBA에서는 3&D 역할처럼 코너 3점을 미친듯이 넣어주네요.
(실제 수비 능력은 모릅니다만..ㅋㅋ)
사브리나와 클락의 경기를 몇 번 본 느낌으로는,
사브리나는 저렇게 픽을 받고 들어와서 플로터로도 마무리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고, 클락은 대부분 레이업 마무리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번 블락 당하기도 하고..
플로터나 숏점퍼 정도는 장착을 하는게 클락에게도 필요할 것 같네요.
뉴욕이 10점차 리드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강팀답게 연속 득점으로 금방 따라가네요.
결국에 전반은 3점차 뉴욕의 리드로 마무리됩니다.
3쿼터는 1쿼터와 반대의 상황이 됩니다.
미네소타의 3점이 터지기 시작.. (뉴욕은 슛이 안들어가기 시작하고..)
3쿼터에만 5개의 3점이 터지면서 미네소타가 6점차 리드로 3쿼터 마무리.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미네소타가 연속 득점으로 오늘 경기 가장 큰 점수차인 10점차 리드를 가져갑니다.
뉴욕 위기의 상황에 등장한 지난 시즌 MVP 브리아나 스튜어
혼자 연속 9득점으로 1점차 경기를 만듬 ㄷㄷㄷ
이후로는 계속 점수를 주고 받으며 투포제션 게임으로 클러치에 들어갔는데..
3점이 터진 미네소타가 경기를 가져옵니다.
뉴욕은 마지막까지 들어가지 않고..
미네소타가 5점차 승리하면서 커미셔너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오늘 미네소타의 승리의 주역은 브리짓 칼튼과 찬달라시니로 보입니다.
칼튼은 시즌 평균 8득점인데 오늘만 3점 6/8포함 23득점.
시즌 평균 4득점의 찬달라시니 역시 15득점으로 제대로 터져줬네요.
반면 뉴욕은 전반 사브리나와 쏜튼의 슛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는 둘이 침묵했고,
왜인지 모르지만 시즌 평균 17득점 가까이 하는 존쿠엘 존스가 3득점, 심지어 야투 시도 자체도 3개밖에 없었습니다.
컵대회 MVP는 나피사 콜리어가 차지했습니다.
인-시즌 토너먼트처럼 컵대회 전체를 보고 준 것 같네요.
리그 상위권의 두 팀은 7월 3일 뉴욕의 홈에서 다시 만납니다.
과연 오늘 컵대회 결승의 패배를 홈에서 복수할 수 있을지..
일주일 후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