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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맵스 vs 랩터스전 . 24점차 역전승 !! 경기 감상문 !!

작성자어린아이|작성시간07.11.21|조회수823 목록 댓글 2

덕 노비츠키를 픽 함으로써 기존의 빅 3 시대를 거쳐 약팀의 이미지를 벗고 2000년대의 강팀으로써 군림하기 시작한 댈러스 매버릭스(7-2) 와 카터가 떠난후 크리스 보쉬를 픽함으로써 동부의강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토론토의 경기가 21일 9시(한국시간)에 열렸다. 각각 감독 4년차인 댈러스의 에이버리 존슨 감독과 토론토의 샘 미첼 감독은 댈러스와 토론토의 차이만큼이나 그들의 감독 커리어도 차이가 나고 있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독일에서온 덕 노비츠키와 이탈리아에서 온 안드레 바그냐니의 대결이다. 7foot의 장신에 좋은 기동력 그리고 왠만한 슈터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슛팅 능력까지. 닮은 꼴 그들을 지켜보는것이 이 시합이 주는 또다른 재미이다 할 수 있겠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바그냐니의 3점이 2개터지며 2-10.  에이버리존슨 감독은 타임아웃을 부르고 노비츠키등 스타팅을 빼고 테리 뎀피어를  투입하며 반전을 꽤했다. 이는 하워드의 점프 샷과 테리의 레인보우 샷으로 이어지며 15-17의 시소게임을 이끌어냈으나,  토론토는 포드의 바스켓 카운트로 해리스 파울 트러블에 빠트리며 노비츠키의 연속골로 간간히 저항하는 댈러스를 뿌리치고 17-23 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보쉬는 골밑에서 그가 왜 랩터스의 상징인지 보여주고 있었고, 꾸준한 세컨찬스와 공격시간 종료직전 자신의 롤모델과 같은 노비츠키를 만나서인지 더욱 힘이난  바그냐니 3점(5/9)이 터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테리의 3점슛으로 반격하였지만 (26-19) , 키 식스맨인 스택하우스가 첫 두개의 필드골과 자유투 2개를 다 놓치며 험난한 경기를 예고했다. 이에 에이버리 감독은 다시금 발빠르게 바레아를  투입하여 분위기를 바꿔보려했으나 보쉬는 뎀피어를 상대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의 기세를 잃지 않았다. 홈팀 댈러스가 조은 오픈찬스를 슛팅 난조로 무산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간데 반해 렙터스는 보쉬 포드의 페이스업을 통한 바스켓 카운트와 바그냐니의 3/4 의 3점슛을 앞세워 1쿼터를 31대 19. 12점차로 앞섰다.

 

2쿼터 에서도 렙터스는 식을줄 몰랐다. 델피노의 점퍼와 오늘 온 파이어 모드인 바그냐니의 3점이 불을 뿜으며 5점을 더 달아났다. 맵스는 하워드의 허슬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보쉬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랩터스는 보쉬의 2연속 덩크가 터지며 이를 좌시하지 않았다. 42-21. 게임 시작전의 예상과는 달리 젊은 공룡들의 패기에 리그의 강자는 꼬리에 불난 소떼마냥 흩어지기 바빴다. 타임아웃 이후에도 흐름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올해의 식스맨상에 도전하고 있는 제이슨 테리는 사이드에서 두개의 와이드 오픈 3점 슛을 다 놓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토론토는 평소의 댈러스가 그러하듯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무엇보다 나쁜건 평소보다 떨어지는 슛팅 %가 아닌 턴오버로 인해 내준 점수가 10점 이란것이었다. 이는 고스란히 시합 내내 맵스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되어 짓눌렀다. 24점차까지 뒤져 승부가 기울뻔한 이때 해리스가 들어오며 조금씩 시합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해리스는 크로스 오버에 이은 점퍼와 쟙의 오펜스 리바운드를 깔금한 3점 슛으로 연결하고 다음 공격에선 골밑으로 파고들며 파울을 얻어냈고, 주완 하워드에게 깔금한 중거리 오픈 찬스로 만들어 주는등 4연속 공격에 10-0의 run을 자신이 중심으로 해결하며 한단계 성장했다는것을 보여줬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고, 50-32 의 점수차는 여전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해리스(19점 3점 2개)는 속공 드라이브인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넣고, 계속해서 팀에 스피드와 열정을 전해주며  전반의 말미를 해리스 타임으로 만들어냈다.. 이에 반해 랩터스는 그 속도에 눈길을 뺏겨 자신들이 해왔던것을 잃어버린듯했다. 전광판은 55-41. 14점차로 랩터스가 유리하긴 했지만 정신차린 맵스의 반격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맵스는 강력한수비를 보여주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전반에 16점을 넣은 바그냐니였지만 지난 시즌 MVP 덕 노비츠키가 그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외곽 일변도인 바그냐니에 비해 풀업 점퍼,드라이브인,포스트 업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보여주는 노비츠키에게 바그냐니는 속수무책이었다. 여기에 쟙의 팁인, 하워드의 속공이 이어지며 59-51 8점차로 확실한 댈러스의 리드였다. 여기에 오늘 최상의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해리스의 3점슛이 터지며 61-54. 보쉬의 간헐적인 반격이 있었지만 기세가 오른 맵스를 누르기엔 부족했다.  타임 아웃에 이어진 공격에서도 랩터스는 공격제한 시간에 걸리며 상대방에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워드의 자유투 하나와 보쉬의 턴오버가 댈러스의 속공으로 이어지며 4점차. 랩터스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어이없는 턴오버를 연속으로 두개나 범하며 아직은 강팀으로 불리우기엔 부족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포드와 칼데론을 중심으로 반격하였지만 하워드의 덩크슛과 노비의 포스트업,상대의 미스에 이은 노비의 굿 패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노비츠키의 3점슛 네방이 불을 뿜으며 72-79 시합은 역전 되었다. 15-4 맵스 런. 그야말로 노비츠키(32점 7리바 3점슛 4개)의 MVP 타임이었다.  

