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3연전이 다가오네요.

[하워드12]

이번 시즌 단 한번 있는 3연전입니다. 상대는 @뉴욕 샬럿 샌안토니오입니다.

현재 상당히 안정된 공격력을 보이는 올랜도가 원정 백투백을 모두 승리하고 3연승인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조금 기대합니다.

멜로 아마레 챈들러를 보유했지만 아직 안정되지 않았고 가드진, 벤치멤버가 부실한 뉴욕.

현재 최하위권의 전력이며 이미 이번 시즌에 원정 에서 대승을 한차례 거둔 샬럿.

여전히 건재한 강자지만 지노가 없고 백투백으로 마이애미와의 경기를 치르고 올랜도 안방으로 오는 샌안토니오.

세경기 모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시즌 이긴경기와 진경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대를 얼마나 잘 막았느냐 보다

우리가 얼마나 상대의 수비를 잘 공략했느냐와 외곽슛이 잘 터졌냐라고 봅니다.

일단 이긴 8경기와 진 3경기의 평균득점 차이가 20점이나 나고 상대팀에게는 비슷한 수준의 득점을 허용했고

지난 두경기도 사실 점수 엄청나게 내주었지만 그이상의 화력으로 제압했죠...의견이 다를 수도 있으시겠지만요.

승리시와 패배시의 차이가 명확한 선수는 레딕과 제이리치입니다.

경기를 이길때의 레딕은 14.6점의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패배한 3경기에서는 단 5.7점의 득점을 해주고 있고

필드골은 17.6% 3점슛은 무려 0%입니다.

제이리치 역시 11.6점의 승리경기 평균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패배한 경기에서는 단 2.7점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필드골 28.6% 3점슛 27.6%의 저조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슈팅가드놈들.......느네가 패배의 원흉이로구나....

는 농담이고

어쨋든 하워드는 이긴경기든 진경기든 크게 평균 스탯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약간 차이는 나지만

그건 어제 골스전의 스탯만큼의 차이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꾸준하게 보드를 걷어주고 득점을 해주고

자유투를 실패해주고 있죠..........젠장..........

패배한 3경기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워드에게 들어가는 엔트리 패스를 철저히 막고 패스가 들어가도 무작정 더블팀 수비를

붙이지 않으며 최대한 버티고 더블팀 수비를 들어가더라도 외곽에서 재빠르게 오픈인 선수를 체크해주면서

외곽슛 기회를 잘 주지 않았죠..오클 시카고 디트(살짝 예외) 모두 인사이드로의 패스 차단 및 몸빵 수비가 좋았고

외곽에서의 수비로테이션이 팽팽 돌아가면서 공격의 기회를 잘 안줬습니다.

그런데 3연전에서 이러한 유형의 수비를 오클 시카고 만큼 해줄수 있는 팀은 없어보입니다.

뉴욕은 가드진이 문제고 샬럿은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모두 애매하며 샌안토니오는 마이애미전 이후의 백투백 경기이므로

올랜도의 볼 무브먼트를 상대로 외곽의 로테이션 수비를 4쿼터까지 유지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데 샌안토니오는 뭔가 무섭습니다. 이사람들 언제까지 상위권에 있으려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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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길어졌네요....압축하면 3연전 모두 해볼만 할것 같고 다 이겼으면 좋겠다는거죠 ^____________^

[캡틴실바]

올랜도 공격이 그냥 안정된 정도도 아니고, 현재 리그 최고입니다. 오펜시브 이피션시 리그 1위, eFG% 2위, TS% 4위. 작년 리그 10위권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준것과 올해 비교되네요.
대신 수비는...시궁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만-_-;; 하워드가 팀을 이끈 이래 이정도로 수비가 흔들린 시즌은 처음인것 같네요.

승리와 패배시 레딕/제이리치의 스탯차이는, 결국 볼 무브먼트가 얼마나 원활히 이루어졌느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내기 보단 팀 오펜스 흐름 내에서 득점을 올리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의 득점력이 떨어진다는건 곧 팀 오펜스가 제대로 흐르지 않았다는 것이겠죠.