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우승을 위한 매직의 남은 퍼즐

[유토피아79]

보스톤을 제일 좋아하지만 올랜도도 좋아하는 팀이라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봅니다. 올시즌 매직의 경기를 쭈욱 보면서

우승을 하기엔 아직 2%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4강 전력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여전히 우승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제가 그동안 지켜본 결과,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신적 리더의 부재 입니다.

우승권을 놓고 볼 때는 확실히 이 점에서 매직은 한계를 가진 팀으로 보입니다.

전 작년에도 전력만큼은 동부 최고라고 봤습니다.

당연히 파이널도 매직이 진출 할 거라 봤고요.

하지만, 보스톤과의 플옵 첫 경기를 보면서

매직은 정신적 리더가 부재한다는 약점을 뚜렷하게 확인하게 됐습니다.

플옵이라는 무대가 지닌 무게감을 잃을 채,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 내내

미소를 짓고 있는 하워드의 모습에서 매직의 패배를 예감했습니다.

매직은 재작년 파이널 진출팀이었기에 플옵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야 했는데

플옵에서의 지나친 연승때문인지, 보스톤전에서 그들은 지나치게 여유로웠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벼랑끝에 몰려버린 후였습니다.

그런 벼랑 끝에서야  하워드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웃음기가 사라진 진지한 모습!! 그리고 그런 그가 얼마나 무서운지도요.

만약 첫 경기 부터 그런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작년 동부 파이널은 매직이었을 겁니다.

아마 뚜렸한 정신적 리더가 있었으면 매직은 지금과는 다른 역사를 보일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리더는 없어보입니다. 매직은 젊은 팀이라고 위로 할 수 도 있지만

매직은 우승을 해야 목표가 달성되는 팀입니다.

매직에겐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코비, 가넷, 내쉬, 던컨 같은 리더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넬슨은 리더가 아닙니다. 카터도 냉정하게 커리어를 봤을때 그런 선수들에게 거리감이 있습니다.

연봉 조던은 조연에 가깝습니다. 밴 건디도 그런 부분은 아쉬움이 있구요.

하워드가 해답이 될텐데, 아직 멘탈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재원이 넘치는 매직이기에 시즌 중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들을 연속해서 문제에 봉착시킬 일정은 시즌 중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넬슨이 변덕을 부려도 다음경기에선 만회가 되고, 루이스가 카터가 터지기도 합니다.

벤치 양궁이 터지면 쉽게 가비지로 만들기도 합니다.

하워드의 골밑 존재감은 말 할 것도 없고요.

하지만 경기 접전에서 경기를 확실하게 접수하는 리더가 없어 보입니다.

매직은 리더에 의해 경기가 결정되기 보다는 매경기 폭발적인 변수를 보이는

선수들로 경기를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게 약점 아닌 약점으로 보여집니다.

전 하워드가 그런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정신적 리더로 성장한 하워드가 마지막 5분을 책임지는 모습을요.

오늘은 미리보는 동부 파이널이 될 수 도 있기에

관심있게 봤는데, 여전히 매직은 리더가 없는 팀으로 보였습니다.

재능을 하나로 묶는 리더만 찾게 된다면 매직의 우승을 의심치 않습니다.

[White Chocolate 55]

넬슨,,,답 없습니다...ㅠㅠ

[지마에]

애증의 넬슨을 트레이드 하는건 쉽지 않을겁니다. 누구하나가 총대를 매지않는이상은 힘들어보이네요 사실 넬슨이 그래도 개인능력을 어느정도 보여줄떄 가치가 있을때 트레이드해야 득이되는 트레이드 할수있을텐데 나중에 깨달았을때는 이미 넬슨의 노쇠화가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ORL] 카터^^]

그 총대를 카터가 메야한다고 보입니다...올랜도의 우승 키는 분명 카터입니다.. 팀에서 정신적인 리더가 되려면 마인드를 많이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임ㅎㅎ]

카터가 2000~2001년으로 돌아간다면 우승할 겁니다. 그때 뉴욕-필리 전에서의 불타오르던 그 모습...ㅎㄷㄷ

[B. Hole]

글전체에 목숨걸고 빅공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