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NBA 게시판

티맥 그는 누구인가??

작성자NO.1가드 윤대협|작성시간08.10.23|조회수1,528 목록 댓글 13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려고 쓴글인데 카페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글고 티맥 고등학교 부분 내용은 B.J님 글

참조해서 썼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평어체도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 - 트레이시 라마 맥그레이디 주니어 (Tracy Lamar McGrady Jr.)

 

출생 - 1979년 5월 24일 (29살)

 

출생지 - 발토, 풀로리다주 ( Bartow, Florida). 미국

 

신장 - 2,03cm      체중   - 101,2kg

 

학교 - 마운트 지온 크리스찬 아카데미 (Mount Zion Christian Academy)

    

포지션 - G/F 가드 포워드

 

소속 - 토론토 랩터스 (1997~2000)

      - 올랜도 매직 (2000~2004)

         - 휴스턴 로키츠 (2004~현재)

 

수상 - 2년 연속 NBA 최다 득점왕: 2003년 (32.1점), 2004년 (28.0점)

          - 2년 연속 NBA First Team: 2002, 2003

          - 3번 NBA Second Team: 2001, 2004, 2007

          - NBA Third Team: 2005년

          - NBA Most Improved Player Award (가장 향상된 선수): 2001년

 

경력 - 7년 연속 NBA 올스타: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이하 티맥).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선수이다.

티맥을 처음 알기 시작한 건  2003년 올스타전. 당시 티맥의 원맨 앨리웁덩크를 보고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하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완전 쇼킹. 경기중에 혼자 백보드를 맞춘 후에 덩크라니..

만화에서 나올법한 그런 플레이였다.

이후 티맥이 올랜도를 거쳐 휴스턴에 정착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휴스턴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라는 만화를 너무 좋아한다. 정말 최고의 작품이다.

그리고 만화에 나오는 인물 중 윤대협을 가장 좋아한다.

큰키에 폭발적인 득점력, 동료를 살리는 패싱능력.

이노우에는 윤대협을 매직존슨을 모델로 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 윤대협과 동일한 현 NBA선수는 티맥이다.

 

티맥은 한마디로 타고난 운동선수이다. 큰키에 뛰어난 운동능력. 타고난 코트비전.

이정도의 재능을 가진 현 NBA선수는 티맥과 코비, 르브론제임스 정도가 전부다..

거기가가 티맥은 농구를 다른선수들보다는 늦게 시작했다.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티맥은 야구나 풋볼을 즐겼었고 야구선수의 꿈도 가지고 있었지만

키가 무지막지하게 자라나 농구로 전향했다고 한다.

 

티맥이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건 고등학교 3학년때다.

플로리다에 있는 어번데일 고등학교에서 였다. 그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인 1996년에 티맥은 평균 23.1점 12.2리바운드를 기록할 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그런 엄청난 기록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은 스카우터들의 디비전#1 리쿠르팅 명단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티맥은 스스로의 가치를 조금 더 끌어올리기를 원했다. 마침 뉴져지 테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아디다스 ABCD캠프에 참가했던 그는 4학년 올스타들로 구성된 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해 여름 전에는 전미 500유망주에도 들지 못했던 티맥은 그 경기 후 라마 오덤에 이어 유망주 랭킹 2위에 기록되었다.

 

티맥은 고등학교의 마지막 해에 노스케롤라이나의 마운트 자이온 기독 아카데미로 전학을 했다.

비록 한 해만 그곳에서 농구를 했지만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는 소속 팀 마이티 워리어스를 20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이끌었고  USA Tody가 선정한 슈퍼25인 중 2위에 올랐다. 고교 마지막 해 동안 그는 평균 27.5점, 8.7리바운드 7.7어시스트 그리고 2.8스틸을 기록했으면 .564의 야투율과 .389의 3점 슛, 그리고 자유투 성공률은 .791을 기록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티맥은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NBA에 뛰어든다. 그리고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전체 9번픽으로 지명받아 NBA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지명 초기 티맥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잠재력만 가진 선수에게 9번픽은 너무 높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후 티맥은 토론토에서 그의 사촌인 빈스카터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점차 발전해 갔고

올랜도 이적전 시즌인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며 당시 팀 에이스인 카터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음시즌 티맥은 카터의 팀인 토론토를 떠나 올랜도로 이적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시 올랜도는 티맥과 함께 그랜트 힐을 영입해 단숨에 동부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발생한다.

팀의 에이스로 데려온 그랜트힐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게 되고

티맥이 팀의 에이스가 되면서 드디어 자신의 포텐셜을 완전하게 터뜨린 것이다.

