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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경기를 다시 봤습니다.
비록 지긴했어도 작년에 비해 하워드가 샌안 상대로 상당히 잘해줬던거 같습니다.
초반에 던컨에게 좀 막히긴 했지만 던컨도 막느라 1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양손 훅슛의 빈도가 적절해졌습니다.
작년시즌만 해도 자신있는 왼쪽(맞나?)을 고집했고 성공률도 치우쳤던 것 같은데
어줍잖은 훼이크도 사용해 가면서 양쪽을 번갈아서 집어넣어주더군요.
노쇠해도 던컨인데, 던컨상대로 꽤나 재미를 봤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워드한테 45도 뱅크슛은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안정적인 양손 훅슛과 적절한 킥아웃만 있어도 어느정도 완성적인 선수가 될 것 같기 때문이죠.
45도 뱅크슛은 그냥 보조 옵션 중 하나로 훼이크 유발 정도로 쓰고 양손 훅슛과 포스트무브만 좀 가다듬으면
더 이상 공격기술에 있어서도 지나친 비판에 시달리지 않을듯합니다.
또 보면서 참 답답했던 건 던컨은 참 쉽게 쉽게 넣는다는 점입니다.
마누나 파커가 아주 꿀먹여주더군요. 던컨은 놓치지 않고 받아먹고.
넬슨이 오늘 모습대로라면 어느 정도 마음속에 욕심을 버리고 하워드의 성장이나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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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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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대만] 작성시간 10.11.24 하워드는 확실히 지난시즌보다 공격스킬에서 다양해졌습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문장...공감가네요..넬슨..지마에님과 의견을 나누면서 넬슨을 그나마 옹호해주려했는데..아쉽네요..과연 저의 지나친 기대일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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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Hanamot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24 저도 넬슨 좋아하는 선수지만 계속 넬슨의 공점유가 많아진다면 팀에 득보다 해가 많아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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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던23 작성시간 10.11.24 넬슨으로 인해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분명 더 많은거 같습니다...루이스 카터가 뭐 캐치앤슈터가 되버리는거 같으니...ㅠ.ㅠ 넬슨도 문제지만 카터와 루이스 마인드를 갈아 엎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