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경기 vs 골든스테이트(117 - 109 W)

[하워드12]

전반

골스의 리가 초반부터 활기찬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1쿼터의 주도권은 골스에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핵어 하워드를 시전하면서 초반 기세를 잡아나갑니다. 하지만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하워드는

꾸준히 포스트를 공략해주었고 좋은 킥아웃 패스를 선보였고 좋은 볼 무브먼트와 외곽포를 바탕으로 어쨋건 4점 뒤진채로

전반을 마무리합니다.

후반

골스에서는 엘리스가 매우 눈에 띄었습니다. 외곽슛이면 외곽슛(엘리스 풀업 점퍼는 정말 좋더군요) 돌파에 이은

외곽의 톰슨, 러쉬에게의 어시스트 패스를 엄청나게 뿌려줬고 좋은 패스를 골스가 착실히 메이드 하였습니다.

올랜도는 하워드가 비듬린스와 우도(덤으로 톰슨까지 얘는 왜 5파울..)를 밀어내버리지만

여전히 골스는 꾸준히 파울로 하워드를 괴롭힙니다.

그래도 하워드는 꾸역꾸역 5할이상의 슛 성공률로 포스트 공략을 해주고 외곽포도 적절한때에 터져주면서 경기는 계속

5점 내외의 역전 재역전으로 접전의 양상이 됩니다. 2분남긴 상황부터 서로 엄청난 클러치 샷을 주고받지만 이윽고 하워드가

비듬린스, 리를 6파울로 아예 보내버립니다. 이은 웨이퍼의 3점으로 36초를 남기고 6점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습니다.

이윽고 터클루의 자유투로 8점차를 만들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감상

하워드는 오늘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자유투 시도 갯수에 관한 프랜차이즈, NBA기록을 다 갈아치울 정도로

오늘 골스의 하워드에 대한 견제는 집요했고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강철 체력으로 43분을 뛰어가면서

45점 23리바 3어시 4스틸 2블록의 엄청난 기록을 올리면서 왜 하워드가 팀의 기둥이자 NBA 넘버원 센터인지 보여주었습니다.

덤으로 자신의 개인 득점 레코드 타이를 달성한것 같더군요.

어제 포틀전에 이어 3점이 11-23 47.8%로 매우 고감도였고 레딕, 웨이퍼 데이비스의 벤치멤버들이 제역할을 잘해주었습니다.

히도는 자신이 여전히 빅샷메이커임을 보여주었고 하워드에게의 엔트리 패스가 무척 좋았습니다.

넬슨 제이리치도 슛시도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중요한 타이밍에서 각각 1방씩 좋은 샷을 꽂아줬습니다.

백코트 수비에 관한 이야기는 다 아실테니 안할게요. 엘리스의 기록을 보시면 짐작가능하실겁니다.

다만 변명을 해주자면 엘리스가 오늘 너무 잘했습니다. 패스 외곽슛 돌파 모두 감도도 좋았고 셀렉션자체도 좋았습니다.

의외로 원정 2경기에서 경기리듬이 좋았고 백투백임에도 고감도의 슛을 보이면서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매우 기쁜 금요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fanofVC]

히도가 엘리스에게 붙었던건 캐치하지 못했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네요. 경기 막판에 3점만 제어해야 되는 상황이면, 스피드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장신 수비수로 슛을 억제하는것도 한 방법이겠군요.. 어짜피 돌파를 해도 안에는 하워드가 있으니까요...

[afanofVC]

백투백으로 이렇게 터프한 게임을 치르면서 3점슛률이 좋은게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워드의 멘탈게임이 한단계 더 성숙해졌다는것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비록, 주전력중 2명이나 빠진팀을 상대로 한 경기 이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선 흠잡고 싶은게 없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네요.
히도가 요즘처럼 폼을 유지해주면, 골치아프던 볼무브먼트 문제도 해결이 될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퍼리미터 수비는 걱정스럽습니다. 엘리스야 어떻게던 득점하는 선수라고 쳐도 의외의 선수에게 자꾸 쉬운 외각슛들을 허용하면서 접전을 치르게 되네요...
수비에서 외각슛 허용률을 5프로만 낮춰도 경기가 쉬워질텐데요

[캡틴실바]

엘리스도 필받으면 리그에 부러울 선수 아무도 없더군요.

[캡틴실바]

아 또하나 올랜도 이번시즌들어 갑자기 눈에 띄는게 픽앤팝 수비가 정말 취약해졌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픽앤팝에 계속 속수무책으로 당하더군요. 지난 두세경기는 특히... 스탠 아저씨가 바로잡을거라고 믿겠습니다만

[The_Feeling]

전체적으로 스위치 후 리커버가 늦습니다.어제 자말-알드릿지 픽앤팝 시 넬슨과 하워드가 스위치를 해줘야되는데 넬슨의 스위치가 늦는 장면이 다수 나왔고,오늘도 클레이 탐슨에게 몇개 맞는 것 보면 레딕이 커버가 늦어서 맞는 장면이 보이더군요.제가 얼 클락을 한번 넣어보자는 이유도 이 이유였습니다.얼 클락이 스위치를 타이밍 좋게 잘 해서 상대에게 틈을 잘 안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