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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언 페인, 게리 닐 트레이드에 대하여

작성자아랑전설|작성시간15.02.11|조회수1,869 목록 댓글 14
아침부터 대박이네요. 미네소타가 밤 사이 두 건의 트레이드를....그것도 애드리언 페인이라니...

우선, 게리닐+2라운드픽<>모윌+트로이 다니엘스는 이해하기 쉬운, 무난한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미네소타 입장에서는...팀의 최대약점 중 하나인 3점포를 만기계약인 베테랑으로 보강하면서 로렌조 브라운, 잭 라빈의 출장시간을 늘리는 거죠. 2라운드픽은 덤 정도.
샬럿 입장에서는 동부 플옵 진출을 위해, 모윌 영입을 통해 부상결장 중인 켐바워커의 공백도 최소화하며 트로이 다니엘스로 게리닐의 공백 역시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트레이드보다 7.7배쯤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애드리언 페인 - 2017 로터리 보호픽 트레이드입니다.

애드리언 페인은 애틀랜타가 올해 1라운드 15픽으로 뽑은1991년생, 6-11의 PF/C 죠.
맨발 신장이 6-9, 윙스팬 7-4에 프레임까지 뛰어난(어깨가 넓은 뼈대입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대학무대에서 보여준 공격 스킬(특히 슈팅 능력), 뛰어난 운동능력 등으로 드랩 이전부터 슬리퍼 후보로 심심찮게 거론되었었고 저도 글에서 몇 차례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루키시즌에는 지금까지 딱 세 경기만 출장했네요. 디리그에서는 평균 13점 10리바운드 정도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전형적으로, 믹스만 보면 완전 슈퍼 사기유닛처럼 보이는 선수입니다. 센터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막 원맨 속공 덩크를 팡팡 꽂고 파리채 블럭에 슈팅은 삼점까지 부담없이 던지며 포스트에서 풋웤은 어찌나 좋은지...

단!!! 잘한 장면만 모아놓은 믹스이기에 그렇습니다. 페인은 터프함과 샷 셀렉션에서 의문부호가 붙는 선수이며 무엇보다 멘탈리티에서 드랩 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성격이 안좋다 이런게 아니라 '좀...게으르고 집중력 없지 않나...?' 정도의 평을 들었죠. 개인적으로 볼때도 이 친구가 가진 선천적인 재능과 하드웨어 좋은 빅맨에 대한 스카우터들의 사랑을 생각해 볼때, 아무리 기대받고 두터운 뎁스였던 이번 드래프트의 신인이었어도 15픽이라는 순서는 분명 뭔가 '삐리'한게 있었기에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우는 좀 다르지만 'Poor Man's 드마커스 커즌스'라고나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인의 하드웨어와 재능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미네소타가 골밑에서의 사이즈가 항상 아쉬웠고 앤써니 베넷이 영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최근 좀 살아나는 분위기긴 합니다만) 보여주고 있는데 2년 뒤의 로터리 보호 픽으로 긁어볼만한 로또 빅맨을 데려온 것 같습니다.

애틀랜타는 현재 우승을 노리는 전력인 팀에서 Raw 탤런트로 분류되는 페인을 키울 여력도 없고 페인이 당장 애틀의 선수층을 뚫을 만한 경기력을 보이는 것도 아니니, 미래를 기약하는 트레이드였겠죠. 2년 뒤면 미네소타도 플옵에 도전해서 로터리 보호가 안 걸릴거라는 계산도 있었을 것이고...

그래도 페인 정도 되는 재능을 거의 써보지도 않고 트레이드한 것은 좀 의외입니다만,아무튼 피차 해볼만한 도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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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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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허슬 플레이어 | 작성시간 15.02.11 ▶◀ AlHorford 캔디맨은 FA 영입의 흑역사죠. 잘 키운 라쇼 버리고 선택한 캔디맨...
  • 작성자올라운더~ | 작성시간 15.02.11 15픽으로 뽑은 페인을 당분간 로터리가 유력한 팀에게
    (아랑님께는 죄송합니다) 로터리 프로텍트로 내보내는 건
    실패를 인정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인은 생각보다 못해서 보내는 거라서 너무
    기대는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랑전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1 딱 세경기 뛰었고...부상도 있었고...대학시절 감독이었던 탐 이조가 플립 선더스에게 강하게 추천을 했다고 하더군요.

    애틀이나 미네나 피차 로또를 기대하는 트레이드엿다고 생각합니다. 몸뚱이값만이라도 해주면 아쉽지는 않을 것 같군요ㅎㅎ
  • 작성자웨버1 | 작성시간 15.02.11 픽순위야 어쩄든 훅스는 강팀이자 로스터뎁스가 상당히 깊은팀이죠. 페인이 못했기보다는 출전기회조차 제대로 잡지못한..즉 루키가 끼어들자리가 없었던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휴스턴에서는 출전기회조차없었던 3D 플레이어 코빙턴이 필라에서는 날라당기고 있더군요. 일단 출전기회를 주고 성공이나 실패냐를 가름해야될것같습니다.
  • 작성자[MIN]페코트럭 | 작성시간 15.02.11 페코의 파트너로 베넷 쥉 페인까지 ... 아 정말 마약같은 팀이네요 미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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