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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얀 보그다노비치 은퇴

작성자Melo|작성시간25.06.29|조회수1,211 목록 댓글 2

가끔은 인생에서 당신이 순간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이 당신을 선택합니다.

 

부상당한 발과 14개월간의 싸움, 두 번의 수술과 수많은 복귀 시도 끝에,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수십 년을 코트 위에서 보낸 끝에, 이제 농구와 작별할 시간이 왔습니다. 단지 스포츠와의 이별이 아니라, 제 자신 일부와의 이별입니다.

농구가 제게 준 모든 것을 몇 문장으로 표현하기란 어렵습니다. 농구는 저를 선수로, 그리고 그보다 더 큰 의미로서 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스타르에서 축구와 수구를 하며 보낸 어린 시절부터, 이번 여정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유럽과 NBA 농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클럽들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습니다.
모스타르와 즈린스키, 레알 마드리드와 무르시아, 치보나와 페네르바흐체까지 — 모든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입었습니다.

 

NBA 무대는 또 다른 도전과 경험의 장이었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유타 재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뉴욕 닉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모든 팀에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유니폼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무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제 가슴에는 언제나 크로아티아 국기가 있었습니다.
국가대표로 뛴다는 건 의무가 아니라, 영광이자 감정, 그리고 정체성이었습니다.
소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항상 가장 큰 책임이자 자부심이었습니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모든 코치, 팀 동료, 의료진, 팬들, 구단, 그리고 제가 거쳐 온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제 가족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성공과 실패의 기반이 되어주셨습니다.

 

이제는 한 챕터를 닫습니다. 사랑했던 게임과 이별을 고합니다.

하지만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의 문 앞에 있습니다…

 

https://x.com/MikeACurtis2/status/193933533728284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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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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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ard*하경우*] | 작성시간 25.06.30 수고했습니다
  • 작성자휴~~ | 작성시간 25.06.30 크으..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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