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트레이드 배경 및 의도를 분석하는 걸 가장한 잡글입니다.
애틀랜타가 포징 트레이드를 왜 했는지 얼른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1. 사이즈 + 슈팅 → 프론트코트 보강
혹스는 트레영을 중심으로 한 공격에서 슈팅과 스페이싱에 갈증을 느껴왔습니다.
포징이는 이 갈증을 크게 해소해줄 수 있겠네요.
포르징기스 최근 3시즌 평균:
- 21.1득점 / 7.6리바운드 / 2.3어시스트 / 1.7블록
- 필드골 57% / 3점 성공률 39%
2. 만기 계약 활용 → 단기 경쟁 + 장기 유연성 확보
2025-26 시즌 계약은 $30.7M 만기 계약
부상 회복 후 폼이 살아나면 재계약 or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반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내년 여름 샐러리캡 정리 수단으로 활용
즉, "지금 당장 써도 되고, 나중에 팔 수도 있는" 유연한 자산을 확보한 셈입니다.
3. 벤치 자산 + 1라운드 22픽 ↔ 전력 업그레이드
이번 딜에서 애틀이 포기한 자산은 Terance Mann, Georges Niang, 그리고 22번 픽.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라는 관점에서는 손해 없는 딜입니다.
문제는 포르징기스의 건강인데, 바꿔말하면 그래서 데려올 수 있었던거니 논외로 치면 될거고,
- 트레영
- 다이슨 대니얼스
- 리사셰
- 제일런 존슨
- 포르징기스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입니다. 필승 조합까진 아니라도 하이라이트가 많이 뽑힐거같은 로스터네요.
이번에 뽑을 13픽과 오콩우, 비트 크레이치, 무하마드 게예 정도가 백업일텐데,
여기에 25밀 TPE를 써서 캡여유가 없는 팀과의 협상을 통해 샐러리 매칭없이 좋은 선수를 보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적이 안나오면 사실상 다음 시즌이 트레영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일수도 있겠네요.
기껏 글올렸는데 내일 포징이 바이아웃 해버리는건 아니겠지?;;
다음시즌에 플옵 직행을 바라는 마음에서 짤방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