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경기였습니다.
현재 순위가 7위이고 2016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9위와 승차가 중요한 상황인데,
오늘 경기 승리하면 3.5게임차에 타이브레이커까지 가져올 수 있고,
패배하면 1.5게임차 추격을 당하면서 타이브레이커도 마지막 경기에 따라서 뺏길 수도 있었습니다.
-. 1쿼터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5포제션 연속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잘 풀렸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 보이네요. 스미스나 보스턴이 클락에게 코너를 가라고 얘기를 해줬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자기 수비 하기에 바쁩니다.
수비에서 오픈 3점 기회를 너무 쉽게 주면서 초반 분위기와는 달리 5점차로 1쿼터 마무리.
-. 2쿼터
시즌 중반에 합류했는데 활용도가 높습니다. 스페이싱이 가능하고 슛 던지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다소 느리다는 것과 헤어스타일 효과인지 생각보다 크지 않는 점이 ㅋㅋㅋ
미첼은 볼소유를 적게 가져가면서 캐치앤샷, 미드레인지 등이 가능해서 클락과 합이 좋습니다. 키만 좀 컸으면..
전반 14점차 리드로 마무리.
-. 3쿼터
하지만 바로 1분만에 연속 8실점을..
-. 4쿼터
근데 오늘 연속 3점 이후에 오히려 정신을 못차리는 인디애나.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하지만 이런 행운에도 경기는 아직..
그리고 애틀랜타의 마지막 공격..
일단 일요일 경기 리뷰를 안올려서 결과만 말씀드리면..
미네소타에게 10점차 패배를 했습니다.
1쿼터부터 끌려다니면서 추격만 하다가 끝났는데요.
주전 포워드 사무엘센 - 스미스 라인의 부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그나마 오늘 좀 살아났는데 사무엘센은 3경기째 답답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결국 1쿼터 6분 출전 후에 2쿼터부터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러다보니 로테이션 운영이 완전 꼬인 모습입니다.
빅맨진은 주전 보스턴-스미스 벤치 단타스-페그벤레이로 로테이션이 가능한데,
1~3번 포지션은 클락-미첼-헐의 쓰리가드 라인업을 후반 내내 휴식 없이 돌렸습니다.
빅맨진에서 3번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가 없어보이고 가비지 멤버 제외하고는 3번 포지션 돌릴 선수도 보이지 않아서 어찌 됐든 사무엘센이 좀 살아나길 바라는 수 밖에..ㅠㅠ
이렇게 보니 로스터가 좀 불균형이 있네요. (데드라인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오프시즌에는 3번 포지션 보강이 시급해 보입니다.
켈시 미첼이 후반기 4경기 연속 20+ 득점 중입니다. 클락도 전반 발목 부상 장면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19-7-7 잘해줬고요.
다만 앞에 말했듯이 둘이 너무 혹사당하다 보니까 4쿼터에는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클락 37분, 미첼 38분 출전..
다음 경기는 목요일 홈에서 리그 2위 코네티컷을 만납니다.
이번 시즌 맞대결 3전 3패이지만, 시즌 초반 정신 못차리던 시기에 만났기 때문에 좀 다른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하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