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폴은 디애런 폭스 루머를 지금 퍼뜨리고 싶어하고, 타이밍은 선수들이 NBA의 새로운 CBA로 인해 어떻게 영향력을 잃었는지를 보여
작성자대호작성시간25.02.01조회수991 목록 댓글 4
리치 폴은 디애런 폭스 루머를 지금 퍼뜨리고 싶어하고, 타이밍은 선수들이 NBA의 새로운 CBA로 인해 어떻게 영향력을 잃었는지를 보여준다
폭스 관련 루머는 2025년 NBA 트레이드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퍼지기 시작했다.
이번 주 새크라멘토에서 전해진 뉴스에 따르면, 킹스가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온 포인트가드 디애런 폭스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은 단순히 다음 주 NBA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다. 이는 동시에 스타 선수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에이전트들이 NBA의 새로운 단체협약(CBA)이 앞으로 비즈니스의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선수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실을 인식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
폭스와 관련된 이번 소식은 부분적으로 지난여름 그가 킹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그는 다음 시즌 3,71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이는 그의 계약 마지막 해다. 하지만 폭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이 유출된 것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소식통에 따르면 킹스와 폭스 측이 NBA의 새로운 CBA 체제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취한 조치이기도 하다.
폭스는 수요일 뉴스가 보도된 후 **새크라멘토 비(Sacramento Bee)**의 크리스 비더만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리그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그는 이어 **"더 말도 안 되는 일들도 일어난 적이 있다."**라며 이번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애런 폭스가 선호하는 이적지는 샌안토니오로 알려졌다.
폭스는 크리스 비더만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모든 선수는 선호하는 팀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있는 팀에 계속 남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있을 겁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계약이 남아 있는 선수라 해도 자신이 원하는 팀을 선호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최근 몇 년 동안도 그런 사례가 많았고, 선수들이 원하는 행선지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 주도의 이적 움직임에 의존하며, 원하는 순간 팀에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접근 방식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소식통에 따르면, 킹스와 폭스 측이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 역시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디애런 폭스와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킹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논의를 했으며, 이는 팀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소식통은 킹스가 적절한 조건을 제시받는다면 목요일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폭스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절한 거래가 나오지 않는다면, 여름까지 기다려 더 나은 조건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클러치 스포츠(Klutch Sports)의 창립자이자 CEO인 리치 폴과 협력해온 한 구단 경영진은 이 상황이 단순한 트레이드 가능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 중요한 현실은 리치 폴이 새로운 CBA 체제에서 슈퍼스타들이 익숙해진 절대적인 권력을 더 이상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제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팀을 움직이게 하는 기존의 방식(My-way-or-the-highway)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번 폭스 이슈 역시 그 흐름 속에서 발생한 일이라는 뜻이다.
그 구단 경영진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거액 연봉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형 계약을 받아들일 수 있는 팀들도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리치(폴)는 이렇게 생각하고, 또 리그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지미 버틀러를 위해 연봉 여유 공간(apron room)을 쓰기 전에, 디애런 폭스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라.’"
이 경영진은, 그리고 이후 여러 관계자들도 공통적으로, NBA의 환경이 과거와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디애런 폭스를 포함해—아직 이 새로운 현실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실 **CBS 스포츠(CBS Sports)**의 샘 퀸은 이미 지난여름부터 이러한 변화가 예고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 폴은 이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적응하는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많은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은 곧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미 버틀러다.
한 구단 경영진은 이렇게 설명했다.
"리치는 올가을이 돼서야 디애런이 팀을 옮길 준비가 됐다고 했을 때, 정작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없거나, 폭스가 원하는 팀들이 이미 샐러리캡 문제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걸 원치 않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당장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최대한 빨리 상황을 정리하고 준비할 시간을 벌려는 거죠."
그는 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예전에는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데 있어 절대적인 협상력을 가졌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수노조(NBPA)는 선수들에게 이 변화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협상에서 실수했다. 우리가 합의한 새 CBA 때문에 너희가 누려왔던 협상력을 잃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결국, 디애런 폭스 관련 루머가 공개된 이유 중 하나는 NBA 전체에 보내는 신호였다는 분석이다.
즉, **"지미 버틀러나 다른 선수에게 제한된 샐러리캡을 쓰기 전에, 폭스가 지금 또는 가까운 미래에 영입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라."**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결국, 문제는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다.
대형 계약을 안고 팀을 옮기려는 선수들은 여전히 많지만, 새로운 CBA 체제에서는 그들을 영입할 수 있는 팀이 확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한 전직 GM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선수들은 '난 팀을 옮기고 싶어'라고 말하면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되곤 했죠."
"하지만 그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했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요. 새로운 '에이프런(apron)' 규정으로 인해 사실상 하드캡(hard cap)이 생긴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과 결과는 선수 이동을 제한하는 데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만 봐도, 폴 조지를 영입하려고 사실상 기존 로스터를 싹 갈아엎어야 했잖아요."
디애런 폭스가 이번 주 안에 트레이드될 수도 있고, 아니면 올여름이 돼서야 새 팀을 찾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NBA의 새로운 환경에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팀을 옮기는 것이 과거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킹스가 디애런 폭스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는 소식은 단순한 이적 가능성을 넘어 NBA의 중요한 변곡점을 반영하는 사건이다.
과거였다면, 이런 움직임은 NBA 스타들이 자신의 이적 조건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던 기존 흐름의 연장선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은 정반대다.
이제는 완전히 달라진 판 위에서 체스 말을 움직여야 한다.
트레이드가 어떤 방식으로 성사될 것인지,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지, 그리고 가진 이점을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그리고 그 이점이 여전히 남아 있을 때—신중히 계산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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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2.01 새로운 CBA로 인해 NBA 샐러리캡 제도가 하드캡에 가깝게 변했고 그에 따라 선수들이 마음대로 이적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기사입니다.
리치 폴이 지금 팍스에 대한 루머를 터트린 것도 하드캡에서는 빅딜이 바로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적을 못하더라도 팍스가 시장에 나왔으니 팍스를 원하는 팀들에게 미리 준비를 해라 같은 신호를 줬다는 늬앙스고요.
앞으로 스타급 선수들의 이적 트렌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작성자(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 25.02.01 에이프런 초과시 페널티가 강화되서 샐러리 관리가 빡쎄질수밖에는 없다보니 이런 현상이…
본문의 요지와는 별개로 페널티 강화 때문에 24 오프시즌부터 선수 이적 관련 재미가 좀 떨어진것 같긴합니다 -
작성자개뿔 작성시간 25.02.01 오프시즌 보는 재미가 줄 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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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키세 작성시간 25.02.01 불만이면 Fa로 팀 이동하게 해야죠. 뭔, 솔직히 폴죠지 사례때문에 팀에 언해피때리고 약간 팀이적헤서 그전 팀덕에 받은 거대 계약 길게 유지한채로 이동하고 해축처럼 변했어요. 전 그게 더 노잼, 해축은 이적해도 주급 재협상하죠. 그것도 아닌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