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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를 떠나 ‘오너’가 되다… 페더러의 길을 걷는 음바페

작성자샌반야마|작성시간26.09.19|조회수10,177 목록 댓글 1

2018년, 나이키는 로저 페더러에게 연간 약 1,0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지급하는 대신 그를 떠나보내는 선택을 했다.

페더러는 나이키를 떠나 스위스의 작은 러닝 브랜드 '온(On)'과 계약했고, 단순한 후원 계약을 넘어 회사의 지분까지 확보했다.

2021년 온이 상장했을 당시, 페더러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약 3억 달러(약 4,200억 원)에 달했다.

그가 24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그랜드슬램 20회 우승을 포함해 벌어들인 통산 상금은 약 1억 3,000만 달러였다.

지분 투자로 얻은 자산 가치가 선수 생활 전체에서 벌어들인 상금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그리고 이제 킬리안 음바페가 똑같은 전략을 선택했다.

음바페는 8살 때부터 나이키를 신었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머큐리얼 시그니처 축구화만 12종이 출시됐다.

하지만 그의 계약은 7월 31일 조용히 만료됐고, 음바페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와 온의 새로운 계약에는 회사 지분 확보, 개인 시그니처 서브 브랜드 출시, 제품 개발팀과의 직접적인 협업, 약 10년에 달하는 계약 기간 등이 포함돼 있다.

이제 음바페는 기업 가치가 약 110억 달러(약 15조 4,000억 원)에 달하는 회사의 공동 소유주가 된 셈이다.

온은 2027년 첫 번째 축구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키는 음바페에게 머큐리얼 축구화를 광고하는 대가로 돈을 지급했다. 반면 온에서는 음바페가 축구화 판매로 창출되는 가치의 일부를 지분을 통해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27세의 음바페가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체결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이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투자다.

온 역시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누구를 보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티에리 앙리가 온의 축구 부문 디렉터(Director of Football)로 합류했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이키는 19년이라는 시간과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한 명의 영입 담당자에게 음바페를 빼앗긴 셈이다.

페더러의 선택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2년이 걸렸다.

음바페의 첫 번째 온 축구화는 그의 다음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시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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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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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essi | 작성시간 26.09.20 와 음바페 축구화 넘 예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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