그해 티맥은 MIP상을 수상하게 된다.

 

토론토시절 티맥은 보통의 다른 어린선수처럼 자신의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였다. 당시에는 오히려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 당시 토론토 감독은 티맥을 수비전문선수로 키울려 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올랜도 이적 후 티맥은 피나는 훈련으로 점프슛을 완성하게 되고 이와 함께 팀의 제 1 옵션으로 많은 기회를 얻게 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게 된다. 그후 티맥은 2년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퍼스트팀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티맥이 있던 당시 올랜도라는 팀은 사실상 티맥의 원맨팀이었다. 간신히 5할을 넘기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정도의 성적이 고작이었다.

티맥은 팀내에서 거의 모든 역할을 혼자 다했는데 이것의 피크는 2003년 디트로이트와의 플레이오프다. 당시 티맥은 슈퍼티맥모드로 동부의 강호 디트로이트를 침몰직전인 3승 1패까지 몰아부쳤지만 그후 체력고갈로 내리 3경기를 지면서 탈락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시즌 올랜도는 시즌 시작과 함께 연패에 빠지게 되고 원맨팀의 환경에 지친 티맥은 결국 트레이드를 팀에 요청하게 되고 시즌 중반 스티브 프란시스등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된다. 그 후 티맥은 야오밍과 함께 휴스턴을 이끌게 되지만 계속 되는 부상의 악령이 그의 발목을 붙잡게 되고 댈러스, 유타에 발목을 잡혀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된다.

 

올랜도 시절 티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티맥은 최고의 득점기계였다. 점퍼를 장착한 후에는 최고의 퍼스트스텝과 함께 돌파와 점퍼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상대방의 혼을 다빼놓았고 한번 들어가기 시작하면 누구도 그를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당시 티맥은 코비와 자주 비교되었고 서코비 동티맥이라는 말이 생길정도였다.

 

그랬던 티맥이 휴스턴으로 이적하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하게 된다.

올랜도 시절 티맥은 모든것을 해야했지만 휴스턴에서는 보다 더 좋은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 할수 있게 되면서

그의 타고난 패싱과 리딩실력이 두들어지게 된다.

마치 윤대협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패스에 더 신경을 쓰듯이..


휴스턴에는 티맥과 야오밍이라는 슈퍼스타가 있기에 상대팀은 이들을 수비할때 더블팀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티맥은 이것을 활용해 비어있는 동료에게 찬스를 제공해 손쉽게 득점을 할수있게 만든다.

티맥의 리딩실력은 동포지션 최고이고 일류 포인트가드 선수들과 비교하더라도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뛰어나다.


그의 리딩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티맥이 없을때 휴스턴의 오펜스를 보면 담박에 알수가 있다.
티맥이 없을때 휴스턴의 오펜스는 정말 빡빡하다. 볼도 제대로 돌지 않고 1대1에만 의존한 공격이대부분을 차지한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기록으로도 나타나는데 티맥이 결장했을 경우 휴스턴의 성적은 거의 2할대 수준으로 떨어진다.

야오밍이 결장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서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티맥의 결장은 휴스턴에게 치명타다.

그만큼 그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기록은 보여준다.

 

올시즌 시작하기전인 현재 티맥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올시즌은 그에게 중요한 시즌인데 그동안 계속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패배에서

벗어날 수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오프시즌 아테스트와 브렌트베리가 가세하면서 휴스턴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가 되었고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실력을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혹자들은 티맥의 계속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대해서 그를 비난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절대 그를 비난 할수는 없다. 티맥은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했고 경기기록도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평균득점 3위가 그것을 말해준다.
그치만 우리가 티맥에게 기대하는 건 그 이상이기에 올시즌에는 분명히 티맥이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것이라고 믿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ucidsoul | 작성시간 08.10.23 예전에 하이텔 농구동에서 티맥한테 편지 썼더니.. 답장 받았다는 분 있었는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요.. 99년인가 2000년이었던거 같은데.. 머릿속 기억이 맞을런지..... ㅋ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났을까요... ㅡㅡ;;
  • 작성자anfernee#1 | 작성시간 08.10.23 페니 티맥 올랜도의 1번이었던 나의 영웅들!!! 티맥 화이팅~
  • 작성자T-MAC원츄 | 작성시간 08.10.24 슈퍼티맥은 정말이지 후덜덜;;;
  • 작성자티맥사랑 | 작성시간 08.10.24 올시즌 티맥이 우승컵안고 포효하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 작성자hick01 | 작성시간 08.10.24 티맥 이번엔 꼭 플옵1라운드 징크스 깨자!!!!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