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샌안이 차지 했습니다. 정말 위대한 팀입니다. 주전,벤치 구별 없이 모든 선수들이 하나라는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다들 사우나가서 서로 등밀어줬나 호흡이 척척..)
제가 여태 봤던 어느 팀보다 강하네요.. 히트팬이지만 샌안이 걸어왔던 위대한 업적에 찬사를 보냅니다. 위인전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히트는 이제 다음시즌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 빅3부터 유지를 해야 합니다. 약이냐 독이냐 따지지말고 히트가 우승2번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빅3가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이번 파이널에서는 빅3가 아닌 르브론 빅 1이었습니다. 캡스에서 고생하던 르브론 모습이 보이더군요(더 불쌍한 건 그때보다
얼굴이 더 늙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빅3가 해체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해요. 혹자는 이번 패배로 빅3 해채하자 하는데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다시 히트가 암흑기로 빠질수 있습니다. 빅3를 유지하고 벤치멤버를 보충해야죠.
두번째로 위에 언급한 벤치멤버 보강입니다. 일단 찰머스는 사실상 히트와 굿바이입니다. 그리고 베티에는 은퇴를 하고 벤치멤버
역시 나이가 너무 많아요. 샌안이 강한 이유는 신구 조화가 아주 잘되었기 때문이죠. 히트 역시 그동안 신구조화가
잘되었는데 르브론도 한국나이 31입니다. 나이가 다들 너무 많다는 거죠. 알렌,앤더슨,루이스,하슬렘 등등 핵심 벤치멤버 나이가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다 합치면 몇살이여.....)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올해 들어 시즌초부터 노쇠화 문제가 언급되었을 정도죠.
머 사람이 나이 먹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벤치 멤버 보강은 오프시즌 필수로 보입니다.(이건 당연히 팻 할범이 알아서 할겁니다)
세번째로 르브론과 웨이드의 스타일 변경입니다.(상당히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무슨 들짐승 한 마리 보는 것 같던 르브론도 나이를 먹어갑니다. 내년에는 한국나이 32이죠. 운동능력 감퇴가 오는 시기입니다.
사실 르브론 뛰는 거 보면 지금도 무슨 미친 들짐소 내놓은거 마냥 엄청 나죠.. 그러나 문제는 체력입니다. 그도 사람이예요.
이번 파이널 봤으면 알겠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체력이 빨리 방전되더군요.
이건 히트도 알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그래서 시즌부터 출장시간을 조절해왔는데 르브론 본인 스스로 스타일 변경이 필요합니다.
패싱능력과 포스트 플레이가 훌륭하니 활동량을 살짝 줄이고 로우에서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할겁니다.
사실 이러면 르브론 위력이 스몰포워드에서 극대되는 것인데 능력치 감소는 생길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르브론을 오랫동안
볼수 있는 장점이 생기죠.
웨이드는 더 복잡해집니다. 르브론이야 하드웨어와 패싱능력이 좋기 때문에 스타일 변경이 쉬운데 웨이드는 좀 어렵네요.
물론 웨이드도 그동안 스타일 변경을 많이 해왔지만(동부 최강 센터 별명도 얻었죠)
내년들어서 골밑에서 메이드 하는 것도 많이 어려워 질겁니다. 물론 지금도 포스트업 훌륭하지만 수비좀 되는 매치업 상대를
만나거나 로우 수비가 좋은 팀을 만나면 시도조차 못합니다. 이번 파이널이 예입니다.
웨이드는 슈팅능력도 많이 떨어지나보니 고민인거죠.
결론은 스스로 역할을 많이 축소해야 합니다. 이번 파이널만 못했지 플옵에서는 잘했는데 역할 축소는 너무 한거 아니냐
어그로 아니냐, 제 정신이냐,인간이냐 등등 제 욕을 할 수 있지만..(흑흑)
장기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여전히 20득점 가깝게 득점할 수 있는 플레이어지만 히트 목표는 플옵이 아니라 파이널 우승이죠.
웨이드가 오랫동안 히트의 심장으로 뛰는걸 보고싶고 장기적인 히트의 미래를 위해 그에게 새로운 포제션을 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포가 영입인데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빅3가 유지되면 실상 건실한 A급멤버 영입은 힘들다고 봅니다.
이것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현재 히트는 A급 새 멤버를 영입하기보다 스팟업 3점이 되고 안정적이고 수비되는 포가가 필요합니다.
이번 파이널이서 드러난것처럼 히트가 다시 우승하려면 포가 영입은 필수입니다. 찰머스는 히트와 안녕이고 과연 누굴 영입할지
기대가 되네요.(찰머스야 고생많았다...너때문에 그동안 좋았던 적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너 때문에 암생긴것 같다..)
결론은 빅3 유지. 웨이드 포제션 조정. 그에 따른 두꺼운 벤치 보강. 포가 영입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펫할아범 머리 굴리는 속도가 빠르니 알아서 하겠지만요.(능력좋은 영감이죠.ㅎㅎ)
여하튼 히트팬이나 샌안팬이나 다들 대한민국 1%가 좋아한다는 NBA 팬으로 모였으니 몇명 어그로 빼고는 건전한 토론되고
올 시즌 모두들 수고하셨네요.
PS) 샌안팬들 다음시즌 리벤지로 다시 붙어봅시다 ㅎㅎㅎㅎ 복수할려...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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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내쉬형우승가자 작성시간 14.06.16 베티에는 어차피 은퇴합니다 근데 궁금한건 빅3의 거취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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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내쉬형우승가자 작성시간 14.06.16 서부 끝판왕이 맞는거 같습니다. 홈에서는 백투백 챔피언이든 누구든 그냥 제대로 보내버리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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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킹케이 작성시간 14.06.16 제 생각과 일맥상통 하네요. 웨이드가 참... 어쩌다 이 지경까지... 안타깝네요... 가드 어디 없나요... 론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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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ㄲF∽ヱı물○ıㄷг、 작성시간 14.06.16 빅3가 결성되지 않았다면 웨이드는 그래도 지금보다 나은 선수로 평가 받을텐데..
샼과 함께 뛰던 시절의 모습이 그립네요 -
작성자그랜트힐33 작성시간 14.06.16 제생각도 웨이드가 샌안의 마누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싶지만 정작 그럼 주전슈가를 누가 볼지도 고민이 되네요 엘런에게 주전은 수비문제가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