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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카 트레이드
믹스 영입
어거스틴 영입
제프그린 영입
비욤보 영입
올라디포 트레이드
11픽 트레이드
일야소바 트레이드
니콜슨은 재계약 안 할 것으로 보이고..
캡스페이스는 거의 다 썼으니, 이걸로 오프시즌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것 같네요. 설마 부세비치라도 트레이드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튼 부세비치가 팀에 남는다는 가정 하에..
페이튼-포니에-고든?-이바카-부세비치? 선발에
어거스틴/왓슨 - 믹스 - 헤조냐/그린 - 비욤보 벤치라인업 로테이션의 모습이네요.
선발에 고든 대신 그린이나, 부세비치 대신에 비욤보가 들어갈지도 모르겠고요.
여기서 드는 몇가지 의문점은..
1. 비욤보? 70밀?
비욤보 좋은 선수죠. 이번 플옵에서 활약도 정말 대단했고...
그런데 이 팀은 부세비치라고 붙박이 주전 센터가 있는 팀입니다.
그런 팀에서 연평균 17.5밀을 들여서 센터를 또 영입한다?
딜 자체는 나쁜 딜은 아닌 것 같지만, 비욤보 영입이 팀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켜주는지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그런 의미에서..
2. 센터 선발, 빅맨 로테이션은 어떻게?
비욤보를 70밀/4년 계약으로 영입했는데, 백업센터로만 쓰기에는 너무 큰 투자죠.
비욤보가 이번 플옵에서 보여준 모습도 있고, 단순백업센터 이상의 확장된 롤을 줄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파포/센터에서 1경기에 분배할 수 있는 시간은 96분 밖에 안되는데, 이바카-부세비치-비욤보 모두 많은 출장시간 보장을 요구하고, 고든도 상당시간은 4번에서 뛸 겁니다. 그린도 어느정도는 그럴거고요.
이게 물리적으로 시간 분배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비욤보를 선발로 올리고 부세비치를 벤치 스코어러로 내리는 모습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지난 몇년간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부세비치가 벤치로 내려가는 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알 수 없는 일이고
부세비치를 벤치로 내릴 경우 선발 라인업 밸런스가 너무 무너져내려버리죠. 사실상 샷크리에이팅 능력이 있는 선수가 포니에 한 명만 남으니...
이 지점에서 세번째 의문으로 넘어갑니다.
3. 공격은 누가?
이바카-비욤보 영입으로 수비 무게감은 작년과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습니다. 페이튼-고든-이바카-비욤보가 같이 뛸 때면 정말 질식수비도 가능할 거 같네요.
그런데 문제는...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한 선수가 너무 없습니다. 사실상 로테이션 전부를 살펴봐도 포니에, 부세비치 두명 밖에 안 되죠. 비욤보는 공격 상실, 이바카는 스팟업, 페이튼/고든은 슛 상실..
벤치에서 나올 어거스틴, 믹스 등이야 어차피 롤 자체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요.
그린한테 희망을 걸면 안 된다는 건 여러 팀들이 이미 보여줬고..
정말 이 팀은 페이튼/고든/헤조냐 중 한 명이 올 시즌 크게 스텝업 안 해주면
오펜스에서는 딱히 답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헤니건이 드래프트업 트레이드를 통해서 픽하고, 꾸준히 밀어주고, 궁합이 문제됐던 올라디포까지 트레이드한 걸 보면 페이튼한테 거는 기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오프시즌 행보를 보면 헤니건도 구단에서 받는 압박이 상당하고, 어떻게든 다가올 시즌에 성과를 내려고 발버둥치는 모양새인데
헤니건의 미래는 영건 3명, 특히 페이튼의 성장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싶네요.
(부세비치 + AG/헤조냐 묶어서, 스타급 3번이라도 영입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