 

4쿼터 시작하자 마자 에이스의 폭발에 팀원들도 힘을 얻었는지 테리(19점)의 3점으로 10점차를 만들었다.  거기에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며 컨텐더 다운 모습으로 랩터스를 질식시키기 시작했다.토론토는 카포노- 델피노 등을 넣으며 스몰 라인업을 돌려보지만 이마저도 댈러스의 두꺼운 로스터에서 기인하는 다양한 로스터에 막혀 시합의 흐름을 크게 바꿀 수는 없었다. 81-88 4쿼터 7분경 나온 쟙의 보쉬 블락은 댈러스에겐 힘을 ! 토론토에겐 절망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보쉬 vs 노비의 에이스 대결이 이어졌지만, 댈러스엔 뎀피어,쟙이 있었던 반면 토론토엔 수차례 농락당한 바그냐니외엔 에이스 수비까지 맡아야 하는등 공수에서 보쉬(31점 12리바)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너무 커서 점수차는 줄어들줄 몰랐다. 91-96 .2분여를 남기고 보쉬를 중심으로 다시한번 힘을 내는 랩터스였지만 하워드(15점 9리바)가 보쉬를 막아내고, 해리스가 파커를 막아낸 흐름에 노비츠키의 사기적인 점퍼가 바그냐니 위로 꽂히며 기세를 넘겨주지 않았다. 이는 중요한 순간이 언제인지를 아는 강팀다운 모습이었고, 끊어줄때를 아는 에이스 다운 모습이었다. 토론토는 40초경부터 파울 작전으로 나왔지만, 맵스는 이를 침착히 점수로 연결시키며 큰 파도와도 같이 출렁거렸던 이 시합을 99-105 끝냈다. 1쿼터부터 다양한 전술로 해리스의 폭팔을 이끌어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낸 에이버리 감독과 3쿼터 38-17의 run때 아무것도 하지못한 샘미첼 감독의 차이. 그리고 위기일때 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야할 에이스의 폭팔력 차이가 24점차를 뒤집는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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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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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공중에서멈출때 | 작성시간 07.11.21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경기를 못봤는데 잘 써주셨네여. 해리스는 이제 깜짝활약이아니라 당연히 분위기를 바꿔줄선수가 된게 너무나도 고무적입니다. 노비는 MVP받은선수니깐 이정도는 당연히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여. 새로운 왕조건설을위해 GOGO~~~
  • 작성자Mavs 여름에 웃자 ! | 작성시간 07.11.2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치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감동이 밀려 옵니다. 여담입니다만, 맵스는 한국에서나 이 곳 게시판에서나 실력에 비해 비인기 구단인거 같아 조금은 섭섭합니다. 농구 참 재미있게 하는 팀인데요. 전 미국에 온 이후 계속 달라스 지역에 있어서 맵스 골수 팬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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