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지난 주제이기는 하지만 최근 서부룩 방한도 있고 해서 던져봅니다.
국내 NBA 전문가들은 서부룩의 온볼 성향과 좋지 못한 미들레인지 점프슛 등의 이유로 이 둘의 조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현지 반응은 좀 엇갈리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탑5 듀오에 올리는 사람들도 있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의외로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서부룩의 볼 소유욕에 대해서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래도 OKC 시절 폴조지가 온 후 조금씩 폴조지한테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이번 서부룩의 HOU 합류는 하든의 팀에 본인이 후발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니 어느정도 타협하지 않을까요?
부정확한 미들레인지 점프슛은 지난 시즌의 경우 분명 어깨 부상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들레인지 점퍼의 빈도는 줄이기는 해야겠죠. 효율도 그닥 안나오고 모리볼과도 상극이니까요.)
그리고 서부룩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트랜지션 게임입니다.
사람들이 벌써 잊었나본데 댄토니 감독의 PHX 시절의 공격모토가 7 SECONDS LESS 였습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서부룩을 필두로 한 빠른 공격을 시도하고 그게 여의치않을 경우 하든을 중심으로 한 아이솔레이션 게임을 펼친다면 훌륭한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케미스트리가 박살 난 크리스 폴을 서부룩으로 대체한 것은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하향곡선을 탄 기량, 썩 좋지못한 팀원들과 케미스트리, 높은 연봉 등의 이유로 폴을 과연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었거든요.
반면 서부룩은 OKC에서 리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고 하든하고는 어릴때부터 친구였고 하니 둘의 케미스트리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하든 역시 OKC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죠.)
털보 거북이 듀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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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스텝한거니 작성시간 19.08.12 카펠라가 리바잡고 누구한테 먼저줄지 제일 궁금하네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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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elo-Drama 작성시간 19.08.12 좋은 선수인데 슛이 아예 안되니 억제시켜야 하는데 그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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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로단테 작성시간 19.08.12 휴스턴 입장에선 당연히 서브룩 > 폴이죠. 폴은 코트를 넓게 쓰는 휴스턴에서도 돌파가 안됐는데 서브룩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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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환상덩크 빈스카터 작성시간 19.08.13 요즘트렌드에 안맞는 cp3보단 건강한 서브룩이 낫죠....부상만 아니면 올해도 대박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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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danc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8.13 오 생각보다 긍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군요. 털보 거북이 정말 흥미로운 조합입니다. 그런데 왠지 우승은 힘들 것 같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