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바홀의 의의는 '젊음' 아닐까요?

[배드보이즈]

재작년 파이널 갈 때 올랜도팀은 영파워였습니다. 앨스턴과 코트니 리의 퍼리미터 수비도 악착같았고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쳤죠.

그러다가 카터를 영입하고 루이스가 30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팀이 갑자기 늙어지고 활력을 잃습니다.

도대체 팀이 속공 할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기계적으로 넬슨만 찾습니다. 그동안 수비는 백코트 다하죠. 

공격에서도 정해진 패턴대로 패스하고 움직이다가 점퍼만 날리기 일쑤....도대체 플레이에서'창의성'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대대적인 선수교체의 핵심은 '젊음, 에너지, 운동능력'이라고 정의내리고 싶네요.

이제는 히도, 아레나스, 제이리치 등 볼핸들링이 되는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동시에 드리블해서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가 되기 때문에 속공도 용이하죠. 거기다 볼핸들링이 되기 때문에 공격에서 막혔을 때도 드리블 페넌트레이션이 가능합니다.

거기다 히도의 리딩을 보니 그동안 매직이 부족했던 점이 뭐였던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바로 '리딩'입니다. 카터가 리딩을 해줄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솔직히 실망스러웠죠.

이제 팀의 최고참은 31살의 히도입니다.(제이윌과 말릭알렌옹은 제외..^^) 나머지는 전부 20대죠.

리더의 귀환과 더불어 젊고 빨라진 매직, 다시 매력적인 팀으로 부상하는 것 같네요. 

[바스켓맨。]

히도가 3년간은 늙지 않고 이정도 활약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ㅠ

[[ORL]디젤로이]

이제 남은 문제는 4-5 선수층 보강

[[세상의떨거지]]

하워드의 백업과 안정적인 주전파포 영입...을 위한 후속 트레이드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

[NEW ANSWER]

확실히 트레이드 이후 템포나 공수전환이 빨라진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무언가 정체된 느낌이었는데요.

[별이되길]

역시 트레이드는 괜히 성사시킨 것이 아니군요^^:; 우려했던 회원님들이 많았는데... 가끔 큰 그림을 보지 못한 채 한 경기 플레이만을 보고 성급하게 평가하여 잉여플레이어라든지 무참하게 까는 것 보면 NBA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들도 누구에게는 최고의 선수이고 스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