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그린, 2018년 카와이-스퍼스 결별에 대해
“샌안토니오는 누구도 슈퍼스타처럼 대우하지 않아요. 카와이의 삼촌은, 어느 정도 정당하게, 카와이는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팀 던컨은 원래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았고, 팝도 그에 맞춰 그렇게 다루지 않았죠.
그러다 카와이가 부상당했고, 토니 파커가 언론에 몇 마디 했고, 팝도 뭐라고 했어요. 제가 알기론 삼촌 데니스가 그걸 보고 ‘우린 이렇게 못 한다’고 한 거예요. 그다음부터는 구단도 ‘카와이랑 직접 말하지 말고 대리인이랑 얘기하라’는 식이 됐고, 그건 카와이 측이 무시당했다고 느낀 지점이었죠.
그리고 토니가 또 뭔가 말한 게 카와이 측에선 도를 넘었다고 느꼈고, 결국 ‘카와이는 다시는 스퍼스 유니폼을 입지 않을 거다’는 결론이 났어요.
저는 카와이에게 그 일에 대해 직접 물어본 적은 없어요. 언젠가 은퇴하면 얘기할 수도 있겠죠. 다만 저는 샌안토니오와 토론토에서 그와 함께 뛸 수 있었던 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토론토에선 정말 멋진 한 해를 보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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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wis023 작성시간 25.05.31 빅3가 있는데 카와이가 더 대접을 해달라고 했다면.. 뭐 이별 할 수 밖에요~ 위대한 팀의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운명을.. 스스로 떠돌이 에이스가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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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eja stojakovic 작성시간 25.05.31 그래도 에이스이자 팀의 미래인 선수면 어느정도 대우는 해줘야지.. 내가 카와이라도 나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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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ir Canada 작성시간 25.05.31 시간이 흐르며 카와이가 심각한 유리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카와이 잘못은 없는걸로 확인된거 아닌가요. 오늘 유튜브 보는데 김윤동이 분명 몸이 안 좋은데 막상 병원에서 진단 받은게 없어서 구단에 말 못하고 계속 뛰다 보니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다다랐다는걸 보는데 카와이가 떠오르더라구요. 본인 몸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아는데 팀 베테랑이 공개적으로 저렇게 질타하면 저라도 정 떨어질거 같네요. 그리고 그때 카와이가 참고 뛰었으면 19년 미친 퍼포먼스도 25년 지금의 플레이도 볼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